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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 페이스 보신분 결말 해석요 (스포)

ㅇㅇ 조회수 : 6,128
작성일 : 2019-01-07 22:02:24
유투브에서 대충 줄거리 봤는데 평소 믿음을 주지 못하는 남주때문에 여주가 시험을 하기 위해서 이별 통지하고 밀폐된 공간에 갇히게 되는데 남주는 새로운 여자와 만나고요..여주가 사람이 있다고 그 여자한테 계속 신호를 보내고 무시했지만 여주를 만나러 밀폐공간에 들어가는데 기절한 척 하다가 유리병으로 여자를 때리고 반대로 가두잖아요..근데 떠날때 남주와의 행복했던 사진 한장과 문을 열수있는 열쇠를 두고 가는데 이게 뭘 의미하는지 몰라서요^^;;
IP : 223.39.xxx.1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7 10:28 PM (118.34.xxx.12)

    자기가 거기있을수도있다는 암시를주고 열쇠주고간거아닐까요

  • 2. 먹고파
    '19.1.7 10:33 PM (108.35.xxx.124)

    글쎄요...그건 벨렌의 한 줄기 양심 때문 아니었을까요? 자신의 남친인 아드리안을 유혹하고 새 애인이 된 파비아니가 벨렌이 비밀의방에 갇힌 걸 알고서 그걸 모른체하잖아요? 그러던 파비아니가 아드리안이 바이올리니스트와 바람난 듯한 걸 알게 되고서 벨렌이 갇혀있는 비밀의 방으로 들어가죠.

    자신도 벨렌과 같은 처지가 되었다는 걸 느끼고 한줄기 양심이 발동한 거죠.
    인간은 나약해질 때 양심이 발동하거든요. 모순이죠...자신이 강하고 파워풀할 때는 양심이란 건 엇따 갖다 삶아먹었는지 자취도 없어지고요.

    양심과 동정심은 우리가 '혼자'라고 생각될 때 발동하나봐요...
    아무튼 파비아니는 그러다 되려 방에 갇히고 말죠.
    벨렌은 행복했던 사진과 비밀의 방 열쇠를 남기고 떠나요.

    그 열쇠를 왜 남겼을까요?
    전 한줄기 양심이라고 봐요...파비아니가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처럼요.
    사진은 파비아니도 모자라서 바이올리니스트랑 결국 바람난 애인에 대한 미련을 떨치는 것 같고요.

    남자는 비밀의 열쇠를 받았다 하더라도 뭔지 모르니 파비아니를 구해 줄 가능성을 희박하지만
    아예 불가능하진 않겠죠. 파비아니도 열심히 수도관을 때리고 어쩌면서 살 방도를 찾아낼테죠...
    정말 살리고 싶었다면 그 사연을 다 적어 남겼을 테고요...그저...한줄기 양심요.
    어떤 책임감이나 강한 양심을 담보한 솔루션을 내포하는 건 아닌 것 같고요.
    이걸로 '그녀를 구해주세요' 같은...그런 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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