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투정 고냥

힘들어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19-01-09 10:38:38
제 고냥이 밥투정쟁이 입니다. 마른 사료는 뾰족하게 튀어나온 가장자리만 먹고 남겨두고, 파우치도 오늘은 참치달라, 내일은 고등어달라 하다가 변덕주려서 참치 안먹어 고등어 싫어 하는 변덕쟁이 입니다.

젤로 좋아하는 건 돼지고기 잡채용 구워주는거랑 생선 구워주는건데, 요근래 하도 투정이 심해 생선전 하면서 대구포 뜬거 구워주니 맛들여서 매일 달라고 투정합니다. 생선이나 파우치 주는 밥그릇 자리 앞에서 딱버티고 엄마인지 맘마인지 모를 소리지르기 장전. 줄때까지 우겨봄.

맛나 죽겠다고 대구살 구이를 내놓아라고 계속 조르는데 많이 주면 안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잘 아시는 분들 답좀 부탁드립니다.

ps: 길고냥이 체험 캠프가 있으면 보내고 싶습니다. 매일 니가 길고냥이들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구 밥투정이냐며 협박중인데 못들은척합니다.
IP : 223.38.xxx.2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율무아짐
    '19.1.9 10:47 AM (58.230.xxx.198)

    길고냥이 체험 캠프. 넘 좋은 아이디어네요... ^^
    울 냥이는 넘 소심해서 체험캠프에 보내 강하게 단련 좀 시키고 싶어요.

  • 2. ..
    '19.1.9 10:49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ㅋㅋ귀여워요~
    울냥이는 식탐냥이라 다요트중인데 늘 밥 더달라고 턱밑에 앉아서 애처러움 눈빛공격, 히잉~~하며 새초롬하게 졸라요ㅋ

  • 3. ㅎㅎ
    '19.1.9 10:58 AM (24.86.xxx.88)

    울 냥이는 밥보다 김만보면 환장을해요.
    김 꺼내는소리가 나면 달려와 달라고 성화고요....조금씩 뜯어 허공에 뿌리면 폴짝거리면서 낚아채서 먹습니다

  • 4. 고냥아
    '19.1.9 11:06 AM (125.176.xxx.243)

    니가 먼데
    돼지를 먹고싶냐

    니 수준을 알아라

    너 돼지하고 동급이야

  • 5. 저런
    '19.1.9 11:21 AM (223.38.xxx.227)

    매일 주는 거 아니구요. 누가 자기 고냥이 돼지고기 홀릭한대서 잡채하면서 남은거 줬는데 누먹고 마구 비비더라구요. 문제는 생선구이 이런거만 먹겠다고 하고, 사료 안먹으면 아무것도 안줘 했더니 별모양 사료 모퉁이만 먹는 나쁜짓하고, 특식 계속 달라는데 많이 주면 안될 것 같아서 물어봅니다. 돼지고기는 어쩌다가 사오면 줍니다. 전 돼지고기 잘 안먹거든요. 닭고기 안먹는 이상한 녀석이라 사료 고을때부터 손이 많이 갑니다.

  • 6. 저도
    '19.1.9 12:17 PM (182.222.xxx.70)

    보내도 싶네요
    캠프요
    습식 사료 줘 보세요
    저희앤 그거 주는 한끼만 손꼽아 기다리더라구요 ㅋ
    밥알 들어간 태국 습식사료 추천드려요

  • 7. 혹시
    '19.1.9 12:21 PM (49.196.xxx.31)

    이빨이 상한 건 아닐지요.

    저도 사료랑 습식 캔 반반 먹이는 지라.. 싹싹 아주 잘 먹습니다.

  • 8. ...
    '19.1.9 12:28 PM (110.14.xxx.15)

    울 고냥이도 그 캠프 좀 보내고 싶네용

  • 9. ...........
    '19.1.9 1:55 PM (180.66.xxx.192)

    냥이들 이야기는 듣기만 해도 너무 귀여워요. 집사님은 괴로우시겠지만요.. 저희 업둥이는 어렸을때 빨리 크면 안 예쁘다고 거의 굶다 시피 한 냥이라 그런지, 이것저것 다 잘 먹습니다.ㅠㅠ 그런데 문 열리면 튀어 나가는 버릇이 있어서, 데리고 들어올 때 마다 길고양이 되고 싶냐고 콧잔등 때려줘요.

  • 10.
    '19.1.9 7:09 PM (24.98.xxx.253)

    우리뚱냥도
    캠프 시급합니다.
    우리 한번 모여볼까요?
    문제적 괭 캠프

  • 11. 네네
    '19.1.9 10:09 PM (223.62.xxx.65)

    고냥 캠프 도입이 절실하네요. 고양이 부탁해 고냥신이라도 모셔와야 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310 군대간 아들들 다 보험 들었나요? 6 때인뜨 2019/01/23 2,407
897309 서지현 검사 성추행범 안태근 법정구속 21 눈팅코팅 2019/01/23 2,573
897308 방탄커피 대충 만들어도 될까요? 4 나른 2019/01/23 2,295
897307 미국 의료비 무섭네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 이럴 때 치료비가.... 13 ... 2019/01/23 3,294
897306 경찰 소방 군인은 남녀 같이 뽑으면 좋겠어요 35 .... 2019/01/23 2,239
897305 "목포는 호구"라는 한국당, 손혜원과 김정숙 .. 13 총선이간절하.. 2019/01/23 1,523
897304 가정간호사분들은 주로 어떤분들이 하는건가요..?? 9 ,.. 2019/01/23 1,462
897303 해외여행 여행자 보험 어디가 좋을까요? 4 // 2019/01/23 1,390
897302 겨울옷 쇼핑 어디로 가아 하나요? 1 33333 2019/01/23 866
897301 광주 시내에 가성비 좋고 식사하기 편안한 밥집(한정식) 있나요?.. 16 ㅇㅇ 2019/01/23 2,816
897300 예전글 새끼낳은 백구에게 닭죽 끓여다 주신분. 11 항상봄 2019/01/23 2,425
897299 유명 셰프 레시피를 따라했지만 맛이 없는 이유 4 ........ 2019/01/23 1,956
897298 아이옷 챙겨준.. 우리언니 이야기에요. 32 ..... 2019/01/23 8,218
897297 김경수 지사 공판후기 유리창의 비밀 8 ㅇㅇ 2019/01/23 1,624
897296 어젠가 그젠가 길냥이 따라들어온 분 우째되었나요. 1 ........ 2019/01/23 830
897295 대학 신입생 아이 가방 궁금해요. 13 달래간장 2019/01/23 1,982
897294 친구가 말을 이상하게 해서 연락을 안하는데요. 8 .. 2019/01/23 3,593
897293 14 ㅡㅡ 2019/01/23 3,551
897292 다이어트) 꼭꼭 씹어먹는 맛의 즐거움 1 ㅁㅁ 2019/01/23 1,308
897291 그랜드캐년 사고영상이라는데요 65 .... 2019/01/23 22,651
897290 블로거하나 열고 싶어요 5 궁금 2019/01/23 1,415
897289 홍대나 연남동에서 혼자 시간때울만한거 없을까요? 4 ... 2019/01/23 1,926
897288 절운동 방석 추천해주셔요. 2 절운동 2019/01/23 1,265
897287 양승태 구속하라! 5 법원신뢰얻으.. 2019/01/23 295
897286 간호학과 잇는 지방대는 어디어디 인가요? 12 2019/01/23 2,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