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7-8년 이상 되신 분들 ㅡ 남편이 저녁먹고 뭐하나요
밥먹고 들어가서 안나와요
안에서 컴퓨터 하고
피규어 조립하고
뭘까요 ㅡ
밥 열심히 차려주고 갑자기 화가 나는데...
딴놈이랑 결혼할걸 그랬나봐요 ㅠㅠㅠㅠㅠ
참고로 맞벌이입니다... 남편연봉 반도 못벌지만요..
1. ㅇㅇㅇ
'19.1.8 8:52 PM (125.178.xxx.102)과일도 차도 제가 다 만들어서 방이 날라다 줘요 ㅡ
뭐하자는 건지 ㅡ
제가 싫은걸까요?
이혼하자는 건가???
아이는 없습니다 ㅡ2. 과일
'19.1.8 8:54 PM (223.62.xxx.40)과일 가지고 들어가서 옆 에서 같이 노세요
3. 저도
'19.1.8 9:02 PM (118.221.xxx.161)컴책상에 차, 과일 , 과자 갖다줘요. 하루종일 힘들었는데 하고싶은거 하면서 쉬라구요. 전 전업이긴해요~
4. ...
'19.1.8 9:02 PM (223.62.xxx.123) - 삭제된댓글붙박이 가구같은 존재가 된 거죠.
과일, 차 시중들지말고 곱게 단장하고 밤 외출하세요.
레깅스 입고 운동다니는 모습 보여주든지요.5. ..
'19.1.8 9:08 PM (223.62.xxx.46)밥먹고 설거지하고 동시에 빨래 돌려요. 정리는 같이
전 요리했으니 쉬고 빨래는 세탁기가 하니
그리고 각자 휴식.
간식은 제가 챙겨주고 그거 설거지는 또 남편.
손빨래는 각자샤워할때나 자기꺼만6. 모순
'19.1.8 9:08 PM (116.39.xxx.29)그게 싫으시다면서 과일,차는 왜 날라주세요? 먹게 나오라고 부르고, 안 나오면 냅두고 혼자 드세요.
혼자 놀고 있으면 과일, 차까지 가져다주니 그게 문제인지 모르는 거죠. 고치고 싶은 행동에 긍정적 보상을 하고선 이렇게 푸념하시다니 ㅜㅜ.7. Eㅇㅇㅇ
'19.1.8 9:29 PM (125.178.xxx.102)그렇네요 저의 푸념 ㅠㅠ
전 제가 요리랑 설거지 다해서 억울했나봐요 ㅡ
지금 홍삼차 타서 나오라고 하니 거실나와서 영화다운받은거 켜네요
이눔을 죽여말어.....
요새 살쪄서 저도 바이크에 올라타서 돌리구 있습니다..8. ..
'19.1.8 10:24 PM (49.170.xxx.24)냅두세요. 님도 하고싶은거 하세요.
대화는 주말에 하시고요.9. 20년차
'19.1.8 10:54 PM (61.102.xxx.228)밥 먹고 나면 설거지 합니다. 남편이
10. 음
'19.1.8 11:45 PM (220.88.xxx.202)16년차
같이 티비
보며 얘기합니다.
연예인 얼평부터 각종 얘기...
방에는 잘때만 들어가요11. ..
'19.1.9 8:51 AM (175.193.xxx.237)위로를 해드리자면 딴놈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싫은 소리를 늘 해대야 움직이는데 그나마도 내 에너지가 부족하면 포기하게 됩니다. 에너지가 세고 넘치시면 계속 습관될 때까지 요구하시고요.
부작용은 싸움이 될 수도 있고 부부 사이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요령껏 잘하는 것도 재주구요. 아님 남자가 착하거나...케바케입니다.
남편 돈 잘 벌면 맞벌이니까 적당히 아줌마 쓰시고요. 맞춰 살아야지 고쳐살기는 더 어려울 겁니다. 아이 낳아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에요. 애들 크니까 차라리 늦게 와서 잠깐 보는게 낫더라고요.12. 하늘내음
'19.1.9 9:09 AM (118.217.xxx.52)결혼 18년차...남편 전문직이나 남편이 설거지 당연한듯 합니다. 그리고 같이 티비보거나 책읽거나 아이들공부시켜요. 큰애 수학과학도 남편이 가르칩니다. 학원숙제확인 모르는거 설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