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해지면 왜 이런 몹쓸 마음이 드는걸까요?

심리 조회수 : 8,608
작성일 : 2019-01-08 16:37:24
소수의 모밈이 있어요 취미 모임이고 자주 만나서 차 마시고 때론 밥을 먹지요


멤버중 ㄱ이라는 언니가 참 마음에 들어서 오랜시간 서서히 친해졌어요 단둘이서 밥을 먹기도 하고 모임에선 하지않는 속깊은 얘길 서로하고..많이 나를 생각해주는걸 느껴요 나 또한 그녀를 참 좋아하구요 알아갈수록 좋은사람이네요





여기서 부터 문제가 생기네요


여럿이 만날때는 굳이 친한 티를 내지않아요 서로.


그건 다른멤버들을 배려함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자꾸 서운한 맘이 들어요 내 옆에 가까이에 그녀가 앉았으면


좋겠는데..매번 다른친구 옆에 앉으면 서운해지고


얘기할때도 다른사람 하고민 시선을 마주치고..


저 왜 이럴까요? 성장과정에서 너무 많은 결핍이 있었던걸까요?


질투가 나요..잘못이라는거 너무 잘아는데도..이런 과정이 반복되는거같아요 뭐가 도움이 될까요?


이러다 좋은사람을 잃을까 겁이납니다
IP : 1.247.xxx.9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8 4:41 PM (49.169.xxx.133)

    그 정도로 좋으세요?
    전 반대로 제가 여럿 있는데서 친한 티 내면 더 부담스럽던데.
    그런 마음으로 친한 지인 말고 다른 이한테 애정을 보여서 질투 산적은 있네요.
    저 자체가 그런 마음에 연연하지 않아서인 것 같고 .

  • 2. .....
    '19.1.8 4:41 PM (211.36.xxx.98)

    저는 그냥 모임에서 방관자라고 생각하면서 있어요
    길에서 죽 늘어져서 걷는 것도 싫어서 혼자 떨어져서 걸어가는데 오히려 맘이 편해요
    앞에서 누가 부르면 먼저 가라 그래요
    인간관찰수업 왔다고 생각해 보세요;

  • 3. ..
    '19.1.8 4:43 PM (39.7.xxx.188)

    원글님..여중생도 아니고 좀 과하시네요...상대에 따라서는 너무 부담스러울것 같아요..

  • 4.
    '19.1.8 4:44 PM (1.247.xxx.96)

    알아요 과하다는거. 그래서 내색 않으려고 죽도록 애 쓰고있어요 ㅠ

  • 5. ㅇㅇ
    '19.1.8 4:46 PM (110.70.xxx.226)

    원글님 귀엽네요 ㅋㅋ
    보통은 그래서 서운하면 상대방을 미워하게마련인데 언글님은 그래도 원글님의 마음을 바라보고 스스로 성찰하며 마음을 도닥이려고 하시는거 보니 좋은 분 같아요.

  • 6. .....
    '19.1.8 4:46 PM (61.80.xxx.161)

    모임에선 자주만나는 절친보다 오랜만에 보는 다른사람과 더 얘기하게 되지 않나요 보통은...

  • 7. 냉정
    '19.1.8 4:50 PM (121.181.xxx.103)

    학창시절 제가 인기가 좀 있는 편이었어요.(쿨럭)
    간혹 원글님 같은 친구들이 있는데 진심... 부담스럽고 불편해요;;
    고등학교때 같은반 친구중 하나가 편지로 너랑 특별히 친해지고 싶다고
    쉬는시간마다 옆에 와서 막 들러붙는데... 평소 별 생각 없었는데 그날 이후로 싫어지더라고요.
    괜히 막 피하고..
    누가 어떻게 해 줄수 없는 부분이에요. 당사자에게 이야기 하는순간 저처럼 관계가 나빠질수도 있고.
    스스로 벗어나세요. 집착하지 마세요... 그러다 오히려 좋은사람 잃어요...

  • 8. 절대 티내지
    '19.1.8 4:50 PM (115.140.xxx.66)

    마세요 티내면 저라도 도망가고 싶어질 것 같네요

  • 9. 음..
    '19.1.8 4:53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러 하면
    정말 좋은 사람들 다~~떨어집니다.
    그런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다고 해서 상대방이 모를꺼라 생각하지 마세요.

    눈빛에서 표정에서 행동에서 나타나거든요.
    상대방 부담스러워서 점점 원글님 멀리하게 됩니다.

    원글님이 정말 좋은 사람을 오래 두고 싶다면
    좀 쿨~~해지셔야합니다.

  • 10. ...
    '19.1.8 4:5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그 분이 처신 잘 하고 계십니다.

  • 11. 네네
    '19.1.8 4:54 PM (1.247.xxx.96)

    자꾸 컨트롤 해야겠어요 자꾸자꾸...

  • 12. 내면에 약함
    '19.1.8 5:06 PM (115.143.xxx.140)

    님 현재 상태에 불만이 있으신가요. 흔히 말하는 자존감의 문제 같습니다.

  • 13. 결핍
    '19.1.8 5:07 PM (1.235.xxx.248)

    일단 애정 결핍은 확실하고
    그런식은 만남은 단기적 만족이예요.

    원인 정확히 알고 그거 치유안하면
    컨트롤도 가짜모습
    자신에게 집중해서 치유를 하세요.

    시간이 걸려도 그게 답입니다

  • 14.
    '19.1.8 5:17 PM (1.247.xxx.96)

    맞는 말씀이에요 윗님. 감사해요.

  • 15. 딱하다..
    '19.1.8 5:29 PM (223.62.xxx.169) - 삭제된댓글

    미워하는 감정을 억누르는게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좋아하는 마음을 누르는 것도 쉬운게 아닌가 보네요.
    토닥토닥^^

  • 16. ㅡㅡ
    '19.1.8 5:59 PM (211.172.xxx.154)

    레즈에요???

  • 17. fd
    '19.1.8 6:06 PM (122.36.xxx.193)

    심리상담을 받아보세요. 전 솔직히 학창시절때 원글님 같은 분들 너무 부담되고 좀 거부감들었어요. 아마 성장과정 중에 결핍이 있던게 지금까지 이어져 관계에 있어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태도가 부족하신 거 같은데.. 상담을 한번 받아보세요. 본인이 어떤 부분에 결핍이 있는지 제대로 캐치해야죠.

  • 18. ㄱㄱㄱ
    '19.1.8 6:12 PM (125.177.xxx.152)

    욕심이 많은거같아요. 성장기에 본인만이 느끼는 애정결핍도 있을수있죠.상대방은 부담스러워요. 관심을 분산시켜보세요.

  • 19. 타인의 친절함
    '19.1.8 7:00 PM (112.170.xxx.211)

    그들로서는 예의를 지키는 것인데 나는 마음을 다 오픈하고 더 관심받기를 원한다면 그 관계는 그들의 인내심만큼만 유지돼요.
    원글님도 쿨하게 선을 긋고 예의를 갖추는 편이 모양이 좋아요.

  • 20. ..
    '19.1.8 7:41 PM (14.37.xxx.171)

    어떤 관계에서든 집착,소유욕,질투는 반드시 문제가 됩니다.
    심지어 부모자식 지간에도요.
    다른 분들이 다 얘기하셨지만 사람 잃고싶지 않다면
    조심하세요.

  • 21. ..
    '19.1.8 9:27 PM (210.183.xxx.212) - 삭제된댓글

    티 안내는게 죽도록 애써야하는일이라....

    지금부터라도
    그냥 멀리하는게 답인거 같아요
    님에게 치명적인 사람인거 같네요

  • 22. ..
    '19.1.8 9:27 PM (210.183.xxx.212)

    티 안내는게 죽도록 애써야하는일이라....

    지금부터라도
    그냥 멀리하는게 답인거 같아요
    님에게 치명적인 사람 같네요

  • 23.
    '19.1.8 11:47 PM (221.160.xxx.170)

    래즈에요? 222

  • 24.
    '19.1.9 1:41 AM (175.120.xxx.181)

    같은 사람 정말 밉상
    한 모임에서 몰래 둘만 따로 친하고 편 먹는거잖아요
    웃겨요

  • 25. ..
    '19.1.9 5:49 AM (169.234.xxx.153) - 삭제된댓글

    상대방이 많이 부담스러워할 타입입니다.
    모든 관계에서 거리를 지키세요. 제발

  • 26.
    '19.1.9 12:43 PM (123.142.xxx.170)

    님 마음 너무 힘든거 이해해요. 저도 그렇거든요. 자존감 낮고 불안감 높고 성장과정에서 부모님으로부터의 애정결핌핍.. 심리쪽 책도 많이 보고 명상도 하고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단 그사람 멀리 하는게 답인거 같아요..

  • 27. ...
    '19.1.9 3:00 PM (58.238.xxx.221)

    애정결핍 맞구요.
    성장과정에서 친밀감을 못느끼고 자라서 커서 사회에서 느끼고 싶은건데
    사실 그게 쉽지않죠.
    그냥 윗분 말씀대로 내가 스스로 홀로 잘 설수 있도록 노력해야해요.
    심리책 보면서 깨닫고 유툽에 보면 좋은 영상들 많아요. 그것도 보고
    사람은 적당히 그런 위기감 느껴지면 적당히 멀리해야하구요.
    노력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2645 문재인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촌평-by조기숙 14 .. 2019/01/10 2,824
892644 어제 인상깊었던 댓글 많던 글요. 살면서 해보니 별거 아니라던 .. 2 .... 2019/01/10 2,210
892643 해외 사는데 아이 초등학교 등록 안 했다고 경찰에서 연락이 왔어.. 28 ,,, 2019/01/10 6,697
892642 적금 만기가 두달남았는데 해약해야 해요... 5 대출받으라네.. 2019/01/10 2,557
892641 기레기 구분 기준 4 아마 2019/01/10 628
892640 직장다니는분 은따이신분 있나요? 26 직딩 2019/01/10 5,336
892639 지역감정 어디에도 없는데 경기도가 싫어질라하네..... 23 ..... 2019/01/10 2,160
892638 문 대통령 “일본 정부, 불만 있더라도 한국 사법부 판결 존중해.. 1 리더의자세다.. 2019/01/10 841
892637 외신기자들 품격 5 ㅇㅇㅇ 2019/01/10 2,858
892636 경기방송 오렌지스카프 김예령씨 12 싸가지가없어.. 2019/01/10 3,427
892635 그 경기방송 기자 쌍놈집안 출신이에요? 33 그 기자 2019/01/10 4,791
892634 송혜교도 연기 변신 좀 해야하지 않아요? 33 .... 2019/01/10 5,157
892633 구글링에서 나온 김예령 기자 보도 15 예령궁 김씨.. 2019/01/10 3,657
892632 [유시민의 알릴레오 2회 예고] 문정인의 마음은 어느 쪽에? 2 기레기아웃 2019/01/10 1,123
892631 ((도와주세요))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광파오븐 다 갖고 계시는.. 5 .... 2019/01/10 1,759
892630 간밤에 위경련 증상으로 죽을 뻔 했어요 5 ㅇㅇㅇ 2019/01/10 2,461
892629 말섞고싶지 않은 친구가 우리사이에 무슨 일 있냐는데 9 2019/01/10 3,906
892628 인증서가 계속 떠요 3 도와주세요 2019/01/10 960
892627 카드를 다 잘라버릴려구요::: 7 .. 2019/01/10 3,186
892626 대통령의 자리는 참 힘드네요. 10 ㅇㅇ 2019/01/10 1,859
892625 유럽인들은 카페인에 덜 민감할까요 6 나니노니 2019/01/10 2,008
892624 빙상계소름(기사첨부) 1 2019/01/10 3,542
892623 이런! 잘 봤네..잘 봤어.. 7 고퀄이네.... 2019/01/10 1,496
892622 돈꽃보기 시작했는데 대박이네요 5 2019/01/10 2,243
892621 네슬레 핫초코는 맛이 어떤가요? 2 2019/01/10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