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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에게 간택되어

ana 조회수 : 2,008
작성일 : 2019-01-09 22:09:41
남편 기다리느라 도로에 서있는데 아옹, 아옹,아옹...
깜깜한 도로변에서 애간장이 녹게 부르네요.
왜부르냐고 물으니 아예 다가와서 부비부비...
근처 슈퍼에서 뭐라도 사다 먹이려고 기다리고 있어봐, 어디 가지말고~~~~~~여기서 꼼짝말고 있어.
그리곤 냅다 뛰어 강아지 통조림을 사가지고 왔더니 학교 담장안에서 부르네요.
ㅋ. 도로에서 그새 학교로 옮겼다고 부르시길래 통조림 두개 까주고 드시는거 보고 남편 만나서 자리를 떴어요.

울 엄니 말씀대로 사막에 내놔도 쌀가마니를 지고 나올 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의 피할곳은 있는지 내일은 환할때 나가봐야겠어요.
IP : 118.43.xxx.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9.1.9 10:11 PM (218.148.xxx.123)

    신기해요. 제가 밥주는 냥이들은 저와 일정거리 유지하거나 도망가기 바빠요 ㅎ
    아까도 캔하나 나눠주고 왔는데 또 나가려고요.

  • 2. 근데
    '19.1.9 10:39 PM (220.118.xxx.2)

    길냥이가 부비부비하면
    좀 걱정되지 않아요?
    벼룩같은거 옮을까봐요

  • 3. 부비부비 견제
    '19.1.9 10:43 PM (59.8.xxx.21)

    길냥이들 먹이 줄때는 그냥 주고는
    냉정히 돌아서 오세요.
    길냥이들은 사람 경계 해야
    못된 인간들의 해침으로부터 벗어날수 있어요.

    얼마 전
    길냥이 잡아다가
    길냥이들 모여 밥 밥먹는 곳에
    사지 다 잘라서
    보란듯 던져 놓은거 인터넷서 봤어요ㅠㅠ
    길냥이들은 사람한테 잡히면 안돼요ㅠㅠ
    사람을 무서워하고 피해야 해요.
    잡히면 안돼요
    이뻐하지 말고 밥만 주세요ㅠㅠ

  • 4. ...........
    '19.1.10 12:15 AM (180.66.xxx.192)

    윗님... 너무 끔찍하고 화나네요..ㅠㅠ 불쌍한 길냥이가 무슨 죄가 있다고 그런 짓을 하나요. 그런 놈은 살인도 할 수 있어요. 분당에도 길냥이 잔인하게 연쇄적으로 죽여서 경찰이 수사 했었는데..잡혔는지는 모르겠지만 동물학대로 잡힐거예요.
    얼마 살지도 못하고 힘들게 살다 가는 약한 존재에게 그런 짓을 하다니 정말 쓰레기 같은 놈들이예요. 너무 맘이 아픕니다.

  • 5. ㅜㅜ
    '19.1.10 12:21 AM (126.246.xxx.250)

    세상에..너무 잔인하네요...
    고양이 안키우는데... 끔찍해요.
    외국 여행 하면 길고양이 들이 사람도 안피하고 자기갈길 가거나 쉬고있는 모습 자주 보는데 평화로운 느낌을 받거든요.
    우리나라도 동물 반감 가진 분들이 생각을 고쳐먹으면 좋겠네요.

  • 6. ...
    '19.1.10 12:22 A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살인범들이 동물부터 실험해본 다음 살인하죠.
    강호순이 대표적.
    그깟 동물로 치부하며 하찮게 취급하다가 다음 차례는 살인하는 수가 있어요.

  • 7. ...
    '19.1.10 12:23 AM (211.36.xxx.169)

    살인범들이 동물부터 시험삼아 해본 다음 살인하죠.
    강호순이 대표적.
    그깟 동물로 치부하며 하찮게 취급하다가 다음 차례는 살인하는 수가 있어요.

  • 8. 근데
    '19.1.10 2:27 AM (14.39.xxx.7)

    걔네 자꾸 밥주니까 쥐 안 잡아먹는 거 같아요 저희 동네 쥐땜에 난리인데 고양이들이 안 잡아먹어요 비둘기도 너무 먹여서 닭둘기고.. 음식 그만 줨ㅅ으명

  • 9. ㅂㅅㅈㅇ
    '19.1.10 8:12 AM (211.36.xxx.215)

    길냥이가 쥐잡는 도구입니까? 어쩜..저리 이기적인지..

  • 10. ㅂㅅㅈㅇ
    '19.1.10 8:13 AM (211.36.xxx.215)

    대한민국에선 왜 항상 동물들은 인간들을 위해서 뭘 해야 하나요? 진짜 화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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