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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네살 아들..... 매일 너무너무 힘들어요...

엉엉 | 조회수 : 6,191
작성일 : 2019-01-10 11:06:01
세돌까지는 너무 이쁜 아들이었어요..
저랑 죽도 잘 맞고.. 그냥 힘든줄 모르고 키웠는데
작년에 동생 태어나고...엄청 힘들게 하다 또 나아졌다가.

요즘엔 그냥 울면써 악을쓰고 때스며 이유없는 반항과
동시에 제가 소리 빽 지르면 저한테 눈을 부릅뜨고
엄마가 잘못했다고 얘기하라면서 악을 쓰는데
오늘아침에는 어린이집 등원전 또 저런 행동을 보이길래
저도 모르게 애를 밀쳤어요..

동생이 태어났고 아이가 좀 예민한고 알겠는데
정말 컨트롤이 안되요....

벌써 이렇게 다루기가 힘든데
얼집 선생님하고도 상담했는데 거기에서는 괜찮다하고
저보고 조근조근 잘 설명하라고 단호하게 얘기하라는데.
일단 때쓰고 애가 미친듯 울어대면 제가 미칠거같아요 ㅠㅠㅠㅠ

옆에 둘째는 이제 200일 되어가는데
이 난리통에 그냥 울지도 못하고 누워있네요
매일매일 죽겠어요 진짜...
그냥 마냥 때쓰고 성질 부릴때도 부리는 아이 그냥 냅두면 안되는거 맞죠??
화 안내고 어떻게 훈육하나요?ㅠㅠㅠ
IP : 117.111.xxx.1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0 11:07 AM (218.148.xxx.195)

    좀 품어주셔도 될 나이에요 물론 둘째에 살림이 힘들긴해도
    저 애들은 다 그게 관심법이더라구요 지나고보니깐..
    여튼 시간이 해결..

  • 2. 놀이와 보상이요
    '19.1.10 11:09 AM (49.227.xxx.12)

    잘한 일 있을때마다 스티커 붙여주고.. 엄마와 자기가 한 팀이 되어 새로생긴 아기를 돌보자..하는 동지감. 아이에게 필요한 인정과 respect.. 칭찬하고 고마와하면 매우 기뻐할거예요

  • 3.
    '19.1.10 11:09 AM (222.111.xxx.173)

    네 살도 아직 아기입니다.
    집안일을 도우미 불러서 나눠하는 한이 있더라도 큰 아이에게 더 많은 시간과 애정을 보내주셔야 해요.
    아이가 엄마의 사랑에 대해서 안심을 해야 떼를 쓰거나 거친 행동을 멈춥니다.

  • 4. ...
    '19.1.10 11:10 AM (220.84.xxx.102)

    동생이 태어나면 좀 예민할까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죠.

    누군가 그런 비유를 하던데 뭐 썩 바람직한 내용의 비유는 아니지만
    내집에 남편의 새로운 여자가 들어와 같이 사는 기분
    즉, 첩을 갑자기 들인 본부인 느낌 이랍니다.
    아이한테는

  • 5.
    '19.1.10 11:10 AM (175.117.xxx.158)

    집에오면 자기말고 있는 동생ᆢ얼마나 눈에가시겠나요
    엄마차지하고ᆢ이쁜건 나중이고
    종일만 보내세요ᆢ찬밥되서 손도 못가느니
    또래랑 노는게 서로 나아요 둘째 태어나면 집에 못오고
    죽어라 큰애는 학원 뺑뺑이가 답이예요 떠밀려서 집에 아예못오고 하루종일 돌리는 엄마들 많던데ᆢ어쩔수없이

  • 6. ...
    '19.1.10 11:11 AM (14.37.xxx.104)

    가사도우미나 육아도우미를 집에 부르시고 님은 그 시간에 큰애랑 더 같이 보내세요.. 애들 불쌍하네요. ㅠㅠ

  • 7. ...
    '19.1.10 11:13 AM (221.165.xxx.155)

    우리 큰애는 발달이 느려서 질투도 몰라서 둘째는 이뻐해주면서 키웠는데.. ㅜㅜ 원래 4살이 젤힘들때고 5살이 힘들지만 젤 귀엽고 이쁜 나이고 그렇더라고요.

  • 8.
    '19.1.10 11:15 AM (125.132.xxx.156)

    아기는 씨터에게 맡기시고 하루종일 큰애와 데이트하세요 오로지 큰애한테만 집중해 원없이 관심주세요 이걸 주1회씩 하세요 씨터비 좀 써서 큰애 정신건강 사는겁니다

  • 9. ㅇㅇ
    '19.1.10 11:23 AM (211.116.xxx.194)

    동생이 생기면,,
    첫째는... 배우자가 불륜을 저지르는 것과 같은 큰 충격을 받는다고 하네요.....
    첫째가 저러는 이유는 관심과 사랑이 부족해서인듯합니다....

  • 10. 찐찐러브
    '19.1.10 11:25 AM (112.76.xxx.163)

    저랑 상황이 같네요. 저도 6살 큰애가 둘째가 태어난 후 어린이집 갈때마다 이유없는 생떼와 짜증을 부렸는데 미치겠더라구요. 지나고 보니까 어떤 방법도 안먹히고, 제가 둘째 출산후 휴직 기간이었는데, 복직하면서 큰애만 데리고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니까 증상이 완전히 나아 지더군요. 그때 느낀게, 큰애가 느낀 질투심과 불안함이었던거 같아요. 큰아이가 어린이집 있을 동안 동생은 엄마를 독차지하고 있을거라는 불안함이 큰가봐요. 한번씩 주말은 아빠나 가족들에게 작은애를 맡기고 큰애와 둘만의 시간을 가져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 11. 000
    '19.1.10 11:26 AM (112.133.xxx.15)

    아이가 느끼기에 엄마의.사랑을 충분히 받고있다고 느끼지 않아서 그래요... 엄마가 충분히 사랑해주고 있다고 생각해도 아이입장애서는 모자란거죠. 절대로 같이 악쓰지 마시고.. 마인드컨트롤 장하시고 차분하게 타일르다 안되면 기분 풀어질때까지 모른척하세요. 그리고 풀리면 대화 하며 숨막히게 꽉 안아주세요. 아이들이 사랑을 느끼는 순간은 엄마아빠가 꽉 안아주는 순간이래요. 자주 안아줄수록 좋대요. 스스 충분한 사랑을 받고있다고 생각이들면 조금씩 나아질거예요. 육아서적 중에 4살에 대한책이ㅜ제일 많을만큼.. 힘든나이 맞아요. 그래도 아기는 아기예요..둘째 옆에 있어도 사랑표현 많이해주세요. 저도 5살 1살 엄마예요..

  • 12.
    '19.1.10 11:30 AM (121.160.xxx.214)

    둘째로 인한 애정결핍이네요... 원글님 힘드신거 이해하지만 첫째 불쌍 ㅠㅠ

  • 13. **
    '19.1.10 11:37 AM (121.145.xxx.52)

    큰애가 사랑을 잃을까 두려워서 그래요
    엄마가 큰애에게 흠뼉 사랑을 주세요. 아이가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요
    모든걸 첫째에게 맞추세요 그리고 둘째는 형이 돌봐줘야 하는 존재라는걸 부각 시키세요
    엄마 사랑을 동생에게 조금 나눠주는거 허락한다는 마음이 들도록요

  • 14. 모모
    '19.1.10 11:39 AM (58.127.xxx.13)

    가끔귓속말로
    엄마는 이세상에서
    네가 젤 좋다고
    말해주세요
    우리 00 이는 이렇게 잘하는데
    아기는 아직 못하네
    어서커서 형아처럼 잘할수 있게
    도와주자~

  • 15. 원글
    '19.1.10 11:40 AM (117.111.xxx.13)

    아이고 댓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첫째가 동생 생긴후 그런거 같아
    파트타임 베이비시터 쓰고 있고요..

    주말에 제가 혼자 자주 데리고 나가고
    원에 안 보낼때도 많았어요.
    둘째는 심지어 혼자 잘자주어서 일찍 밤잠 들면
    오로지 첫째와 자기전까지 시간보내고
    아빠들어오면 쓰레기 버리러 간다는 핑계로 동네 산책도 하고...
    나름 첫째에 대해 신경 많이 써주고 있는데도
    아이가... 그걸 다 알고 저를 약올리는 그런 행위들을 하는거 같아 화가 나더라구요 ....

    아침에 생떼는 그냥 생떼가 아니라 미소도 짓고 있고요
    이럴때 정말 화가 나더군요.
    4살이 아니라 10살 아이를 마주한것처럼요..

    이따 오면 오늘 많이 안아줘야겠어요.
    일단 많이 품어주고 보듬어 줄게요.
    정말 울고싶을정도로 마음이 힘드네요 ㅠㅠㅠㅠ

  • 16.
    '19.1.10 11:40 AM (14.52.xxx.212)

    한 명도 제대로 못 키울거면서 동생은 낳았나요??? 이런 것이 학대의 시작 아닌가요?

  • 17. 토닥토닥-
    '19.1.10 11:40 AM (112.216.xxx.139)

    큰아이도, 엄마도 한참 힘들 때에요.
    저는 2살 터울인데도 넘넘 힘들었어요. ㅠㅠ

    어느날 아이들 소아과 데리고 갔는데 큰애(당시 4살)한테 `어, 그럼 안되지!`하고
    낮고 엄한 목소리로 꾸지람했더니 의사쌤에 그러시더라구요.

    - 어머님.. 너무 그러지 마시라고 지금이야 언니지만 쟤(큰애) 어느집 막내라면 한참 귀염 받을 4살이라고..

    그때 진짜 아차 싶어서 얼마나 아이한테 미안하던지요.. ㅠㅠ

    동생 보고 엄마가 동생만 안고 있으니 결핍이 느껴져 그럴거에요.
    엄마도 아이도 슬기롭게 넘기시길 바래요.

  • 18. 비누인형
    '19.1.10 11:51 AM (119.192.xxx.52)

    4살 아이에게 소리를 빽 지르고
    아이가 일부러 약올릴려고 하는 행동으로 보이신다니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럼에도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소연으로 글도 올리시고 댓글보며 위로도 받으시니 다행이네요

    아이와 엄마 모두 지친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힘내시길 바랍니다

    혹여나 여유되시면
    Ebs 종영 프로그램 중에
    부모 - 육아를 부탁해 (유료)
    결제하셔서 시청해보시면 어떨까해요.

    많은 주제 가운데 동생 생긴 후 첫째의 어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한 영상이 적어고 3편 이상있는데
    실제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원글님과 비슷하지만 또 다르게 스트레스 받는 분들 보며 위로도 되고 도움도 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첫째와 잠깐씩 아기놀이를 한다거나
    첫째의 욕구에 맞춘 대화를 하는 방법 등
    여러편에 아이의 행동에 따른 해결책이 나와있어요

    많이 힘드실텐데 아이와 함께 웃는 시간이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 19. 가정의 평화
    '19.1.10 12:00 PM (199.249.xxx.71)

    큰애한테 잘해주세요. 저는 저희 조카가 동생보고 애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이상하게 변하는거 보고 저는 원글님 정도 차이로 동생 낳았는데 둘이 울면은 큰애부터 안아줬어요. 아기가 더 눈에 밟히고 이쁘고 사랑스럽게 보였지만은 꾹 참고 큰애부터 끼고 돌았습니다. 그랬더니만은 큰애가 아기 이뻐하고 동생 나서 스트레스 받거나 성격 변하지 않았어요. 엄마 하기 나름입니다. 힘드셔도 큰애 이뻐하세요.

  • 20. 아직 아가
    '19.1.10 12:06 PM (211.205.xxx.157)

    우리 아들이 생각 나네요.
    밑으로 쌍둥이 동생들이 태어나 갑자기 어른 대접을 받아야 했었거든요.
    저도 동생들은 놔두고 큰 애한테 더 신경쓰는데 왜 아이가 마음이 충족되지 않을까 진짜 너무 힘들었거든요.

    지금 그때로 돌아간다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 확신을 갖고,
    아이의 감정에 같이 휘들리지 않고,
    되는 건 되고 안되는 건 안되는 훈육은 명확히 하되,
    마음의 사랑을 더 느낄 수 있도록 애정 표현을 더 많이 해 줄거 같네요.

    지금 세 아이들,
    부족한 엄마였지만
    비교적 화목하게 잘 지냅니다^^
    같이 놀고 얘기 나누고 공부하는 모습 보면 흐뭇해요^^

    조금만 더 고생하셔요.
    아이들 자라는거 즐길 수 있으면 즐기는게 더 좋구요^^

  • 21. 원글님.
    '19.1.10 12:08 PM (155.230.xxx.55)

    저도 정말 잘 알아요. 두살 터울 동생이 생긴 이후로 큰 소리 한번 낼 일 없었는데, 큰 소리만 내게 만들던 첫째.
    지금 생각하면 너무 후회되는 부분이, 제 딴에는 최선을 다한다고 했는데 (큰애와의 시간을 만들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시터에게 둘째 맡기고 첫째와 자고... 그랬었음), 큰애에게는 그것도 부족했던거에요.
    저는 일하는 터라 시간 내기가 쉽지않았지만, 일주일에 하루 몇시간은 온전히 큰애랑 보내는 시간으로 잡기도 하고... 제딴엔 노력했는데...ㅜ
    큰애가 열한살이 된 지금, 예전 생각하면 나도 짠하고 큰애도 더 짠하고 그러네요.
    그냥 제가 할 수 있는만큼 더 많이 안아줄걸... 저는 그때 이것도 끝난다고 생각하면 좀 더 노력했을텐데, 끝이 안보이는 느낌에 스트레스 많이 받고, 큰애에게 화내게되고..악순환이었네요.
    그래도 지금 큰애는 저와 사이좋고, 저 제일 좋아하고 밝고 그렇긴 한데 여전히 질투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늘 마음 쓰고 있어요.
    원글님... 많이 힘드시겠지만 좀 더 크면 많이 나아지고
    둘이서 놀게되면 아, 진짜 둘이 잘 낳았네 싶을겁니다.
    제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면, 퇴근했을 때 시터가 나에게 일러주는 말에 괘념치않고 큰애를 더 안아줬을것이고, 큰애가 비이성적(아이니까요 ㅠㅠ)으로 질투하는 행동을 해도, 더 안아주겠습니다.
    그때 생각하니 눈물이 다시 나네요;;

  • 22. 원글님
    '19.1.10 12:21 PM (125.142.xxx.145)

    애 낳은지 얼마 안되고 둘째가 갓난이라 아무래도
    둘째에 신경이 많이 쓰이겠지만 첫째도 둘째처럼
    갓난이로 생각하고 힘들어도 잘 챙겨주세요.
    소홀하면 소홀한 대가가 나타나고 잘 챙기면
    잘 챙긴 대가가 나타납니다.

  • 23. 주변보면
    '19.1.10 1:20 PM (112.156.xxx.199)

    터울이 있는 큰아이가 더 힘들어 합니다. 4년정도를 혼자 사랑받고 관심받다가 동생이 생기니 아이가 본능적이것도 실질적인면도 느끼게 되는거겠죠. 사랑한다고 많이 안아주셔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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