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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돌보미인데 1박해준다는글쓴이예요.

밑에 조회수 : 5,871
작성일 : 2019-01-09 19:44:48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급계산하니 20만원이나 나와서 걱정되서 글올렸었는데요.
후기랄까?
어머니가 출장이아니라 지금 새사업을 하시느라 바쁘신거구요.
원래 당일치기로 가신건데 갑자기 일이생겨 1박 부탁하신거예요.소파에서 쪼그리고 1박하고 애들유치원 등원시키고
오늘 4시에 하원받으러 출근했어요.
근데 어머니가 오늘 하루더 1박을 부탁하시네요.ㅠㅠ.
일이 생겼다고.
지금 사업한다고 정신없으셔서 이해는 해드려요.젊은사람이 일해보겠다고 동동거리는게 안쓰럽기도하구요.
그리고 하루더 애들 봐줄수있구요.
아무데도 애들 맡길때가 없는거 저도 잘알거든요.
통화한김에 여쭤보니 시급계산으로 다하라시네요.
이틀임 40만원인데 이걸 참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르겠네요.종종 이런일이 있을거같은데.
여튼 전 애들 밥주러 갑니다.

IP : 223.39.xxx.24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9 7:47 PM (182.215.xxx.169)

    믿고 맡길수 있다는것에 돈으로 환산못할 안도가 있을것 같아요. 그어머님도 얼마나 고마울까요.

  • 2. ...
    '19.1.9 7:50 PM (39.7.xxx.254)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분이 있다는게
    그분께는 큰 복인거예요.
    이런 관계가 언제까지나 계속 되는건 아니거든요.
    서로 서운하지 않게 돈은 정석대로 계산하시고
    일에 최선 다하시면 됩니다.

  • 3. ..
    '19.1.9 7:50 PM (183.101.xxx.115)

    아이고 젊은분이 경우있어 다행이네요.

  • 4. 다행
    '19.1.9 7:50 PM (194.193.xxx.79)

    전 글 봤어요. 처음이라 소파 잠 주무셨군요... 그래도 고민하시던 시급 관련 문제는 해결되서 다행이에요. 앞으로 종종 그러신다면 조금 적응 되가면서 잠도 좀 편하게 주무세요. 그 엄마가 좋은분 만나신거 같아요. 믿으니까 아이들도 맡기고요.

  • 5. 저라도
    '19.1.9 7:50 PM (128.134.xxx.83)

    저라도 계산 당연히 해서 다 드려요. 저도 워킹맘.. 제가 다 감사합니다.

  • 6. ...
    '19.1.9 7:52 PM (222.111.xxx.85)

    그 엄마는 아마 100만원이 들어도 믿고 아이를 봐줄 분이 오케이 하면 무지 고마울 거예요.
    시간이 많아서 너무 금액이 커지니까 걱정스러우셨나 본데, 애기 엄마는 돈보다 원글님이 승락해주셔서 너무 고마울 거예요

  • 7. 근데
    '19.1.9 7:55 PM (125.143.xxx.15)

    아무리 그래도 이틀 연속 갑자기 자고 가라는 건 좀...애들도 엄마를 이틀이나 못보면 안 좋을 것 같구요. 담부터는 자고 가는 건 어쩔수 없지만 미리 4시에 출근하기 전이라도 말햐서 자고 갈 준비할수 있기 해달라 하세요. 너무 사정 봐주면 격의없게 생각해서 존중을 안해주더라구여 사람의 속성이.

  • 8. ....
    '19.1.9 8:01 PM (222.239.xxx.2)

    시급은 다 받으시고 너무 많이 받는것 같아 마음 불편하시면 아이들 간식이나 저녁 특별식으로 차려준다던가 ( 원글님께서 장봐서요~) 그런식으로 돌려주시면 되요. 사업 자리 잡을때 아이들 문제 신경 안쓰는것만으로도 그 엄마는 기쁠겁니다.
    시급 많아 못받겠다 하시면 부탁하기도 힘들어지구요.

  • 9. ..
    '19.1.9 8:01 PM (180.66.xxx.164)

    전 우리집인데도 쇼파서 자요. tv보다 잠드는걸 좋아해서~~~ 엄마입장에선 돈이 문제가 아니죠 믿고 맡길사람있는게 어디에요. 근데 애들입장에선 엄마아빠 못보면 정서에는 안좋을듯요. 2박만 해준다하세요~~

  • 10.
    '19.1.9 8:05 PM (49.167.xxx.131)

    자식 둘을 박을 맡길정도면 400만원도 아깝지 않을듯 해요 그정도로 믿음이 가는건데요

  • 11. ㅇㅇ
    '19.1.9 8:41 PM (219.250.xxx.157)

    님이 안 계셨으면 어디에도 맡길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
    정말 고마울 것 같습니다
    너무 든든할 것 같아요 이렇게 돌봐주시는 분

  • 12.
    '19.1.9 8:45 PM (223.39.xxx.140)

    지금도 애들 넘이뻐서 머리띠나 핀 양말같은거 사다줍니다.근데 믿는거는 좋은데 저에게 모두 일임하시려하는게 있어요.
    일을 하시게되니 정신이 넘 그쪽으로 치우치는거같아서
    애들걱정이 되네요

  • 13. 에구
    '19.1.9 8:48 PM (183.109.xxx.162)

    원글님 진심으로 아이들위하시는게 그 엄마에게도 느껴지나봐요
    돈이 아까울 때가 아닐만큼 바쁘기도 한가봐요
    모두 일임이라는것은 엄마 몫의 책임 전가이기도 하니

    문자로라도 상황 상황 전달 하시고

    애들 사진 자주 전송해 보셔요

  • 14.
    '19.1.9 8:54 PM (223.39.xxx.140)

    문자랑 사진도 물론 보내드리고 있어요.
    충고 감사합니다.

  • 15. ...
    '19.1.9 8:58 PM (222.239.xxx.2)

    돌보미분 잘만난 것 보니 아이엄마 인복 넘쳐서
    사업도 승승장구하겠어요 ^^
    이런 마음 씀씀이 가지신 분이니 원글님 자제분들도 하나같이
    크게 될거에요~~~
    2019년 복 다 가져가세요 !!!

  • 16. 근데
    '19.1.9 9:05 PM (1.241.xxx.7)

    뭔 일을 새로 하는데 갑작스레 외박을 하나요? 집에도 잠깐 안들리고 그러나요? 흠

  • 17. ...........
    '19.1.10 10:12 AM (211.250.xxx.45)

    제가 그엄마분같은 입장이었는데요
    전 물론 그정도로 바빠서 그랬던건 아니고
    집안에 초상이났을때 정말 아이들 봐주시고 (저는 아파트 같은동)
    그집 아저씨부터 아이들가지 울아이들 너무 이뻐해주던거...
    너무너무 감사하고고마웠어요
    큰아이 태어나서 7살까지 계속봐주셨어요

    저도 정말 돈이 하나도 안아까웠어요
    외려 더 드리고싶더라구요
    아이에게 뭘 가르쳐주는거 그런거보다 그저 안전하게 위험으로부터 지켜줄수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울아이 지금 고딩인데요
    명절에 인사꼭가요

    원글님 제가 다 감사하네요
    복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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