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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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유독 사납게 짖는 사람은 왜 그럴까요?
1. ㅡㅡ
'19.1.10 9:03 AM (211.187.xxx.238) - 삭제된댓글동물적 본능으로 눈빛을 읽는 것 아닐까요?
그 할아버지의 인생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살기를 띨 수밖에 없었던 시절, 전쟁을 겪었다든지,
그런 경험이 있어서 동물 눈에는 경계 반응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동물이라면 질색인 우리 언니에게 유난히 개들이 달라붙는 것 보면 그 사람이 개를 좋아하든 말든 그것도 상관없는 것 같아요2. ㅇㅇ
'19.1.10 9:07 AM (121.168.xxx.41)자기를 이겨먹을 것 같은 사람,
주인에게 해가 될 것 같은 사람..
짖을 거 같아요3. 음
'19.1.10 9:08 AM (222.232.xxx.107)저희집 푸들도 사람 좋아해서 아무나보고 배까는 녀석인데 유난히 짖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주로 담배냄새 많이 나는 아저씨들인데 제 생각에는 뭔가 민감한 후각으로 우리가 못느끼는 동물적으로 강한 체취를 가진 사람을 보고 짖는게 아닌가 추측만 하고 있어요. ㅋ
4. 음
'19.1.10 9:09 AM (222.232.xxx.107)덧붙여 희안하게 제가 좀 싫어라하는 사람 보고 짖어서 우리 부부가
얘기할 때 알아들었나 싶을 정도라니까요. ㅎㅎ5. 멍멍
'19.1.10 9:13 AM (183.108.xxx.252)아 맞아요.
그 부분도 있어요.
우리 부부가 싫어하는 사람(교인과 옆집 할아버지)을
개가 귀신같이 알아채고 짖어대요.
그래서 우리 눈빛을 제가 알아채는거 아냐? 이런말도 했어요.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ㅠ6. 멍멍
'19.1.10 9:14 AM (183.108.xxx.252)제가 → 개가
7. ....
'19.1.10 9:16 AM (110.47.xxx.227)예전에 키웠던 개가 같은 사람이라도 상황에 따라 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달랐어요.
평소 잘 짖지도 않고 입질도 절대로 없었지만 우리집에 피해를 주겠다 싶으면 바로 경계모드로 들어가서 짖더군요.8. 잉
'19.1.10 9:20 AM (112.170.xxx.27)평판좋고 인자한 할아버지를 원글부부는 싫어한다구요? 그게 정답인것 같은데요 몰.
9. 멍멍
'19.1.10 9:22 AM (183.108.xxx.252)ㅎㅎㅎ
그렇겠네요.
평판이 좋으신데
우리집 마당까지 순찰하고 큰길로 가니
그게 좀 싫은면이...
그외는 문제 없어요. ^^10. 그런데
'19.1.10 9:22 AM (112.152.xxx.82)개가 더 짖는다고
그사람이 위협적인물이거나 위험한 사람이라는건
뭔가요?
사람은 모르고 개는 알꺼라는 추측으로
사람에게 선입견이 생길수도 있겠네요
옆집 할아버지가 인자한 사람이지만
개가 짖는걸로봐선 위험할수도 있겠구나? 하는 심리일까요?11. 멍멍
'19.1.10 9:28 AM (183.108.xxx.252)댓글을 읽다보니
개가 주인의 마음을 읽고 반응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사람이 위협적이라기보다는...
군인의 경우가 예외적이였고
생각해보니
대부분 저희 부부가 싫어하는 경우 짖었어요.
옆집 할아버지 오해하지 말아야겠어요 ^^
(혼자 질문하고 혼자 결론 내리고 있습니다 ^^)12. ㅋㅋㅋ
'19.1.10 9:33 AM (112.170.xxx.27)개란 동물이 영리하네요. 저도 키우고 싶은데 결벽증비슷한 사람은 안되겠지요? 산책시키고 올때마다 발만 닦이는걸론 부족해서 목욕시키고 싶을것 같거든요. (이행확률99프로) 안그럼 마음이 불안하고 잠이 안올것 같아요. 키우면 안되겠죠?
13. 개가
'19.1.10 9:34 AM (125.142.xxx.145)사람을 알아보는 독심술을 가졌다기 보다
주인 반응에 따라 짖는 정도가 다른 것 같네요.14. ...
'19.1.10 9:34 AM (125.128.xxx.114)그럴 수도 있지만 사람은 맡지 못하는 냄새, 향기가 개를 자극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저는 반대 경우지만, 낯선 동네 가서 첨 보는 개들이 저를 막 따라와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이쁜 짓을 해요.
여럿이 있어도 저한테만....
근데 저는 개가 무서워요. 저한테 안 왔으면 좋겠거든요.
어려서부터 집에서 마당에서 똥개도 오랫동안 키웠고, 방에서 키우는 애완견도 키웠지만(정확하게는 제가 키운게 아니고 다른 가족이 키운거죠), 개가 싫은 건 아니지만 무서워요. 다른 집 개가 아무리 이뻐도 절대 만지지 않아요.
그런데 왜 온동네 개들이 처음보는 나한테 저렇게 호감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이 안나서 나한테 쟤네들만 맡을 수 있는 좋아하는 냄새가 나나 그런 생각은 해본 적 있어요.
거꾸로 적대적으로 마구 짖어대는 상대도 그럴 수 있지 않을까요?15. 멍멍
'19.1.10 9:41 AM (183.108.xxx.252)(저는 팔랑귀 ㅎㅎㅎ)
윗님. 그 말도 맞는거 같아요.
사람이 맡지 못하는 냄새를 맡고
짖기도 하고
꼬리를 살랑거리기도 하는거 같아요. ^^16. 개
'19.1.10 9:52 AM (223.62.xxx.110)그때 컨디션
한마디로 개 지가 꼴리는데로17. 베일리라는 영화
'19.1.10 10:09 AM (183.100.xxx.68)보니 견주가 좋아하는 사람을 바라볼때 나는 특정냄새가 난다고 개입장에서 그러더라구요.
싫어하는 사람을 볼때도 마찬가지 아닐까싶어요.18. 음...
'19.1.10 11:16 AM (1.227.xxx.38) - 삭제된댓글사실은 나쁜 사람 아닐까요? 착한 사람이 남의집 마당을 순찰하고 대문으로 나간다..... 라.....
이상한데요 개념이 없는 사람이거나. 남의집 마당은 왜 순찰해요? ㅠㅠ 제가 님이라면 넘 싫을 것 같아요 사생활 중요해서.19. 무리동물
'19.1.10 12:12 PM (58.235.xxx.187)그사람이 개를 싫어할수도 있어요 .은연중 경계하는 마음이 있고 무서워하거나싫어하면 개들은 귀신같이 알고 자기도 경게하더군요.
20. 그런대요
'19.1.10 1:31 PM (59.8.xxx.5) - 삭제된댓글울남편제일 친한친구가 우락부락해요
옷도 험하게 입고 덩치도 크고, 좌우간 처음보면 위압감이 느껴지면서 좀 험한
그런데 마음은 상냥비단결이예요
술, 담배도 못하고
그런 이친구를 보고 울 강아지가 10년을 보면서 잡아먹을듯이 짓어요
민망시리, 너무 심하게
오죽하면 우리집 왔다가 그냥 나갈정도로요
이 사람이 강아지를 키웠는데 늙어서 치매가 와서 똥 오줌싸는 강아지를
몇달 데리고 키웠어요
울 남편이 강아지한테도 안좋다 안락사 하라고 그래도 어떻게 그러냐고
그런 사람을 보고 짓은 우리강아지 멍청한 놈이지요 뭐.
그 강아지 나중에 도저히 안되서 안락사 시키고 그러더래요
진작에 할걸 그랬다고, 너무 못한일 시킨거 같다고, 강아지에게 미안해서요
그런ㅅㅏ람이 뭐가 나빠서요
대학가서 만나서 60바라보는 지금까지 단짝친구 몰라보는 울 강아지21. 음
'19.1.10 9:11 PM (84.156.xxx.64) - 삭제된댓글저는 개가 너무 무서워서 멀리서 개 그림자만 비쳐도 피해 다닐 정도인데 순해보이는 개도 저만 보면 짖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만만해보이거나 개를 경계하는 분위기를 감지해서.. 둘 중 하나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