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공부 봐주는 게 좋은가요?

마키에 조회수 : 2,324
작성일 : 2019-01-08 00:25:31
전 어릴 때 엄마랑 같이 공부하는 게 싫었거든요... 수학을 못해서 왜 못하냐고 야단맞으면 그렇게 기분나쁘고 ㅋㅋㅋ

암튼 저희 애가 이제 6세인데 학습지를 세 가지를 하고 있어요
국영수요 ㅎㅎ 거창하게 국영수지만 수세기 받침없는 한글배우기 영어단어나 조금 읽기ㅋㅋㅋ.

사실 학습지로 보고 싶은 효과는 선생님하고 앉아서 30-40분간 수업하는 진득한 궁뎅이 만들기... 였어요 그래서 수업시간에만 잘 집중하면 된다 생각하고 수업한 책은 바로 재활용으로 고... ㅋㅋ

애가 저랑 공부하면 흥미 잃을 것 같아서 수업적인 피드백은 하나도 안할거다! 생각하고 대신 놀이로서 그간 배운 것들을 저랑 신랑이랑 같이 해주고 있었어요 예를 들면 1더하기 1은 뭘까요 하고 차안에서 숫자놀이 하거나 100까지 같이 번갈아가며 숫자세기같이 굳이 책 안보고 할 수 있는 수준으로만요...

근데 이제는 슬슬 엄마랑 매일 십분이라도 같이 숙제하고 공부하는 버릇을 들여야 큰 효과를 본다고들 그러네요... ㅠㅠ

저두 엄마를 닮아서 애를 다그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매일 집에서 책을 열권 정도 읽어주는데도 지치는데 (;;) 또 숙제도 같이 해야하나 하는 부담도 좀 들고요 ㅋㅋ 부지런한 엄마는 아닌지라 ㅠㅠ

이렇게 엄마하고 매일 같이 숙제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학습효과도 커질까요??
예체능은 따로 하고는 있는데 더 늘릴 생각이에요 노는 게 제일 좋다 생각해서 공부는 이 학습지로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 주위에는 생각하는 수학이나 영어유치원 등등 많이 시키고 있지만 꿋꿋이 잘 버텨내는 중인데 슬슬 6세 되니 흔들리네요 ㅋㅋㅋ
IP : 59.16.xxx.1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1.8 12:30 AM (222.118.xxx.71)

    영어같은 경우엔 엄마가 붙잡고 하루10분 매일 공부시키는것보단 영유 보내는게 효과가 좋겠죠
    수학은 수학머리 있는애들이 있더라고요

  • 2.
    '19.1.8 12:35 AM (223.62.xxx.222)

    네 전교권들은 대부분
    엄마가 관리합니다

  • 3. .....
    '19.1.8 12:35 AM (61.79.xxx.115) - 삭제된댓글

    전 저희 엄마가 그렇지 못했어서 공부방법터득하기가 오래걸렸어요 공부방법은 잡아줄거예요

  • 4. ......
    '19.1.8 12:37 AM (61.79.xxx.115) - 삭제된댓글

    수능도 전 공부방법을 몰라서 열심히 해도 점수를 못올렸는데 누가 옆에서 잡아줬으면 인생이 수월했을듯해요 대학가서 치고 올라가고 편입도 하긴했지만 과거의 공부방법 몰랐던 내가 불쌍해요

  • 5. 안좋아요
    '19.1.8 12:37 AM (182.222.xxx.70)

    그런데 돈으로 해결하려니
    자기 자식이 아니니 그거 잡아주는 샘이 드물어요
    스카이캐슬 코디 같은 사람이요
    기본 습관 공부 시간 자기주도 학습
    다 손이 너무 가고 힘들어요

  • 6. ...
    '19.1.8 12:42 AM (180.71.xxx.169)

    엄마가 봐주는게 낫겠죠.
    혼자서도 잘하는 어른보다 나은 애는 전교에 서너명있을까싶구요, 시간제로 잠깐 봐주는 사교육샘이 24시간 붙어있는 부모보다 더 잘할 수는 없겠죠.

  • 7. 적당히
    '19.1.8 1:00 AM (122.36.xxx.22)

    엄마표 해보니 아이가 공부습관은 잡혔지만
    골병 들고 감정적으로 줄다리기 하니 피곤해요.
    고딩 되니 자기주도는 되지만 학원발 무시할 수도 없고ᆢ
    그냥 적당히 봐주다 적기에 학원이나 과외가 훨씬 효과적일듯 해요.
    결국 사춘기 지나서 보니 유전자대로 흘러간다는게 무섭기까지ᆢ

  • 8. 학원
    '19.1.8 1:20 AM (58.239.xxx.29)

    초등은 엄마가 봐주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학원보내더라도 엄마가 챙겨보면 뭘 못하는지 구멍이 보여요
    그걸 알면 학원에 이부분 좀 더 봐달라고 말할수 있고
    학원에서도 신경 더 쓰지 않을까 싶어요

  • 9. ...
    '19.1.8 1:25 AM (221.165.xxx.155)

    근데 요즘은 초딩도 선행하면 중고등과정까지 가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중학교 원리 넘어가니까 너무 어려워서 제가 못봐주겠더라고요. 답보고 이해하는건 봐주는데 좀 한계가 있어요. 학원가서 모르는거 배워오는게 엄마가 무식해서도 있어요. ㅜㅜ

  • 10. 글쎄요..
    '19.1.8 9:08 AM (1.233.xxx.26)

    집집 마다 상황이 다르니 정답은 없고

    전 애 둘 중학생.. 큰애, 중1까지 수학 같이 하다 중2부터,,동네 학원 보냈네요.
    둘째 지금 같이하는 중이고, 그냥 알바한다ㅋㅋ 생각으로 머리도쓸겸하고 있는데.

  • 11. ....
    '19.1.8 10:09 AM (180.71.xxx.169)

    엄마가 공부봐준다고 해서 인수분해, 미적분 직접 알려줄 필요는 없어요. 인강 좋은거 골라서 듣게 하면되지요. 단 옆에서 잘하는지 체크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092 전세 구할때 부동산 2곳 정도는 연락 괜찮지요? 2 ㅇㅇ 2019/01/17 1,214
895091 결혼적령기인데, 시골로 내려가면.. 결혼하기 어려울까요? 13 ㅇㅇ 2019/01/17 4,426
895090 믿을수있는 평생교육원 추천해주세요. 1 ㅊㅊ 2019/01/17 961
895089 밀가루가 안 좋은가봐요 4 나나난 2019/01/17 2,619
895088 손혜원 의원 히스토리와 진심 38 2019/01/17 2,232
895087 싱크대 하수구에서 악취가 나요ㅠ 15 ... 2019/01/17 2,983
895086 여기저기에 두루 쓰고 부르기에 선생님이란 호칭 괜찮나요? 7 ........ 2019/01/17 1,216
895085 손의원 투기아니라면 20 블루문2 2019/01/17 1,311
895084 남편과 대화 3 2019/01/17 1,276
895083 풀타임 바쁜 직장맘인데 중고딩 성공적으로 입시치루신 분 7 바쁜 2019/01/17 1,659
895082 옛날 드라마 대망 좋아하는 분 계세요? 4 유토피아 2019/01/17 1,505
895081 학습코디와 상담했는데 국영수를 못하니 5 .. 2019/01/17 2,312
895080 요새는 딸에게도 가문(?)을 잇게 하는 분위기인가요? 7 스카이캐슬 2019/01/17 2,052
895079 40대에도 장나라 같은 여자들 가끔 있던데 20 2019/01/17 7,075
895078 목포 땅 투기로 보이면 지금이라도 23 ... 2019/01/17 1,827
895077 원피스 총장이 100이면 5 .. 2019/01/17 2,813
895076 전기밥솥 스텐내솥은 왜 없을까요? 3 왜없지 2019/01/17 3,532
895075 붉은 달 푸른 해 질문이에요 6 띄엄띄엄 2019/01/17 1,103
895074 컴퓨터) Windows 시스템이 손상되었습니다 라고 뜨는데요,.. 5 컴컴 2019/01/17 1,467
895073 인연끊은 큰아주버님네,,,, 1 좋겠다 2019/01/17 4,486
895072 이탈리아 Gabro 2 .. 2019/01/17 863
895071 성당 레지오 활동의 장단점이 뭘까요.. 12 초보 2019/01/17 4,102
895070 잔치하는꿈을 매번 꾸는데요 .. 2019/01/17 544
895069 문 대통령도 참지 않고...기업인 간담회 대화 모두 공개 7 ㅇㅇㅇ 2019/01/17 1,794
895068 파이톤 클러치 디자인 어때요? 올드해보이려나요? 5 .... 2019/01/17 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