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에게 간택되어

ana 조회수 : 2,012
작성일 : 2019-01-09 22:09:41
남편 기다리느라 도로에 서있는데 아옹, 아옹,아옹...
깜깜한 도로변에서 애간장이 녹게 부르네요.
왜부르냐고 물으니 아예 다가와서 부비부비...
근처 슈퍼에서 뭐라도 사다 먹이려고 기다리고 있어봐, 어디 가지말고~~~~~~여기서 꼼짝말고 있어.
그리곤 냅다 뛰어 강아지 통조림을 사가지고 왔더니 학교 담장안에서 부르네요.
ㅋ. 도로에서 그새 학교로 옮겼다고 부르시길래 통조림 두개 까주고 드시는거 보고 남편 만나서 자리를 떴어요.

울 엄니 말씀대로 사막에 내놔도 쌀가마니를 지고 나올 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의 피할곳은 있는지 내일은 환할때 나가봐야겠어요.
IP : 118.43.xxx.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9.1.9 10:11 PM (218.148.xxx.123)

    신기해요. 제가 밥주는 냥이들은 저와 일정거리 유지하거나 도망가기 바빠요 ㅎ
    아까도 캔하나 나눠주고 왔는데 또 나가려고요.

  • 2. 근데
    '19.1.9 10:39 PM (220.118.xxx.2)

    길냥이가 부비부비하면
    좀 걱정되지 않아요?
    벼룩같은거 옮을까봐요

  • 3. 부비부비 견제
    '19.1.9 10:43 PM (59.8.xxx.21)

    길냥이들 먹이 줄때는 그냥 주고는
    냉정히 돌아서 오세요.
    길냥이들은 사람 경계 해야
    못된 인간들의 해침으로부터 벗어날수 있어요.

    얼마 전
    길냥이 잡아다가
    길냥이들 모여 밥 밥먹는 곳에
    사지 다 잘라서
    보란듯 던져 놓은거 인터넷서 봤어요ㅠㅠ
    길냥이들은 사람한테 잡히면 안돼요ㅠㅠ
    사람을 무서워하고 피해야 해요.
    잡히면 안돼요
    이뻐하지 말고 밥만 주세요ㅠㅠ

  • 4. ...........
    '19.1.10 12:15 AM (180.66.xxx.192)

    윗님... 너무 끔찍하고 화나네요..ㅠㅠ 불쌍한 길냥이가 무슨 죄가 있다고 그런 짓을 하나요. 그런 놈은 살인도 할 수 있어요. 분당에도 길냥이 잔인하게 연쇄적으로 죽여서 경찰이 수사 했었는데..잡혔는지는 모르겠지만 동물학대로 잡힐거예요.
    얼마 살지도 못하고 힘들게 살다 가는 약한 존재에게 그런 짓을 하다니 정말 쓰레기 같은 놈들이예요. 너무 맘이 아픕니다.

  • 5. ㅜㅜ
    '19.1.10 12:21 AM (126.246.xxx.250)

    세상에..너무 잔인하네요...
    고양이 안키우는데... 끔찍해요.
    외국 여행 하면 길고양이 들이 사람도 안피하고 자기갈길 가거나 쉬고있는 모습 자주 보는데 평화로운 느낌을 받거든요.
    우리나라도 동물 반감 가진 분들이 생각을 고쳐먹으면 좋겠네요.

  • 6. ...
    '19.1.10 12:22 A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살인범들이 동물부터 실험해본 다음 살인하죠.
    강호순이 대표적.
    그깟 동물로 치부하며 하찮게 취급하다가 다음 차례는 살인하는 수가 있어요.

  • 7. ...
    '19.1.10 12:23 AM (211.36.xxx.169)

    살인범들이 동물부터 시험삼아 해본 다음 살인하죠.
    강호순이 대표적.
    그깟 동물로 치부하며 하찮게 취급하다가 다음 차례는 살인하는 수가 있어요.

  • 8. 근데
    '19.1.10 2:27 AM (14.39.xxx.7)

    걔네 자꾸 밥주니까 쥐 안 잡아먹는 거 같아요 저희 동네 쥐땜에 난리인데 고양이들이 안 잡아먹어요 비둘기도 너무 먹여서 닭둘기고.. 음식 그만 줨ㅅ으명

  • 9. ㅂㅅㅈㅇ
    '19.1.10 8:12 AM (211.36.xxx.215)

    길냥이가 쥐잡는 도구입니까? 어쩜..저리 이기적인지..

  • 10. ㅂㅅㅈㅇ
    '19.1.10 8:13 AM (211.36.xxx.215)

    대한민국에선 왜 항상 동물들은 인간들을 위해서 뭘 해야 하나요? 진짜 화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313 급해요!! 불고기!! 이대로 하면 진짜 실패없어요??? 12 ... 2019/01/23 3,062
897312 예비고 잠을 너무 많이 잡니다 8 청소년 2019/01/23 1,521
897311 건어물 어떻게 버리세요? 7 냉장고청소 2019/01/23 4,303
897310 군대간 아들들 다 보험 들었나요? 6 때인뜨 2019/01/23 2,407
897309 서지현 검사 성추행범 안태근 법정구속 21 눈팅코팅 2019/01/23 2,573
897308 방탄커피 대충 만들어도 될까요? 4 나른 2019/01/23 2,295
897307 미국 의료비 무섭네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 이럴 때 치료비가.... 13 ... 2019/01/23 3,294
897306 경찰 소방 군인은 남녀 같이 뽑으면 좋겠어요 35 .... 2019/01/23 2,239
897305 "목포는 호구"라는 한국당, 손혜원과 김정숙 .. 13 총선이간절하.. 2019/01/23 1,523
897304 가정간호사분들은 주로 어떤분들이 하는건가요..?? 9 ,.. 2019/01/23 1,462
897303 해외여행 여행자 보험 어디가 좋을까요? 4 // 2019/01/23 1,390
897302 겨울옷 쇼핑 어디로 가아 하나요? 1 33333 2019/01/23 866
897301 광주 시내에 가성비 좋고 식사하기 편안한 밥집(한정식) 있나요?.. 16 ㅇㅇ 2019/01/23 2,816
897300 예전글 새끼낳은 백구에게 닭죽 끓여다 주신분. 11 항상봄 2019/01/23 2,425
897299 유명 셰프 레시피를 따라했지만 맛이 없는 이유 4 ........ 2019/01/23 1,956
897298 아이옷 챙겨준.. 우리언니 이야기에요. 32 ..... 2019/01/23 8,218
897297 김경수 지사 공판후기 유리창의 비밀 8 ㅇㅇ 2019/01/23 1,624
897296 어젠가 그젠가 길냥이 따라들어온 분 우째되었나요. 1 ........ 2019/01/23 830
897295 대학 신입생 아이 가방 궁금해요. 13 달래간장 2019/01/23 1,982
897294 친구가 말을 이상하게 해서 연락을 안하는데요. 8 .. 2019/01/23 3,593
897293 14 ㅡㅡ 2019/01/23 3,551
897292 다이어트) 꼭꼭 씹어먹는 맛의 즐거움 1 ㅁㅁ 2019/01/23 1,308
897291 그랜드캐년 사고영상이라는데요 65 .... 2019/01/23 22,651
897290 블로거하나 열고 싶어요 5 궁금 2019/01/23 1,415
897289 홍대나 연남동에서 혼자 시간때울만한거 없을까요? 4 ... 2019/01/23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