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독감이라고 하니 남편이 자기도 난데없이 몸이 으실으실하고 목도 아픈것 같다고..
오늘 아침 당장 이비인후과에 가본다고 하더니 그토록 바라던 체온이 정상이라 이비인후과는 안갔어요.
그러더니 오늘 저녁에 약속 있다고 집에 일찍 들어와서
제가 낮잠좀 자려고 했더니 방해하고는 대신 침대에 누워서 콜록 거리고 열재고 (열 없어요) 아주 환자노릇을 하네요.
아이 학원 라이드해야 해서 대신 좀 데려다 달라고 했더니 원래 병걸린 사람보다 병걸리기 전에 더 아픈거라고 꼼짝도 안하고 누워서 인터넷하고 놀고 있어요.
짜증나 죽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