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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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 집이 왜 저렇게 으리으리한가요?
1. ..
'19.1.8 6:23 PM (180.230.xxx.90)누군가도 지적했어요.
대학교수,의사들인데 집이 너무 부유하다고.2. 음
'19.1.8 6:27 PM (220.78.xxx.76)드라마를 띄엄띄엄 보셨나봐요. 드라마 안에서 그 대학 종신교수들에거 제공하는 일종의 관사 개념의 주택단지잖아요. 본인들 돈으로 산 집이 아니고...
3. 음
'19.1.8 6:27 PM (220.78.xxx.76)물론 실제로 저렇게 으리으리한 관사를 교수에게 제공하는 경우는 거의 못봤어요.
4. @@
'19.1.8 6:30 PM (223.33.xxx.240)드라마일뿐이지만 직업에 비해 집은 너무 과해요.
저 정도까진 아니어도 되는데...
덕분에 눈호강 하지만요.5. 저라면
'19.1.8 6:34 PM (125.176.xxx.224)준대도 싫을듯 외지고 직장상사하고 숟가락까지 알고 지내는 사이라니 생각만해도 피곤
걔다가 애들까지 동갑
지옥이 따로 없음6. 집만
'19.1.8 6:39 PM (128.106.xxx.56)으리으리 한가요. 염정아 드레스룸 나오는 장면 한번 보세요. 각종 보석에 가방에 구두에.. 여자들 입고 나오는 옷들은 어떻구요.ㅎ 집은 관사라서 그렇다 치더라도.. 그 막강한 재력은 어디서 나오는지? 남편 월급을 본인 치장하는데에 100% 다 써도 그만큼 못하고 다니겠던데... 아무리 금수저라도 시댁에서 남편 벌이의 서너배는 매달 용돈으로 주나??? 싶던데요.
사실 제 남편이 같은 직업인데요.. 그 혜나가 그 드레스 룸 들어가서 쫙 둘러보는 장면 보다가 어이가 없어서. 정지화면 시켜놓고 남편 불렀어요. 야 저기 저 여자들은 저러고 사는데.. 난 같은 직업둔 남편 마누라인데 이게 뭐냐? 하구요.
남편은 쓱 보더니 아무말도 안하고 제 얼굴 한번 어이없다는식으로 쳐다보고 그냥 가더군요...7. ....
'19.1.8 6:40 PM (58.148.xxx.122)지방 외곽이면 가능할거 같아요.
경기도에서도 좀 외곽이면 가능할거 같은데요.8. oo
'19.1.8 6:47 PM (39.118.xxx.46)근데 대체 저 동네는 어디인가요? 경기도 어딘가
진짜 사람들이 사는 동네를 통째로 빌린 건가요?9. ...
'19.1.8 6:51 PM (125.128.xxx.240)어제 방구석 1열 재방송을 보는데요. 영화 '공작'의 윤종빈 감독이 나왓어요.
황정민이 양말에 도청하는 미니카세트를 찔러 넣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 장면은 고증으로 말하자면 말도 안되는 장면이래요. 그렇게 상대방의 말을 녹음하는 어버버한 공작원이 어디있냐고.
그런데 영화적으로 도청하고 있다는 걸 관객에게 보여줄 방법이 없어서 할 수 없이 말이 안되는 장면인 줄은 알지만 그렇게 연출을 한다네요.
저도 가끔 어떤 장면에서는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관객에게 상황을 혹은 상징을 보여주기 위해서 일부러 설정하는 장면들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사택을 그렇게 으리으리한 성처럼 설정한 것도 그런 상징을 비주얼로 표현한 거라 생각해요. 현실적인 것과는 무관하게...
등장인물이 의대 교수인 것도, 서울 의대를 그렇게 고집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말이 안될 수도 있지만, 시청자에게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그런 상황, 상태를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딱 그거를 표현했다고 이해했어요.
주남대, 스카이 캐슬 다 가공의 가상의 명칭이나 상황을 쓰면서도 꼭 '서울 의대'는 실명을 사용했다는게 이상하다 했는데, 그게 실제 '서울 의대'를 지칭한다기 보다 '서울 의대'가 갖는 사람들의 인상에 그 상징성을 대표하는 거죠.
마찬가지고 '스카이 캐슬'의 거대한 성채같은 혹은 궁궐같은 집들도 구중궁궐처럼 거대하고 은밀한 그곳에서 비밀스럽게 이루어지는 것들이 얼마나 어이없고 가식적이고 허망한가와 가시적으로 대비되도록 비현실적으로 설정했다 봅니다.
구구한 설명을 대신하는 시각적으로 보여주려는 연출의 결과죠10. ..
'19.1.8 7:42 PM (211.224.xxx.142)그 드라마 그런 볼거리도 한몫하잖아요. 그래서 전문직 종사자들이 아닌 거의 재벌수준으로 나오는거죠. 앞뒤가 안맞지만요. 멋진집, 멋진 인테리어, 멋진 옷들보는 맛 있잖아요.
11. 저위에
'19.1.8 8:07 PM (59.6.xxx.63)의사남편한테 뭐라한분
수한이 엄마는 강남빌딩 건물주 딸이고 윤세아도 정치인 부자집딸 친정 재력으로 저렇게 사는걸로 나와요. 왜 남편한테 뭐라하세요?12. ᆢ
'19.1.8 8:08 PM (125.130.xxx.189)곽미향은 남편 월급으로는 얘들 과외비도 못 내요
강남 일타 선생들 고3학생들 과외비가 과목당
월 천만원예요ㆍ전과목 합쳐 1억쯤 쓰죠
예서는 년 10억씩 쓴다는 계산인데 ᆢ
아마도 극이지만 시아버지 준재벌급의 자산가였고
시모의 재테크ㆍ시모 친정의 재력등이 합해졌을테고
시부 사망 후 아들에게 막대한 유산이 있었다면
그런 생활 가능하죠ㆍ건물주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서울 시내 건물 웬간만한것만 있어도 월 1억씩 들어오는 건물주들 수두룩ᆢ
시모에게 코디비 지원 받지만 그런 호화로운
생활 하려면 대학병원 월급 의사가 아무리 수술 많이 하고 수당받고 제약회사에서 뒷돈 받아도
어림도 없죠13. wisdomH
'19.1.8 8:12 PM (116.40.xxx.43)사택......
14. ᆢ
'19.1.8 8:14 PM (125.130.xxx.189)개인병원 원장 잘 벌면 월 삼천 번다 들었어요
대학병원 정교수는 월급 얼마일까요?15. 그냥
'19.1.8 9:17 PM (223.62.xxx.232)아빠 직업만 좋은 집안들이 아니잖아요 그 조부모들이 다 잘사는 집들이니 저러죠
16. 눈요기
'19.1.8 9:27 PM (223.38.xxx.156)다큐처럼 뻔한 아파트만 나오면 화면 안 살죠. ㅎㅎ
할아버지부터 금수저 이상 아니면 불가능한 삶이에요.
대치동에서도 극소수나 저런 삶이 가능할까
실제 대치동 옮겨놓으면 애들 사교육에 전부 올인이라
처절 궁상이 평균입니다.17. 저도
'19.1.8 9:40 PM (125.178.xxx.63)처음부터 저기는 주남대교수들 모여사는데라면서
왜 다들 의대교수? 그리고 교수는 돈 저렇게 못버는데~ 싶대요.
그리고 금수저들 딱히 그렇게 애들 공부에 목매지 않아요~
공부잘하면 좋아하고 전폭 지원하지만
못한다싶으면 외국보내거나 자기 재능맞춰 다른길로 돌리지
저렇게 애들 잡지 않아요.
애들 공부로 잡는 전형적인 집들은 흙수저출신 전문직들이죠~
그나마 본인이 공부잘해서 누리게된 삶을 자식들은 못누릴까봐 공부공부하며 잡죠.
뭐..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기는 해요~
의대교수와이프 아니라 청담동며느리 보는 느낌^^18. ...
'19.1.8 10:08 PM (1.235.xxx.119)용인 산골짜기에 실제로 있는 타운하우스인데 접근성이 낮아서인지 10억 조금 넘더만요. 그런 집은 살 수도 있을 텐데 그냥 받았다는 설정이고 자기 집 따로 있어 월세 내주면 그것도 수입일 테고, 집에 돈 안드니 쓸 돈도 많을 거고요.
19. 살짝
'19.1.8 10:42 PM (223.62.xxx.121) - 삭제된댓글웃기지 않나요? 이름은 캐슬인데 실제 건물 모양새는 유럽 시골동네, 외할머니네 동네, 어딘가에서 염소라도 뛰어나올듯 생겼죠. 내부 인테리어도 뭐 드라마 세트장 수준이죠.
캐thㄹ, 캐thㄹ 할 때마다 웃겨요.
그냥 xx대 교직원 사택으로 하지.20. ...
'19.1.9 12:40 AM (58.79.xxx.167)원래 드라마가 실주거지 4배 정도 과장돼서 찍는대요.
원룸이나 옥탑방, 오피스텔이라고 나오는 화면보면 엄청 크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