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공부 봐주는 게 좋은가요?

마키에 조회수 : 2,316
작성일 : 2019-01-08 00:25:31
전 어릴 때 엄마랑 같이 공부하는 게 싫었거든요... 수학을 못해서 왜 못하냐고 야단맞으면 그렇게 기분나쁘고 ㅋㅋㅋ

암튼 저희 애가 이제 6세인데 학습지를 세 가지를 하고 있어요
국영수요 ㅎㅎ 거창하게 국영수지만 수세기 받침없는 한글배우기 영어단어나 조금 읽기ㅋㅋㅋ.

사실 학습지로 보고 싶은 효과는 선생님하고 앉아서 30-40분간 수업하는 진득한 궁뎅이 만들기... 였어요 그래서 수업시간에만 잘 집중하면 된다 생각하고 수업한 책은 바로 재활용으로 고... ㅋㅋ

애가 저랑 공부하면 흥미 잃을 것 같아서 수업적인 피드백은 하나도 안할거다! 생각하고 대신 놀이로서 그간 배운 것들을 저랑 신랑이랑 같이 해주고 있었어요 예를 들면 1더하기 1은 뭘까요 하고 차안에서 숫자놀이 하거나 100까지 같이 번갈아가며 숫자세기같이 굳이 책 안보고 할 수 있는 수준으로만요...

근데 이제는 슬슬 엄마랑 매일 십분이라도 같이 숙제하고 공부하는 버릇을 들여야 큰 효과를 본다고들 그러네요... ㅠㅠ

저두 엄마를 닮아서 애를 다그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매일 집에서 책을 열권 정도 읽어주는데도 지치는데 (;;) 또 숙제도 같이 해야하나 하는 부담도 좀 들고요 ㅋㅋ 부지런한 엄마는 아닌지라 ㅠㅠ

이렇게 엄마하고 매일 같이 숙제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학습효과도 커질까요??
예체능은 따로 하고는 있는데 더 늘릴 생각이에요 노는 게 제일 좋다 생각해서 공부는 이 학습지로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 주위에는 생각하는 수학이나 영어유치원 등등 많이 시키고 있지만 꿋꿋이 잘 버텨내는 중인데 슬슬 6세 되니 흔들리네요 ㅋㅋㅋ
IP : 59.16.xxx.1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1.8 12:30 AM (222.118.xxx.71)

    영어같은 경우엔 엄마가 붙잡고 하루10분 매일 공부시키는것보단 영유 보내는게 효과가 좋겠죠
    수학은 수학머리 있는애들이 있더라고요

  • 2.
    '19.1.8 12:35 AM (223.62.xxx.222)

    네 전교권들은 대부분
    엄마가 관리합니다

  • 3. .....
    '19.1.8 12:35 AM (61.79.xxx.115) - 삭제된댓글

    전 저희 엄마가 그렇지 못했어서 공부방법터득하기가 오래걸렸어요 공부방법은 잡아줄거예요

  • 4. ......
    '19.1.8 12:37 AM (61.79.xxx.115) - 삭제된댓글

    수능도 전 공부방법을 몰라서 열심히 해도 점수를 못올렸는데 누가 옆에서 잡아줬으면 인생이 수월했을듯해요 대학가서 치고 올라가고 편입도 하긴했지만 과거의 공부방법 몰랐던 내가 불쌍해요

  • 5. 안좋아요
    '19.1.8 12:37 AM (182.222.xxx.70)

    그런데 돈으로 해결하려니
    자기 자식이 아니니 그거 잡아주는 샘이 드물어요
    스카이캐슬 코디 같은 사람이요
    기본 습관 공부 시간 자기주도 학습
    다 손이 너무 가고 힘들어요

  • 6. ...
    '19.1.8 12:42 AM (180.71.xxx.169)

    엄마가 봐주는게 낫겠죠.
    혼자서도 잘하는 어른보다 나은 애는 전교에 서너명있을까싶구요, 시간제로 잠깐 봐주는 사교육샘이 24시간 붙어있는 부모보다 더 잘할 수는 없겠죠.

  • 7. 적당히
    '19.1.8 1:00 AM (122.36.xxx.22)

    엄마표 해보니 아이가 공부습관은 잡혔지만
    골병 들고 감정적으로 줄다리기 하니 피곤해요.
    고딩 되니 자기주도는 되지만 학원발 무시할 수도 없고ᆢ
    그냥 적당히 봐주다 적기에 학원이나 과외가 훨씬 효과적일듯 해요.
    결국 사춘기 지나서 보니 유전자대로 흘러간다는게 무섭기까지ᆢ

  • 8. 학원
    '19.1.8 1:20 AM (58.239.xxx.29)

    초등은 엄마가 봐주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학원보내더라도 엄마가 챙겨보면 뭘 못하는지 구멍이 보여요
    그걸 알면 학원에 이부분 좀 더 봐달라고 말할수 있고
    학원에서도 신경 더 쓰지 않을까 싶어요

  • 9. ...
    '19.1.8 1:25 AM (221.165.xxx.155)

    근데 요즘은 초딩도 선행하면 중고등과정까지 가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중학교 원리 넘어가니까 너무 어려워서 제가 못봐주겠더라고요. 답보고 이해하는건 봐주는데 좀 한계가 있어요. 학원가서 모르는거 배워오는게 엄마가 무식해서도 있어요. ㅜㅜ

  • 10. 글쎄요..
    '19.1.8 9:08 AM (1.233.xxx.26)

    집집 마다 상황이 다르니 정답은 없고

    전 애 둘 중학생.. 큰애, 중1까지 수학 같이 하다 중2부터,,동네 학원 보냈네요.
    둘째 지금 같이하는 중이고, 그냥 알바한다ㅋㅋ 생각으로 머리도쓸겸하고 있는데.

  • 11. ....
    '19.1.8 10:09 AM (180.71.xxx.169)

    엄마가 공부봐준다고 해서 인수분해, 미적분 직접 알려줄 필요는 없어요. 인강 좋은거 골라서 듣게 하면되지요. 단 옆에서 잘하는지 체크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1819 남매인데 한집은 외동, 다른 집은 아이 셋인 경우 23 용돈 2019/01/08 6,322
891818 가족들 성격이 전부 정적인 집은 여행도 잘 안가시나요? 8 2019/01/08 2,924
891817 통계학원론 공부 2 .. 2019/01/08 815
891816 새벽에 짖는 개는ᆢ 1 2019/01/08 912
891815 법원 전두환에게 구인장 발부, 출두명령 두 번 거부로 2 ... 2019/01/08 825
891814 마음이 힘드신 분들 호흡 명상으로 힐링하세요 (지대넓얕 김도인님.. 29 불면증치료 2019/01/08 6,214
891813 고로케집, 시행사 프랜차이즈 의혹···'골목식당' 또 논란 3 ... 2019/01/08 2,773
891812 감사일기쓰기에 동참합니다. 29 동참 2019/01/08 2,161
891811 포켓몬 좋아하는 초등학교 5학년 있나요ㅠㅠ 22 ... 2019/01/08 2,202
891810 뭐 이런 넘들이 있어요 !! 2 리빙 2019/01/08 1,135
891809 시골 부모 등골 빼먹는 도회지 아들, 며느리 8 옥녀봉 삼신.. 2019/01/08 5,672
891808 전자기기 수리 2 June 2019/01/08 529
891807 행동이 여성스러우면 예뻐보이네요. 5 2019/01/08 4,974
891806 물들어올때 노 젓는게 맞나요? 4 물들어 2019/01/08 1,497
891805 왕이된남자 여진구 어릴때 설레더니 이상하게 변했어요 6 ... 2019/01/08 5,458
891804 공수처 신설 청원 - 현재 21,000명 넘었습니다. 21 햇살 2019/01/08 1,105
891803 신지예라는 여자 이상한것 같아요 9 gee 2019/01/08 5,143
891802 피티질문요 1 @@ 2019/01/08 453
891801 내 선택의 여지가 있었던건 모두 내 책임 .. 2019/01/08 695
891800 자스민차 추천 부탁드려요 1 모리화 2019/01/08 2,090
891799 아들 집한채 해주고 유세 엄청 떠는 주변분 42 유유 2019/01/08 7,991
891798 아동 성범죄 '유죄' 목사들..개명 후 여전히 목회활동 2 뉴스 2019/01/08 645
891797 중딩성적이요 6 궁금 2019/01/08 1,305
891796 제일 부러운 사람이 누구세요? 20 .. 2019/01/08 6,165
891795 스카이캐슬 우리딸이 그러는데... 24 스포주의 2019/01/08 22,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