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보이는 시어머니
결혼해서 손꼽는 날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제가 밥을 하면 남편이 설거지를 했어요.
명절 3년차까지는 시댁가면 설거지 제가 다 했구요.
재작년부터 손바닥과 손가락에 물집이 생겨서 점점 번지는게 반복이에요. 스테로이드 연고 바르면 잠시 아문듯 하다가도 물을 닿으면 다시 시작되고 반복이에요.
피부과에선 화학제품(세제, 비누, 샴푸 등)으로 인해 피부막이 손상되어서 그렇다고 6개월을 아예 안닿는게 좋다 하는데 그게 그렇게 되나요ㅠ
그러니 계속 달고 살아요.
문제는 지난 추석인데 그때 유독 더 심해지니 남편이 시댁서 설거지를 해주겠다 하대요.
친정에선 다모여서 밥먹으면 남동생이나 아빠가 설거지하는게 일상인지라 고맙다 했어요.
추석에 모두모여 밥먹고 남편이 나서서 설거지 하니 시어머니표정이 내내 좋진 않았어요. 하지만 모르는척 있었구요.
헤어지는 엘리베이터에서 이런 다 갖춘 아들 낳아줬으니 시어머니한테 잘해야 한다는 소리 하시는데도 암소리 안하고 왔어요.
어제 남편과 자려고 누워서 한달 뒤인 설얘기를 하다가 남편이 그러네요. 이번 설엔 어머니가 나가서 먹자 했다구요.
그래서 설 아침에 문여는 식당이 어디있냐고 미리 땡겨하지 않으면 모를까 라고 하니 그이유를 모르냐고 저한테 되묻길래 음식 많이 남아서 그런거 아니냐고 (아들들, 며느리들이 시어머니음식 안먹어요.) 하니
남편이 설거지하는 모습 보시는게 싫어서라네요.
이번 설엔 손에 진물이 나도 제가 하는게 속편하겠죠. 나도 우리집선 귀한 딸인데 손바닥이 그래서 그런건데 그러시니 씁쓰름하네요.
(고무장갑끼고 설거지해도 습해져서 그런가 똑같아요ㅠㅠ)
1. 아이고
'19.1.10 9:38 AM (222.109.xxx.61)어머님 너무 감사하시다하고 나가서 드시면 되지 왜 어머님한테 맞추면서 씁쓸하세요.
아프면 나만 손해입니다. 아들이 설거지한다고 버럭 안하시고 나가서 먹자고 하시는 어머님이시면
괜찮은 어머님이신 거 같은데요. 나가서 편히 드시고 손 보송하게 집으로 오세요.2. .....
'19.1.10 9:40 AM (131.243.xxx.211)나가서 편히 드시고 손 보송하게 집으로 오세요.2222
3. 바보
'19.1.10 9:40 AM (223.62.xxx.59)속보이는 시어머니에 바보 며느리가 되는 거에요.
당일에 문 여는 식당이 없으면 자식들이 의논하겠죠.
아들들, 며느리들이라고 하는 거 보면 자식도 여럿,
며느리도 여럿인 거 같은데 진물나면서 설거지는 무슨요.
그냥 무시하세요. 속을 보인다고 해도 안 보면 됩니다.
그 집 자손들에게 맡겨놓으세요. 왜 호구 자처하세요?4. ..........
'19.1.10 9:40 AM (211.192.xxx.148)남편 올 설에 한 번 더 설거지 시키세요.
그대신 님은 다른 일 좀 하고요. 이러면 습관도 기득권이라고 시어머님도 받아들여질거에요.
설거지밖에 할 일 없으면 면장갑 끼고 고무 장갑끼거나
설거지 못하는 손바닥을 시어머니 보여드리고 잘 설명하세요.5. 설날
'19.1.10 9:41 AM (223.38.xxx.239) - 삭제된댓글아침부터 문여는데 많아요
나가서 드세요6. 그러게요
'19.1.10 9:41 AM (124.49.xxx.176) - 삭제된댓글나가서 드시고 서로 입장이 달라서 그런 부분도 있겠죠 얼른 손 나아지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면장갑 끼고 고무장갑을 껴보세요 세제도 친환경세제로 바꿔보시구요 명절이야 일년에 몇번인데 갈등있어도 그러려니 하시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건데 님 위해서 이것 저것 시도해보세요
7. 내 새끼가 귀하면
'19.1.10 9:42 AM (121.190.xxx.44)남의 새끼도 귀한거지...
잘 갖춘 아들이 선택한 아내면
잘 갖춘 남의 집 귀한 딸이겠죠~
시어머니 말뽄새 정말 새해 복이 몽땅 날아가겠네요8. 호텔조식요
'19.1.10 9:42 AM (14.49.xxx.188)호텔 부페는 합니다. 설 당일에도. 그냥 거기가서 드세요.
9. 원글
'19.1.10 9:42 AM (110.12.xxx.102)명절 한달전에 오지 말아라 하시다가 연휴 시작 전날에 언제 올꺼니 하신 분이라 나가먹자는건 진심은 아닙니다.
다만 저는 시어머니가 내 아들이 설거지해서 기분 상했다는걸 지금까지 생각하셨다가 설날에 내놓은 묘책이라는게 참...10. 다른건 님 맘대로
'19.1.10 9:42 AM (211.245.xxx.178)하시고, 설거지할때는 속에 면장갑 꼭 끼고 하세요.
그럼 습한건 없어요.
그렇다고 면장갑 준비해서 가라는 소리 아닌건 알쥬?11. 나가드세요
'19.1.10 9:42 AM (39.7.xxx.89) - 삭제된댓글나가서 찾으시면 됩니다
문여는집 의외로 많아요12. 설날
'19.1.10 9:43 AM (211.212.xxx.185)호텔 식당은 다 영업해요.
수년전부터 외며느리 애쓰는거 맘아프다는 친정부모님의 결정으로 저흰 설날 호텔식당에서 만나요.
브런치부페는 1,2부로 나눠서 할 정도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13. 설날
'19.1.10 9:43 AM (223.38.xxx.239) - 삭제된댓글속보여줘도 안본척
그게 사는 이치더라구요 ㅎㅎ
6년차면 아직 더 연마할 때이긴 해요
저도 그때가 제일 심장 벌렁거리던 때였죠14. 난 왜
'19.1.10 9:45 AM (58.234.xxx.171)그렇게 얘기 전하면서 되묻는 남편이 더 얄밉죠?
시어머니가 외식 얘기 꺼낸게 본인이 설거지 한 때문인걸 그렇게 잘 알면 그 자리에서 사정 이야기하고
기꺼이 하는거니 신경쓰지 말라고 일축해야지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게 맞네요15. ....
'19.1.10 9:45 AM (110.70.xxx.174)진심이 아닌게 무슨상관이에요? 시어머니 의중까지 파악해가면서 손 짓무르면서 설거지 해야하는 이유가 있으시면 모르겠지만요
16. 뭐
'19.1.10 9:47 AM (223.62.xxx.38)나가서 먹으면 좋지요.
17. ^^
'19.1.10 9:47 AM (211.212.xxx.148)근데 원글도 이해 안되는게...
머리나 목욕은 어떻게한대요?
설거지는 면장갑끼고 고무장갑끼고 하면 되는데...
밖에 나갔다오면 손부터 씻으면 하루에 몇십번도 씻어요...집에서야 남편이 설거지를 하든 밥을 차려주든 모르겠지만
굳이 시댁에서까지 남편 시킬필요있나요?18. 맞아요
'19.1.10 9:47 AM (121.190.xxx.44)면장갑을 반드시 끼고
고무장갑 끼셔야합니다19. 절대
'19.1.10 9:49 AM (223.38.xxx.219) - 삭제된댓글그속 읽고 움직여주지 마세요
음흉한 시모 대처는 더 음흉하게
저도 결혼초엔 시모 심중 잘읽는 센스짱 며느리라고
자뻑하곤 했는데
지나고보니 하등 쓰잘데 없는 짓거리였어요
음흉한 노인네 공작에 놀아난 꼴
그냥 나가서 드시고 바로 빠이~하세요
그래야 담부턴 맘에 없는 말 안내뱉지요
음흉한 시모 진짜 질색입니다20. 000
'19.1.10 9:49 AM (125.143.xxx.98)그리 말바꾸는 시모면 더더욱 첫말을 들어야지요..
호텔 조식 가세요..
그리고 아주 맛나게 웃으면서 드세요.
손에 물 절대 묻히지 말고...안하는게 아니고 아픈거니깐 님이 참으세요.21. 집에
'19.1.10 9:49 AM (218.238.xxx.44)식기세척기 놓아요
세상편합니다
저도 시가에서 남편설거지 시도도 안해봤어요
대신 친정가서 남편한테 설거지 시켰어요
속 시원하더군요22. 시어머니
'19.1.10 9:50 AM (211.36.xxx.246) - 삭제된댓글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다고 봐요
집안일은 여자일로 인이박힌 분들이니
그걸 걸고 넘어지면 속만 상할거 같고요
그나저나 손이나 언능 나아야 하는데
그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거든요
어디가기도 그렇고
병원에서 뭐래요?
다른병원도 가보세요
다 면역이 하는일이니 스트레스 받지마시고요
나름 배려구만 오케이 쌩유~~~~땡치고요
시엄마 속내까지 알고 헤아리고? 내 볼일도 많아요23. 소중한 나의 손
'19.1.10 9:50 AM (223.62.xxx.142)면장갑을 반드시 끼고
고무장갑 끼셔야합니다. 2222224. . .
'19.1.10 9:50 AM (1.227.xxx.232)대놓고 뭐라안하니 나쁜시어머니는 아닌데 계속 모르쇠하세요 내몸은 내가아껴야지 시에미들은 며느리손트고 아픈거 관심없어요
모르쇠로 나가서 맛있게드세요 의외로 식당하는데 많아요25. 뭐
'19.1.10 9:52 AM (223.62.xxx.110)다 그렇죠.
이러면서 딸같다죠?
ㅎㅎ26. 설거지
'19.1.10 9:52 AM (121.174.xxx.55)손에 물집 잡히면 설거지는 면장갑 끼고 고무장갑 끼고 하면 되는데 자기 아들 시키니
기분은 좋을 리 없죠.
시어머니 앞에서도 그러는데 안보이는 님네 집에 가서는 더 많이 도와줄꺼라는걸 아니
더 그런거구요. 딸이라면 기분 전혀 안나쁘지만 며느리라서 어쩔 수 없어요
그것보다 이런 다 갖춘 아들 낳아줬으니 시어머니한테 잘해야 된다는 소리나 하는거 보니
참 답없는 시엄마네요. 그래서 뭐 어쩌라구요? 잘하지 않으면 어쩔꺼냐고 그 시엄마한테 물어보고 싶네요
설거지가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요27. 원글
'19.1.10 9:52 AM (175.223.xxx.3)머리감고 손씻고 밥하면서 재료다듬고 다 장갑을 끼고 할 수 없으니 나을 새가 없다는거에요.
6개월을 손에 물 안닿고 사는게 가능하지 않으니까요ㅠ
남편에게 호텔조식 어떠냐고 하니 형과 상의해보겠다고 하네요. 호텔은 매일 연다는걸 생각을 못했네요.ㅋㅋ28. 빙충이
'19.1.10 9:54 AM (223.38.xxx.201) - 삭제된댓글남편놈
꼴에 은근히 마누라 시집살이 시키는군요
절대 당해주지 마세요
모자가 한통속29. ........
'19.1.10 9:54 AM (211.192.xxx.148)시모님 아들이 다 갖추긴 했어요?
30. ㅇㅇ
'19.1.10 9:54 A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알게 뭐에요. 시어머니 속마음까지 알필요있나요?
시모 혼자서 열받아서 나가서 먹자하든 말든 그냥 나가서 드세요.
근데 다갖춘 아들 낳아줬으니 이런말을 시모가 직접했다구요? 암튼 웃기는 할망구들 많네요31. 울시모
'19.1.10 9:55 AM (223.62.xxx.110)넌 뭔 복이 많아 우리아들이랑 결혼했냐대요.
ㅎㅎ
말을 말자.
부모가 당신들인데 복은 개뿔32. 아무리
'19.1.10 9:55 AM (49.161.xxx.193)좋은 시어머니도 아들 설거지만큼은 못 보겠는 모양인거 이해하셔야 함.
여기서도 할 정도면 집에선 매일 하겠구나 오해하죠.33. 저는
'19.1.10 9:55 AM (211.36.xxx.246) - 삭제된댓글코팅되라고 바세린바르고 씻었어요 ㅜㅜ
평소에도 항상 예식장장갑 손가락 잘라내고 끼고 있었고요
여튼 다른병원도 좀 가보세요
발은 어때요?
저는 이분 시집이고 설거지고간에 손이더 걱정되네요
제가 겪어봐서요34. 편하게 사세요
'19.1.10 9:55 AM (180.67.xxx.207)아프면 나만힘들지 아무도 몰라요
나가서 먹겠다면 쌩큐지요
그리고 아들 설겆이하는게 보기싫은건
시어머니 사정이고
아픈며느리 설겆이 시키고 싶답니까
고부관계 떠나서 인간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에게 뭐하러 맞춰주나요?
시어머니몫의 고민까지 님이 할 필요는 없죠
아들 장가보내며 이미 시작된 일인데
그게싫으시면 평생 밥해주고 설겆이하고 뒤치닥거리 해주며 끼고 사셔야죠35. ㅇㅇ
'19.1.10 9:56 AM (220.89.xxx.124)속보이는거 그 속에 맞게 원하는데로 해주면 인생 고달파지는거에요.
시모는 어머 나는 나가서 먹자고 했는데 지가 먼저 나서서 설거지하더라~라고 생각하죠.
남편도 엄마가 너 생각해서 외식하자고 했는데 니가 나서서 일하고는 왜 지금 억울해하냐? 소리밖에 못들어요
시모한테 생색낼 명분과 며느리 부려먹는 실리 다 주는거.
시집살이 적게하는 방법이
의중 넘겨집지 말고 액면 그대로 행동하세요36. ...
'19.1.10 9:57 AM (218.37.xxx.97)속에 면장갑 꼭끼고 요리할때 1회용 비닐장갑 끼고 해요.
37. 손 문제
'19.1.10 9:58 AM (174.216.xxx.172)아니더라도 설거지 누구나 돌아가며 하는 게 맞다봅니다.
개인이 번갈아 하던가 집집이 번갈아 하던가하면 되지 싶어요. 시어머니 참 힘들게 사신다싶네요.
서로 상황 봐가며 좀 더 해주는 마음의 여유가 왜 그리 어려운건가 싶네요.
그냥 외식하신다니 편하게 다들 식사하고 오셔도 될 듯해요.38. ㅁㅁㅁ
'19.1.10 9:58 AM (121.140.xxx.161)결론이 이상하네요~
나가 드시거나, 시어머니 속이야 어떻든 상황이 되는 사람이, 남편이 설거지를 하거나 다른 사람이 하거나 하면 됩니다.
손 아픈 게, 피부 벗겨지는 게 얼마나 성가시는 일이게요. 지금 단계에선 면장갑 낀다고 바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일단 완치가 먼저지요.
저도 똑같은 상황을 겪었는데...저희 어머니는 다음 명절에 가니 식기세척기를 구입해 놓으셨더군요.
이 점은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근데...꼭 다른 사람이 식기세척기에 넣는 건 일하는 게 못 미덥다고 해서요. ㅎㅎ
제가 봐도 실제 그렇기도 하고(애벌 설거지를 대충해서...), 그것보다 제가 하길 원하는 마음을 그렇게 돌려표현한다는 걸 압니다. 그래서 80%는 제가 하는데(식기세척기 구입해 놓으신 게 감사하기도 하니, 이 정도는 제가 해야 저도 마음이 편해서...) 그래도 몸이 안 좋을 때는 남편한테 밀어요.
미련하게 일하지 마세요~39. 손은 핑계죠.
'19.1.10 9:59 AM (210.178.xxx.125)그러니 시엄마가 그런 반응을 보이는거구요.
그냥 남편보고 같이 하자고 하세요. 당당하게. 눈치보지 말고.
외식하신다면 또 그리하면 되고요.
좀 당당하게 행동하고 속보이는 시엄마 이러면서 속상해 하지도 마시고요.ㅋ40. 남편도 속보임
'19.1.10 10:02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자기도 하기싫다 이거예요
식기세척기 사세요.
저도 피부가 약해 365일 면장갑끼고 고무장갑 장착하지만 식기세척기가 답이더라는.41. 호텔
'19.1.10 10:02 AM (49.196.xxx.160)호텔 좋은 곳 다녀오세요~ 어머니도 손에 습진 알고 계신 거죠? 할말은 하세요!
안가니 뭐니 계획 바꾸면 몸살이라고 빠지시구요. 얼굴은 봐서 뭐해요42. 폴리
'19.1.10 10:03 AM (121.138.xxx.89)음... 저라면,,, 어머니 센스있다고 할 거 같은데요..
어쨌든 어느 누구도 고생하는 사람 없게 된 거잖아요.
의도까지 부정적으로 해석해봤자 좋을게 뭐 있나요? 혹시 아나요 시어머니가 며느리 손아파서 눈치보게 하지 않으려고 마음쓴거 일수도 있구요.
저도 명절때 시부모님이랑 종종 나가서 먹어요. 의외로 명절날 외식하는 사람들 많구요.
가뜩이나 피곤한 세상인데,,,의도까지 파악하면서 부정적으로 해석하면 얼마나 더 피곤하겠어요.
결과적으로 서로 편하게 되었으니 맘편히 가지세요 ^^43. 면장갑
'19.1.10 10:07 AM (49.1.xxx.88)그 정도면 면장갑 껴도 소용없어요
저도 그렇게 고생 했어요
어떤약도 안듣구요 ㅠ
좀 나아졌다 싶으면 다시 재발하고 그래요
차라리 맨손으로 설거지 하고 타월로 물기 닦고
드라이어로 말리는게 나아요44. 면역력
'19.1.10 10:07 AM (223.62.xxx.92)일단 그걸 기르세요...
45. 원글
'19.1.10 10:08 AM (110.12.xxx.102)결혼하고 서른 후반에 생겼어요.
발가락 한개가 좀 그런 조짐이 보이긴 해요.
보습을 신경써주면 좀 나아질까 싶어 핸드크림 열심히 발라봤는데 그렇지도 않구요ㅠㅠ 1회용장갑은 환경파괴하는거 같아서 잘 안쓰구요ㅠ 설거지시 면장갑은 꼭 써야겠네요. 좋은 연고나 크림 추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형님이랑 우스개소리로 하는 얘기 있어요. 아들들이 전문직이나 어디 공기업이라도 다녔으면 시집갈이 굉장할 분이라구요. 남편은 자상하고 착하긴 하나 경제적인건 제가 더 나아요. 그래서 시어머니도 대놓고는 못하세요.46. 면장갑
'19.1.10 10:09 AM (49.1.xxx.88)그리고 설거지 후 비누거품내서 손을 한번 더 꼼꼼히 닦아요
47. 하하하
'19.1.10 10:12 AM (210.90.xxx.221)왜 다들 비슷하실까요?
저도 외며느리인데 저 결혼하자마자 갑자기 명절을 성대하게 치르기 시작하는거에요. 저에게 다 시키시고...
첨엔 저도 다 했는데 명절전날 아침에 가면 준비하고 또 점심되면 별도의 식단을 짜서 딱 재료만 사다 놓고 준비하고...
몇해가 지나니 시아버님이 점심 설거지 하신다고 하니 남편이 자기가 하겠다고...
그러니 시어머니가 그건 내가 못본다고 본인이 하시겠다고... 아마 제가 할께요 하면 상황은 종료됫겠죠.
전 그래서 설거지 하시고 싶은 세분이 알아서 정해서 하세요 하고 말았어요...
그 뒤 몇해가 지나 그냥 점심 먹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사실 이게 설거지때문이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오늘보니 그런가 싶네요. 어쨌건 명절 집안일은 나눠서해야죠. 결론이 그렇게 나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없구 그냥 편하게 되었으니 좋다! 하면 끝인거 같아요~~48. 연고나 크림
'19.1.10 10:13 AM (210.178.xxx.125) - 삭제된댓글약국에서 사는것보다 피부과에서 주는 약이 훨 잘들어요. 병원 가셔요~
49. 영양제
'19.1.10 10:14 AM (61.83.xxx.237)고단위 종합 영양제 먹고 좋아졌습니다.
안먹으면 또 재발하긴해도
조심하고 영양제 먹으니 괜찮습니다.
저는 한포진이라고 했어요.50. 원글
'19.1.10 10:17 AM (110.12.xxx.102)고단위 종합영양제, 면장갑, 박박 닦고 얼른 말려주기 등 알려주신 방법들은 적어놨다가 다 해볼께요.
병원서 주는 연고는 바르면 바를수록 효과가 점점 떨어지네요ㅠ51. ???
'19.1.10 10:18 AM (203.142.xxx.49) - 삭제된댓글원글님 설날 문여는 식당 꽤 있어요~
호텔은 당연하고 지역이 어딘지 모르겠으나 저희집이
설날 나가서 식사하거든요 소호정 상시문열어 가면 맛있는 전과 수육 모두
팔아요 그외에도 알아보심 설날 당일에 문여는곳 제법 있어요
시어머님 설날 아들 설걷이 하는것 보기싫어 외식하자면
냉큼 녜~~ 하세요52. ㅇㅇ
'19.1.10 10:20 AM (1.240.xxx.193)시댁식구들에게 청소기 돌려달라 설거지 해달라 등 몸쓰는거 막 시키세요 그러면 자기네들도 힘드니깐 집으로 부르지않고 만날 일 있으면 외식하자 하겠죠. 내가 다 해버리지라는 마인드는 버리세요.
53. 속보여줘도
'19.1.10 10:20 AM (124.54.xxx.150)못본척 ㅠ 정답이네요.. 전 왜 그게 그리 어려운지 ㅠ 꼭 티를 내게 되네요
54. 모자간에
'19.1.10 10:23 AM (211.210.xxx.20)북치고 장구 치면 모른척 춤춰요.설거지 하는 꼴 보기 싫어 설날 나가서 먹자면 나가서 먹어 주는거죠. 해주면 또 알아서 풍악 울리거고 그럼 가만 지켜봐주는거죠. 코메디 보듯이.
55. 나는나
'19.1.10 10:25 AM (39.118.xxx.220)속보이는 짓 하는 사람들한테는 그들이 말하는 그대로 해줘야해요. 그들의 속마음까지 읽어 줄 필요가 없어요. 저희 집안에도 그런 분이 있어서..그분이 입밖으로 내기 전까지는 절대 미리 행동하지 않아요.
56. ....
'19.1.10 10:25 AM (222.239.xxx.2)일반적인 습진이 아닌 한포진 / 수장족저농포증 쪽이면
저 다니던 의사쌤대로 하고 많이 좋아졌어요. 약은 피부과에서 조제한 (스테로이드 농도 조절된 것 중 약한피부용으로 아기에게 써도 될 정도로 낮은거 썼어요) 약 도포 후에 의료용 라텍스장갑 -- 주방용으로도 요즘 라텍스장갑 많이 쓰죠?? 그거에요!!--- 끼시고 충분히 약이 침투되도록 해주시면 되요. 발바닥 같은 경우 랩핑으로 하면 되는데 손은 랩핑이 힘들어서 라텍스장갑 손가락 끝만 가위로 잘라내서 땀 안차게 했어요.
그리고 머리감을때도 라텍스 장갑 끼고 합니다.
설거지할때는 여름에도 기모장갑 썼어요. 면장갑 끼고 그 위에 고무장갑 껴도 되는데 저는 면장갑이 땀이 차서 불편했거든요. 기모장갑으로 후다닥 끝내는게 제 손에는 맞더라구요.
"약바르고 랩핑"과 라텍스 장갑으로 처음에는 갑갑했으나
2~3일 지나니까 상태 호전되고 한달쯤 되니 더이상 수포 올라오는 게 없었어요. 적당한 스테로이드제로 재빨리 고치시는게 나을거에요. 그리고 손발 햇볕 쬐주는 것도 도움되구요.
저는 피부과에 적외선치료(적외선인지 자외선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빨간 빛 쐬주는 치료도 같이 했어요.57. ....
'19.1.10 10:27 AM (222.239.xxx.2)윗댓글인데요 ~~ 그렇다고 설에 면장갑 기모장갑 라텍스장갑 가지고 시댁 가시면 절대 안되요 !!!!!!!!!!!!!!
58. 위의댓글공감
'19.1.10 10:29 AM (125.134.xxx.240)근데 원글도 이해 안되는게...
머리나 목욕은 어떻게한대요?
설거지는 면장갑끼고 고무장갑끼고 하면 되는데...
밖에 나갔다오면 손부터 씻으면 하루에 몇십번도 씻어요...집에서야 남편이 설거지를 하든 밥을 차려주든 모르겠지만
굳이 시댁에서까지 남편 시킬필요있나요?59. london
'19.1.10 10:29 AM (110.15.xxx.179)남편이 제일 최악이네요. 원가정에서 독립못함.
어머니가 본인 설거지 하는거 보기 힘들어하신다는 얘길 거기서 왜한담?
그냥 이번 설에는 나가서 사먹기로 했어~ 여기까지만 해야지요. ㅉㅉ60. 지나가다
'19.1.10 10:34 AM (101.161.xxx.6)그만하면 복이 많으신 분인데, 불행거리를 찾으시는 느낌이 많네요.
그런식의 삶의 태도는 본인의 인생을 어둠으로 끄시는거예요.
뭐랄까? 실제로는 행복한데 그것을 깨달지 못하고 남들 눈에 크게 불행하게 보이려고 한달까요?
실제로 명절때 몇년동안 아들이 설거지 하게 놔두는 시어머니도 몇 없을뿐더러, 남편이 고부간에 미리 아내편 들어주는 경우도 실제 없고요, 명절때 나가서 먹겠다는 시댁도 얼마 없어요.
남편 시댁복 타고나셨는데, 진심 따져가면서 엄청 불행한것처럼, 그리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시댁과 남편욕 두루두루 하게 만드시네요.
행복한줄 모르는 사람은 그 행복을 뺐어 행복을 깨달게 해준다는 말이 있던데, 조금만 마음을 바꿔보세요.
명절때 나가서 먹는 며느리 그리 많지 않아요. 나가서 먹어야 하는 이유까지 다 내 맘에 들어야 한다면, 그건 과욕이랍니다.61. 그집
'19.1.10 10:35 AM (112.140.xxx.69)그 시어머니에 그아들이네요
남편도 문제네~~ㅉㅉ62. ㅡㅡ
'19.1.10 11:08 AM (125.177.xxx.144)걍 시모가 알아서 기어줬으면 하는데
기어이 한마디 하니 미운거 같은데요?63. ㅇㅇㅇ
'19.1.10 11:12 AM (14.75.xxx.15) - 삭제된댓글제가 그증상으로 ㅣ0년넘게 고생하다
집앞에새로생긴 피부과에 우연히갔다가
처방받은후 진짜 한달만에 고침
집안남편도 옮겼는지 생기던데남편도 고치고요
옳바른약 쓰니까 바로고치던데요
저도 면장갑끼고 고무장갑 했어요64. 555
'19.1.10 11:15 AM (218.234.xxx.42)머리사 목욕 세안제로 설거지하는 거 아니잖아요.
목욕 머리 이틀에 한번 5분10분 내로 끝낼 수 있지만,
설거지는 수시로 하고, 특히 명절설거지는 1시간씩도 한단 말이에요.
순수한 호기심인지 태클인지는 몰라도 자꾸 답답한 질문 달리길래 습진 달고 사는 아줌마가 대신 답 답니다.65. ㅇㅇ
'19.1.10 11:21 AM (175.120.xxx.157)나가서 먹자 하면 나가서 먹으면 되요 눈치 보지 마세요
편하게 사세요 그런 거 다 눈치 보다가는 제 명대로 못 살고요
그리고 님 손 그런거 피부과 바꾸셔야 되요
전 주방세제고 락스고 맨손으로 만져도 씻고 로션 한번 바르면 백옥 같을 정도로 손이 곱거든요 아무리 험하게 일해도요 근데 그 정도면 피부과 바꾸셔서 치료 하셔야 되요66. 원글
'19.1.10 11:22 AM (110.12.xxx.102)지방소도시라 피부과전문의가 진료해주는 병원으로 간건데 다른 병원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시어머니 속뜻이 저럴꺼라는건 제가 생각한게 아니라 남편이 생각한거고 저게 사실이라면 씁쓸하다는건데
이상하게 댓글다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아무튼 제 몸은 소중하니까요.
다른병원도 가보고 오래끌지 않고 빨리 나을 수 있게 다른 조치들도 취해볼께요. 고맙습니다.67. 근데
'19.1.10 11:38 AM (110.70.xxx.167)근데 시집서 남편 설거지했다고 같이 화내는 댓글은 춘추가 어찌되세요?
한 팔십에 며느리 나이도 한 오십 되는 집인가요?68. 어딘지
'19.1.10 11:44 AM (14.52.xxx.212)모르겠지만 구정 당일에 문여는 식당들도 있던데요. 고무장갑안에 면장갑 끼고 해야 해요.
69. ...
'19.1.10 12:24 PM (203.233.xxx.130)속보이는 시어머니
시어머니 열이면 열 다 그렇습니다.
자기 아들이 설거지할바엔 본인이 할껄요?
아들 닳을까봐 절대 그꼴 못보죠
저도 신혼때 비슷한 경우 있었고, 워낙 기대를 안해놔서 그런가
그냥 드러워도 제가 합니다.
그대신 시어머니한테 마음의 문은 닫히죠
어쩔수없어요
딸 같은 며느리란, 딸처럼 친정엄마를 대하듯 자기를 편하게 대하되
며느리의 의무는 절대 1도 놓치면 안된다는
한마디로 개뻥이죠.70. 원글
'19.1.10 12:37 PM (110.12.xxx.102)점심시간에 전화 온 남편.
남편은 나가서 먹자는 의미가 어머니가 당신아들 설거지 하는 모습이 속상해서 그런거라는 말을 한 의도는 그렇게 말하면 제가 나서서 그럼 이제부터 내가 설거지하겠다 그걸 바란거래요. 일년에 두번있는 명절에 아들이 설거지하는게 얼마나 속이 상하시겠냐고 자기를 생각한다면 그정도는 맞춰줄꺼라 생각했대요. 그래서 웃으면서 말했어요.
어머니 속마음을 알게 되었는데 어떻게 웃으면서 시댁에서 내가 설거지를 할 수 있겠냐 나가먹자 하시니 나가먹자. 나가서 먹으면 어머니는 아들 설거지하는 모습 안봐서 좋고 나는 아픈손으로 음식 준비 안해가고 설거지 않해서 좋고 다 좋은거 아니겠냐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네요.
정말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는 말...맞는거 같네요.71. 음.
'19.1.10 1:12 PM (119.203.xxx.173) - 삭제된댓글아들 설거지 하는거 보기 싫은 시어머니가 심하긴 한데요
그것하곤 별개로 설거지 할때 안에 면 장갑 끼고 하세요
항상이요. 저는 항상 면장갑 끼는게 습관이 되서
안끼면 이상해서 못해요. 그래서 그런지 결혼 몇십년동안
손에 이상온적 한번도 없어요.72. 미적미적
'19.1.10 1:34 PM (175.223.xxx.137)남편은 진심 남의 편이네요
재료 다듬는것 남편시키던지 세척된거 다듬어진거 사오세요
제 친구는 부인 습진걸려서 애들 씻길때 머리감를때 고무장갑끼고 하는거 안스럽다고 씻겨주면서 빨리 나으라고 했어요!!73. ,,,
'19.1.10 2:19 PM (121.167.xxx.120)대학 병원 피부과 가보시고
샤워 할때도 일회용 비닐 장갑 끼고 하세요.74. 거참
'19.1.10 3:14 PM (110.70.xxx.167)음흉하기는 꼭 자기 엄마 닮았네요
분위기보고 알아서 마누라가 기어주길 바라고
나중에 누가 시켰냐?니가 한다고 했자나? 할 성격75. 헐
'19.1.10 3:27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남편 웃기네요.
차라리 처음부터 당신이 일년에 두번 있는 명절만이라도 어머님 앞에선 해줬으면 좋겠다도 아니고,
뭔말을 저따위로 재수없게 돌려말하죠?
진짜 말하는게 엄마 닮았네요.76. ...
'19.1.10 4:25 PM (203.233.xxx.130)진짜 남편 깨네요 - -;
77. 데이
'19.1.10 5:49 PM (223.33.xxx.177)잠잘때 빼고 라텍스장갑을 끼고 사세요
그냥 이게 내손이다 하구요.
며칠만 해도 훨 나아요.78. 나는나
'19.1.10 6:20 PM (39.118.xxx.220)안된말이지만 남편 정말 별루!!!
79. 답답
'19.1.10 7:33 PM (211.214.xxx.39)그냥 식기세척기 하나 들이세요.
80. ..
'19.1.10 7:37 PM (49.170.xxx.24)남편이 해야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다 같이 하기싫으면 다 같이 호텔가세요. 일회용 쓰는 방법도 있고요. 나가 먹자는 말까지 문제삼으면 싸우자는 것 같네요.
81. 헐
'19.1.10 7:43 PM (115.91.xxx.34)차라리 명절설겆이 힘들다 고백을 할것이지
엄마핑계로 자신이 귀찮은일 하기 싫었던 거네요
이번에 일타 쌍피로 남편과 시어머니의 속마음을 알았네요
넘 복잡하게 생각하지말고
그냥 그들이 뱉은말 그대로 받고 행동하세요
남편은 설겆이 안해좋고
어머니는 아들 설겆이 하는거 안봐서 좋고
님도 손지키고
모두가 해피한 결과다~~82. 라텍스 장갑 강추
'19.1.10 7:46 PM (61.253.xxx.152)저도 습진으로 고생한 사람입니다. 윗분들의 말씀처럼 고무장갑 안에 면장갑 끼기, 식기세척기 사용, 그리고 라텍스 장갑을 제 피부처럼 애용합니다. 과일 깎을 때, 채소 다듬거나 씻을 때 등 물을 사용해서 식사 준비를 할 때는 항상 착용합니다. 명절에 시댁에 갈 때도 따로 챙겨가구요.
그리고 손을 씻거 나 물을 사용한 후에는 핸드크림을 늘 바르는데, 제게는 뉴트로지나가 가장 잘 맞아서 사무실, 가방, 집에 늘 핸드크림을 준비하고 삽니다~~
손을 아끼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요 몇 년간은 크게 고생하지 않고 있습니다.83. 아니 왜
'19.1.10 8:09 PM (112.151.xxx.25)그냥 넌씨눈하세요. 왜 스스로 불편한일 자초하는지....
84. ㅁㅁㅁㅁ
'19.1.10 8:22 PM (119.70.xxx.213)남편진짜 웃기네요
자기가 나서서 아내 시집살이 시킬라하네 헐...85. 헐
'19.1.10 8:44 PM (1.237.xxx.90)님 남편과 시어머니를 보니 옘병하네~가 쓰리콤보로 나오네요.
지 아들 설거지 하는거 맘 아픈 시에미면, 아픈 손으로 음식하고 설거지 할 딸 모습에 맘 아플 친정 부모님은요? 지 부모만 부모고, 원글님 부모는 핫바지인가요? 시대가 어느 때인데 며느리만 설거지 해야 하나요? 아직도 며느라기인가요?86. ...
'19.1.10 8:52 PM (124.54.xxx.120)저도 습진이 심해서 대학병원까지 다녀봤지만 낫지를 않고 라텍스장갑 생활화하시고요 가장 심한 부위는 듀오덤 붙이고 생활해요 다른 제품보다 이게 접착력이 좋더라고요
저는 아토피도 있어서 아토피 심한 부위에도 이거 붙이고 있거든요 꽤 좋아요
라텍스 장갑이 좋긴 한데 너무 심할 땐 그도 소용없고 듀오덤 꼭 붙이고 며칠만 생활해보세요87. 다들
'19.1.10 9:00 PM (39.117.xxx.148)한심하네요.
그깢 설겆이가 뭐라고...88. 남편분
'19.1.10 9:05 PM (61.81.xxx.191)좀 그래요.. 결국은 원글님이 하길 남편도 바라시는 거잖아요?
이번에 나가 먹자고 하시면 그냥 그대로 따라보세요.
아니 맥도널드 아침 메뉴도 있는데 그냥 모르쇠 하세요89. 별님
'19.1.10 9:32 PM (58.225.xxx.184) - 삭제된댓글그래도 센스있는 어머니예요.
그러거나 말거나 집에서 하자는것 보다 훨 좋은데요.90. 원글
'19.1.10 9:54 PM (110.12.xxx.102)베스트갔네요ㅠㅠ
퇴근하고 온 남편과 진지하게 얘기나누어 본 결과
남편은 그렇게 힌트를 주면 자발적으로 할 것이라 생각했던 건데 제게 강요하진 않을 것이니 나가서 먹기로 했구요.
남편에게 시어머니와 나사이를 중재한답시고 이런얘기는 더이상 옮기지 않았으면 좋겠고 이번엔 어찌되었든 나가서 먹으면 좋겠다로 잘 마무리 되었어요.
사실 저도 시간이 지날수록 시어머니보다 남편에게 서운하고 감정상했는데요. 그렇다고 싸울 일은 아닌거 같고 잘 마무리해서 즐거운 설 맞이하려고 합니다.
손바닥 걱정해주시고 좋은 방법들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복 받으실꺼에요~~~~~^^91. 아!미친새끼
'19.1.10 10:05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속에서 천불이 나네요.
92. ..
'19.1.10 10:39 PM (49.170.xxx.24)잘 해결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현명하시네요.
93. 어휴
'19.1.10 10:59 PM (125.178.xxx.63)지혜롭게 잘 마무리하셨네요 근데 남편분 너~무 얄미워요!
왠지 시어머니 그걸로 끝내지 않으실거같은데 당당하게 잘 대처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저도 주부습진 때문에 고생했거든요.
피부과약 먹으면서 물안묻히면 좀 낫다가 또 물대면 도루묵
이렇게 반복하다가 프로폴리스 먹고 나았어요.
3000mg짜리 고용량으로요~
네이버같은데서 검색하심 호주나 뉴질랜드 직구로 많이들 팔아요혹 도움되실까 싶어 댓글보탭니다.94. ...
'19.1.10 11:22 PM (211.199.xxx.112) - 삭제된댓글어휴 저러니 셤니가 저런말하지 남편이 저런말 한다고 다 남편뜻인줄 아나요? 남편이 지레짐작으로 울 엄마 마음 짐작하고 님한테 시중 들라 한거잖아요 아직 순수하시네 척봐도 종노릇해라 이걸로 보이는데요
95. satellite
'19.1.10 11:32 PM (118.220.xxx.38)맥도날드라도 가시고..
절대 굴하지 마세요.
결혼하고 손가락다쳐서 구정때 신랑이 설거지를 했더니
정초부터 뭐하는짓이냐며 역정내시던 시모생각이 나는군요.
그럼 며느리는 정초부터 설거지해도된답디까?
어쨌거나 불편하거나 말거나 저는 앉아있었고
그후로는 시모가 본인이 하신다 하더라구요.
뭐. 요샌 다같이 돌아가며합니다.96. 엠병
'19.1.10 11:59 PM (45.72.xxx.190)원래 대한민국 시월드가 다 저래요. 며느리가 들어와야 그때부터 시부모 생일상 받을궁리하고 제사명절 차릴생각하고 그런거죠. 아직 우리나라 며느리들 종이에요 종. 아들은 환갑이 되어도 결혼안했으면 집안대소사 아무것도 안해요. 일꾼이 있어야 뭘하지.
97. 로즈마리
'19.1.11 12:36 AM (175.121.xxx.138)고무잠갑속에 꼭면장갑 쓰세요 그 어떤거보다 효과있어요 내가 옛날에 그랬어요 그이후로 꼭면장갑껴요
98. 야채 씻거나
'19.1.11 2:52 AM (221.141.xxx.42)생선 고기 손질할때 라텍스장갑끼고 하세요.
겨울철에는 땀이 안나서 괜찮거든요. 장갑 벗어버리면 되니까 당연히 손에 물 안닿고요.
그리고 설거지할때는 면장갑끼고 고무장갑 쓰시고요.
저같은 경우 습진은 없는데 생선 고기 만질때 찝찝해서 꼭 라텍스장갑끼고해요.99. ...
'19.1.11 5:54 AM (70.79.xxx.88)저도 이거 때문에 한동안 고생했는데 물 안닫게 하는 방법 밖에 없더라고요. 피부 보호층이 파괴되어서 세제 라던가 이물질이 들어가면서 문제를 일으키는거래요. 그 보호층이 생길 때까지 무조건 장갑끼고 하세요. 몇장갑끼고 라텍스 장갑 끼고. 샤워할 때도 그렇고 무조건 손 보호하세요.
시어미니 남편 생각 맞춰준다고 괜한 사서 고생하지마세요.알아주지 않고 당연한 것으로 알아요. 가끔은 그냥 배빼라 태도도 필요합니다.100. ..
'19.1.11 8:54 AM (123.142.xxx.141) - 삭제된댓글설거지 할 때 그냥 라텍스 장갑이든 고무장갑이든 바로 끼지 마시고 면장갑 하나 끼고 고무장갑 끼고요.
그리고 지구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일회용 장갑 적극활용 하세요.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도 면장갑 끼고 일회용 장갑 끼면 좋고요. 너무 약하면 일회용 장갑 두개. 음식 밑작업 등등 절대 맨손으로 하지 마세요.
물 닿는 일 말고도 평소에 청소 빨래 개거나 이런 일에도 맨손으로 하지 마시고 그냥 면장갑만 끼고 하시고요. 그리고 건조하지 않게 보습에 신경도 많이 써주세요. 핸드크림, 바디크림 항상 옆에 끼고 떡칠하라는 소리인데요. 묽고 가벼운 것 보다 두껍도 무거운 느낌의 제품 추천드립니다.
바디* 화이트 머스크 바디크림, 록시* 시어버터, 아몬드 무슨 크림 겨울에 끼고 삽니다. 주머니 사정에 따라서 번갈아 쓰는데요. 이 정도 무거운 제품이 좋습니다. (로션 아니고 크림 입니다.)
그리고 로드샵 핸드크림 써도 괜찮으시면 세일할 때 쟁여두시고 게속 발라주세요. 어떤 이유에서든 손에 물이 한번 닿고 나면 무조건 발라주시면 됩니다.101. ㅇㅇ
'19.1.11 9:21 AM (220.81.xxx.24) - 삭제된댓글그어머니에 그아들이네
밖에서 드세요~ 뭐 어떤가요?102. 남편
'19.1.11 9:46 AM (39.7.xxx.35)시댁가서까지 설겆이하는 너님이나암편이나
참 못났네요. 현명하게 처신하세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ㅜㅜㅜ
저 아직 40대입니다103. 좀
'19.1.11 3:28 PM (91.89.xxx.161)뻔뻔해지심 안되나요?
손이 그 지경인데 무슨 설거진가요.
시어머니가 습진으로 고생하는 딸한테 일을 시키진 않을거잖아요.
하기 싫은 일을 꾸역꾸역하면 스트레스 받고 화가 쌓여서 면역력에 안좋고 습진도 잘 안낫겠어요.
아님 설거지 하다가 그릇 한두개 놓친 척 하고 깨면 다시 안시키실 수도 있어요. 저도 그래본적은 없지만요.
이래저래 모이면 며느리들은 그눔의 설거지 땜에 빈정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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