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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와 상대가 안되는 사람을 사랑해요.

,, 조회수 : 6,622
작성일 : 2019-01-10 14:49:11
저와 상대가 안되는 남자가 절 좋아한다고 합니다. 

우연히 알게 된 남자인데요. 처음에는 이런 사이로 발전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그냥 전화로 수다떨고 장난치다가 급격하게 사이가 발전했네요.

남자도 저도 서로 소울메이트처럼 잘 통하고 서로 이런 기분은 처음이에요.


저는 이혼경력도 있고 아버지도 안계십니다.

장애가 있는 2살 아이도 있고요. 

아이는 시댁에서 키우길 원하셔서 저를 내쫒다 싶이 했어요.



남자는 미혼에 직업 스펙 집안 외모 다 저와는 상대가 안될 정도로

조건이 좋은 사람입니다. 조건 뿐만아니라 인성도 좋고요.

제가 항상 너는 더 좋은 사람만나라고..그래도 슬퍼하지 않겠다고 해도 

계속 제 옆에 있고 싶다고 너가 좋은 사람이라고 말을 해주네요.



슬픈 일들이 겹쳐 저는 자신감도 없고 우울한데 저의 사막에 오아시스 같은 사람이네요.

이 사람이 저에게 해주는 말들이 너무 힘이 나고 한시도 생각안하는 날이 없어요.

생각하면 미소지어지고 고맙고...마음이 아리네요.



집안에서 반대할 것이 뻔하고 저와는 

제 손에는 안 닿는 사람이니까요.

왜 자꾸 자기를 밀어내냐고 저한테 묻는데..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면 그 때 우리 사귀자고 말했어요. 

저 이해받을 수 있을까요?
IP : 163.152.xxx.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
    '19.1.10 2:52 PM (39.118.xxx.74)

    소유하고 함께하는 것만이 사랑이 아니예요..

  • 2. ....
    '19.1.10 2:55 PM (110.47.xxx.227)

    사랑과 결혼이 동의어는 아닙니다.
    재혼상대를 구하십니까?
    아니라면 사랑하세요.

  • 3. //
    '19.1.10 2:57 PM (39.121.xxx.104)

    결혼할 때 되면 알아서 자기 길 찾아 떠나겠죠
    안떠나면 집안 설득 자기가 알아서 할거구요.
    아직 엄청 급한 나이들도 아닌데
    뭘 된다 안된다 자르고 재고 하세요.
    그냥 만나자면 만나고
    보고 싶으면 보고 사랑하면 사랑한다 말하고
    집안 반대가 너무 크면 굳이 억지로 반대하는 길로 비집고 들어가진 않겠다.
    결혼할때 힘들다 이야기하면 억지로 잡지 않을테니 알아서 좋은 사람한테 갈 길 가라
    둘 다 성인인데
    내가 억지로 내 곁에 있어달란다고 사랑도 않는데 붙어있지도 않을테고
    내가 가라고 한다고 사랑하는데 가지도 않을테니
    자신의 인생을 잘 생각해보고 스스로 알아서 결정하라고 그러세요

  • 4. ..
    '19.1.10 2:59 PM (1.227.xxx.38) - 삭제된댓글

    염정아처럼 비밀리에 남자 속인 것도 아니고 남자분이 그걸 다 알고도 님을 좋아한다는데 ㅡ 게다가 님한테 애가 딸린 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이미 사랑하게 됐다면 만나보세요
    님이 그런걸 숨기고 잘난남자 꼬시려고 하면 나쁜 거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잖아요. 일단 사귀는걸 그만둘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 5. ..
    '19.1.10 2:59 PM (223.62.xxx.229) - 삭제된댓글

    시작은 다 아름다워요
    남자가 순수한 영혼인지는 겪어봐야 알구요
    제가 만난 최악의 남자 두 명 초반엔 순수함의 가면을 썼어요
    지나고보면 제가 순수해서 그 남자애들이 내세울 게 없으니 착한 척 했던 거구요
    상대방 남자가 그 만큼 가진 게 맞는지도 만나면서 좀 파악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장애가 있는 애를 시집에서 키우겠다고 했다는 건 님에겐 복이네요
    과분하면 잠깐 연애만 한다 생각하세요

  • 6. ..
    '19.1.10 3:00 PM (1.227.xxx.38) - 삭제된댓글

    염정아처럼->곽미향처럼. 으로 정정합니다 염정아씨 죄송해요

  • 7. 원글
    '19.1.10 3:01 PM (125.142.xxx.145)

    이혼하고 애는 이혼한 남편이 키우고 뭐 그런 상태인것
    같은데, 현재는 애 안키우는 돌싱 아닌가요
    상대 남이랑 나이차도 얼마 없고 대체 무슨 차이가
    얼마나 난다는 건가요?

  • 8. ㅇㅇ
    '19.1.10 3:06 PM (211.36.xxx.84)

    얼마 전에 남친이 잘한다고 했다고 글 올린 분 아니신가..
    자기연민도 심하고 너무 혼자 감상에 젖어계신 거 같은데 드라마 쓰지 마시고 현실을 사세요
    결혼도 해봤고 아이까지 있는 분이 왜 이러실까

  • 9. 왠지
    '19.1.10 3:15 PM (124.56.xxx.217)

    채팅앱으로 만나신 듯 한데. 여전히 주로 연락을 자주 하는. 만약 그랗다면 그 남자말 믿지 마세요.

  • 10. 현실을 살아222
    '19.1.10 3:28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자기 감정 연민이 오진다고 님글에서

    남자 경험없는 사람도 아니고 결혼 출산 해볼거 해본사람이 더구나 장애아까지 있담서 그애가 님에게 있지 않은게 어떻게 보면 애에게 더 나은지도

    사지육신 멀쩡한 사람도 살기 힘든 세상에 장애가 있는 애면 그아이 인생살이 오죽하겠나 이혼했다 하더라도 지속적이게 면접하고 자식 뒷바라지해줘야지 엄마로서

    지금 꼴랑 사랑타령할 상황 아닌것 같은데
    남자를 모르냐고 님아 진심 묻고 싶다 이혼녀에 공감한답시고 섹행하다가 적당한때 누구세요 하는게 남잔거 모르냐고

    여기 종종 올라오는 글도 있지 않나 이혼녀 쉽게 보는 남자새키들에 관한 글들

  • 11. 얼씨구
    '19.1.10 3:32 PM (112.161.xxx.165)

    소설을 쓰세요

  • 12. 글에는
    '19.1.10 3:53 PM (49.161.xxx.193)

    이혼 경력을 남자가 알고있단 내용이 없는데 얘기 안하신거죠?
    지금이라도 얘기하세요. 그 후 다시 시작을 하든 끝을 맺든...

  • 13. . .
    '19.1.10 4:55 PM (175.125.xxx.48)

    남자 여자 바뀌었다고 생각해보세요
    다들 여자분 뜯어 말릴텐데...
    간간히 희망적인 댓글은 82라서

  • 14. ...
    '19.1.10 7:04 PM (218.235.xxx.91)

    아이고... 사기 조심하세요....

  • 15. 실제
    '19.1.10 9:50 PM (27.173.xxx.2)

    만나본건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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