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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도 피해자다” 전명규 교수의 ‘한체대 천하 만들기’ 전모
... 조회수 : 4,119
작성일 : 2019-01-08 22:07:13
이번에 수면 위로 올라온 피해자는 최민정 선수다. 그는 현재 연세대와 성남시청 소속이다. 최 선수는 한체대 소속 심석희 선수와 함께 과거 고교생 시절 한체대에서 훈련을 받았다. 한체대는 대학생 훈련이 끝나는 늦은 오후 초중고생 훈련도 병행한다. 두 선수 모두에게 한체대 특기생 제안이 있었지만 최 선수는 개인 사정으로 실업팀과 학업을 함께할 수 있는 연세대를 택했다. 한체대 특기생은 국립대 소속으로 국가의 지원을 받아 실업팀과 이중 활동이 재학 4년간 불가능하다.
한체대 입장에서는 심석희 선수보다 좋은 기록을 냈던 최민정 선수를 연세대에 빼앗겨 또 다른 스타를 만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올림픽 전까지도 심석희 선수의 기록은 최민정 선수를 넘어 서지 못했다. 국제빙상연맹 ISU 2017-2018 쇼트 트랙 세계 랭킹에 따르면 최민정 선수는 모든 종목에서 심석희 선수보다 순위가 높다. 최민정 선수는 500m 2위, 1000m 2위, 1500m 1위이고 심석희 선수는 500m 11위, 1000m 3위, 1500m 2위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가까워지는데도 심 선수의 기록이 좋아지지 않자 여자 쇼트 트랙 국가대표팀 조재범 코치는 심 선수를 구타해 무기한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체대 출신 국가대표팀 코치진이 지도자 추천제 재도입 등 ‘행정 공작’과 폭행을 넘어 최민정 선수의 기록을 조작하면서까지 심석희 선수 밀어주기를 시도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국가대표 코치진이 최 선수 기록을 잴 때 결승점 통과 시점보다 초 시계를 더 늦게 누르는 방식이라는 증언이었다.
2017년 8월 9일 쇼트 트랙 국가대표팀 캐나다 캘거리 전지훈련에 동행한 한 빙상연맹 관계자는 “한체대 출신 조재범 코치가 최민정 선수의 기록을 조작했다. 심석희 선수가 들어오면 재빨리 누르고 최 선수가 들어오면 한참 있다가 초 시계를 눌렀다. 내가 기록한 시간과 코치진이 실제 잰 시간은 모두 1초 이상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입증할 수 있는 영상물은 현재 남아 있지 않다. 전지훈련 당시 빙상연맹은 선수 기록을 재는 경기 ‘기록회’의 언론 공개를 거부했다. 다른 종목에선 기록회 촬영을 거부하는 경우가 없다. 당시 기록을 쟀던 심석희 폭행 코치 조재범 씨는 ‘일요신문’의 여러 차례 취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http://m.ilyo.co.kr/?ac=article_view&toto_id=&entry_id=291531
IP : 175.223.xxx.20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년전기사
'19.1.8 10:12 PM (59.30.xxx.248)지금 이런기사는 왜요? 그래서 심석희가 피해자가 아니란거여 뭐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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