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도 안했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요즘 애 답지 않게 순하고 얌전해서
저를 그렇게 고생시키지 않고 자랐어요.
그래서 그런가-.-;;
그점은 좋았는데 어떤 욕심도 없고 어떤쪽으로도 능력도 없어요.
요즘 시간도 많이 들여 공부도 많이 하고 있는데
그만큼 안나오니 본인도 좌절감?비스무리 느끼는것 같고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순간 머리가 확 트이지 않겠냐는 제말에
눈물 뚝뚝 흘리면서 그게 언제 오냐고...
선행 많이 나간 애들이 툭툭 자랑삼아 던지는 말에
자존심도 많이 상해하고..그치만 거기서 생각태도가 진전되지는 않고
그냥 기분만 상해한다는게 함정...ㅎㅎ
아...애 그릇이 저정도구나 인정하고 제 맘을 어느정도 내려놔야 겠다 싶어요(선배맘들이 보심 아직 내려놓을일 한참 남았다 우스우실까요?^^)
그러면서도 저도 이런쪽으로 경험이 없다보니
비우자비우자 하면서도 한번씩 속마음이 불쑥 튀어나와
아이 감정상하게 하는 부족한 엄마네요.
진짜 마음을 비우려면 아이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이는것부터
시작해야겠죠?
이런쪽으로 책을 읽어보면 좋을까요?
저랑 비슷한 과정 겪으신 선배님들 계심
어떤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모든걸 혼자 잘 해내는 부모 아닌데
제 주제를 모르고 애한테 욕심 내고 있는것 같아요.
저렇게 자란게 제탓인것만 같구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고1인데...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요
busemi 조회수 : 1,193
작성일 : 2019-01-09 21:22:37
IP : 1.226.xxx.24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등
'19.1.9 9:57 PM (211.219.xxx.253)앞두고 저두 제가 다시 고등학생된거같이 두려워여
어떻게 애를 잘 가이드해야 3년 잘 보낼지
마음이 싱숭생숭 복잡해여
고등올라가는 본인은 더 하겠져
무조건 응원해 쥐야할거같아요~^^
현재 잘하든 못하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