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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ᆢ무슨낙으로 사나요

조회수 : 23,237
작성일 : 2019-01-07 20:57:47
저 애들 대학보내고 번아웃 된거같아요
운동 체력키우기 건강관리
영어 여행 등등
나의 중장년을 가꾸며 살리라 새해계획을 세웠건만
집에 혼자남아있는 저녁시간
무료함과 우울감 ᆢ 거울보니 진짜진짜 관리안된 주름진 얼굴만있구요
요즘 남편한테도 안좋은 감정많고 양가 부모님 늙어가셔 걱정도 커지는 상황
아무리 초긍정으로 살려해도 내안의 에너지 자체가 소진되어서ᆢᆢ
뭐든 희망적으로 볼수가ᆢᆢ
안아프면 된거다 돈도 많진 않아도 애들 가르칠만은 하다
남편은 아직 십년은 일할수 있으니ᆢᆢ 등등
위로해봐도 나아지지 않아요
IP : 1.225.xxx.4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7 9:00 PM (211.177.xxx.181) - 삭제된댓글

    찌찌뽕입니다..

  • 2. 갱년기라
    '19.1.7 9:00 PM (1.231.xxx.157)

    그럴거에요
    저도 비슷.. 영양제 챙겨먹으니 좀 낫더군요

  • 3. 원글님
    '19.1.7 9:01 PM (121.128.xxx.121)

    낮에는 괜찮은데 저녁만 그러신건가요??
    알바라도 시작해 보세요.
    딴세상입니다.
    돈 벌기 너무너무 힘들고 꿀잠이 옵니다.

  • 4. ..
    '19.1.7 9:01 PM (180.71.xxx.169)

    지나가는 40대
    애들 대학보낸 50대가 저의 로망인데...ㅠㅠ

  • 5. zzz
    '19.1.7 9:01 PM (119.70.xxx.175)

    가족들 신경 안 쓰고 그냥 혼자 유유자적 재미지게 놀면 됩니다.
    밥 하기 싫으면 걍 사먹고 오라고 하면 다 먹고 들어오든데..

    저는 50대 중반인데
    혼자 영화 보고 혼자 밥먹고 혼자 잘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가족들 다 나가고 집에 혼자 있는 것도 참 좋든데요??

  • 6.
    '19.1.7 9:02 PM (46.92.xxx.23) - 삭제된댓글

    아이 대학만 보내면 세상 걱정 끝인 줄 알았는데
    취업은? 결혼은?
    게다가 남편 은퇴 후 걱정이ㅠㅠ
    뭐해먹고 사나,
    건강보험료, 세금은 무슨 돈으로 내나..
    걱정이 끝이 없네요.

  • 7. 그게
    '19.1.7 9:02 PM (221.166.xxx.92)

    결국 진짜 큰병 큰사고 당해봐야
    그때가 좋았구나 하지요.
    인간본성이 그런가봐요.
    내가 별일없어 이러는구나 하실수밖에요
    복이구나 외웁니다. 저는오.

  • 8. 40대도
    '19.1.7 9:03 PM (223.62.xxx.254) - 삭제된댓글

    사는게 다 비슷..

  • 9.
    '19.1.7 9:04 PM (221.140.xxx.175)

    34년 일하고 은퇴준비중
    하루하루 신나고 즐겁고 모든게 다 새롭네요.....

    직장생활에 에너지 80프로 쏟고
    나머지는 예비로 또 항상 신경써서 분배하고

    이제 TV도 실컷보고 영화도 실컷보고
    마음껏 시간낭비 해도 괜찮고......ㅎㅎ

  • 10.
    '19.1.7 9:17 PM (182.161.xxx.40)

    올해 59세..일주일 두번의 과외. 영어스터디. 드라마시청.모임.그리고 세번의 운동으로 삶의 낙을 찾는데요.

    요즘 저의 가장 큰 즐거움은 덕질입니다.생전 처음 해보는 덕질로 행복합니다.지금도 방탄 동영상보다 쉬는중입니다.
    스트레스받으면 애들보면 바로 해결되니 요런 보약이 또 있을까 싶네요~^^

  • 11. ..
    '19.1.7 9:19 PM (175.208.xxx.165)

    저도 일 안해도 되는 50대를 기다립니다 ㅠ 50대 후반되어야 은퇴할텐데 .. 그럼 조금이나마 건강한 제인생은 10년 빆에 없겠어요 ㅠ

  • 12. ㅇㅇ
    '19.1.7 9:29 PM (116.37.xxx.240)

    허걱 그 좋은 시간을...

  • 13. 블라썸데이
    '19.1.7 9:31 PM (125.178.xxx.133)

    저는 창업했어요 매일매일 인생을 배웁니다

  • 14. ;;;;
    '19.1.7 9:31 PM (211.179.xxx.88)

    전 이제 50대 지나고 60줄에 들어 섰어요~
    50대에 막내까지 대학 보내고 취업하고 하니 오롯이 나만의 시간들이 넘나 꿀같은 시간들이었어요~
    물론 그 때 부모님 차례로 돌아가셔서 안 좋은 시간도 있긴 했었지만 그게 또 삶을 돌아보고 나를 성찰하는 계기도 되었지요~~원글님, 지금의 여유를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으면..

  • 15. 좀만 기둘리셔요
    '19.1.7 9:39 PM (59.7.xxx.207) - 삭제된댓글

    주변 선배들 보면 50대가 딱! 꺽이는 지점이라 다들 우울해요 허무하고 근데 60대 들어서면 갑자기 조증 걸린 사람들처럼 급 회춘해요. 뭐랄까 다 내려놓으니 편해 진달까. 나쁘게 말하면 뻔뻔해 진달까. 50대가 뭐야! 설마... 나 늙은 거야? 그런거야? 정말? 이런거라면 60대는 하하하 나 늙었다? 늙었다니까? 하하하하 ! 이런 느낌.

  • 16. 한낮의 별빛
    '19.1.7 9:45 PM (211.36.xxx.25)

    저 이제 50.
    5되면 좀 여유있게 살겠지 했더니
    딸이 재수 시작해서
    1년 다시 시작이요.
    학원비 많이 들어서
    더 열심히 벌고 있어요.
    내년엔 번아웃 되고 싶어요.ㅠㅠ

  • 17. 답변
    '19.1.7 9:45 PM (1.225.xxx.4)

    선배님들의 답변 너무 고맙습니다

  • 18. 저는
    '19.1.7 9:54 PM (14.58.xxx.186)

    50대 들어서면서 취업했어요
    작년 열심히 자격증 공부해서 합격했구요
    회사다닌지 일년되가는데 집에만 있을땐 온 신경이 아이들에게 집중되서 일희일비했는데 회사서 바쁘게 일하다보니 고3아이와도 오히려 수월하게 넘어간거 같아요
    50대에 취업했다구 저더러 인간승리라는데 그간 경력단절이 오래되서 그런지 출근할 곳이 있고 내 이름으로 매달 돈이 들어오니 넘 좋아요
    전 집에만 있었음 우울증 걸렸을거에요

  • 19. ㅇㅇ
    '19.1.7 9:55 PM (121.190.xxx.131)

    어디 가서 알바하지 않아도 될 형편이겟지만 그래도 일을 한번 해보세요
    한달에 백만원만 딱 벌겟다 생각하시구요.
    .편의점 알바를 하든 베이비시터를 하든요

    그러면 인생에 대해서 새롭게 배우는게 있을겁니다.
    첫째 시간이 너무 잘가구요
    꼭 이 돈 없어도 살 수 있는 지금의 형편이 너무 감사하구요.
    우울증 불면증 다 날아갑니다.

    꼭 권해드립니다.

  • 20.
    '19.1.7 10:04 PM (121.190.xxx.227)

    54
    등하원시터한지 1년
    세상 좋네요
    돈도 벌고 8살, 5살 남매 공부도 시키고
    집에 오면 7시
    하루가 뿌듯합니다.
    큰아이 공기업 들어 갔고
    작은아이 병특하러 취직했고
    둘 다 독립해서 나갔어요

  • 21. 김태선
    '19.1.7 10:09 PM (106.102.xxx.241)

    새해 첫날 눈 뜨자마자 남편ㄴ 왈 첫마디 " 너의 5ㅔ을 축하한다~콩크레이츄이션!!!" 아~미버라

  • 22. 김태선
    '19.1.7 10:10 PM (106.102.xxx.241)

    50이에요

  • 23.
    '19.1.7 10:10 PM (112.153.xxx.100)

    빈둥지 증후군을 지나서 애들이 공부 마치고돌아왔는데..
    요새가 더 힘드네요. 우울증 약을 먹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기분이 좌악 가라앉고..만사 귀찮아요. 그나마 쇼핑을 즐겼는데..갑자기 어울리지도 않아 더 우울합니다.ㅠ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비슷한 분들이 계셔 기운이 나네요.^^;;

    그룹 운동 시작했는데..60대 분들이 저보도 막 젊음이 느껴져 부럽다고 하셨어요. 기운내서 지금을 즐길까봐요. ^^

    원글님도 화이팅 ^^

  • 24. 저도 오십대
    '19.1.7 10:18 PM (58.236.xxx.10)

    무료하고 우울한데 윗님처럼 등하원 도우미라도 알아봐야겠어요

  • 25. ㅇㅇ
    '19.1.7 10:23 PM (180.228.xxx.172)

    전 40대인데 아이둘다 입시 끝났어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주위에 보니 애들 입시 끝나면 엄마들이 다 그렇더라구요 좀 있으면 다 회복하고 펄펄 날아다니게 된대요 걱정마세요

  • 26. 저도 40대
    '19.1.7 11:52 PM (222.114.xxx.93)

    애둘 대학입시 끝났어요 홀가분할줄 알았는데 그건 잠깐이고 애둘 사립공대 등록금에 자취비용에 돈 들어갈거 생각하니 머리가 아픕니다. 주변에 명퇴하는 분들도 보이고... 쇼핑도 재미 없구요

  • 27. ...
    '19.1.8 12:35 AM (118.33.xxx.166) - 삭제된댓글

    큰애가 워낙 욕심이 많아서
    중고등 때 해달라는 게 많았어요.
    주로 입시관련된 거랑 먹는 거요.
    열심히 뒷바라지 해서 대학 기숙사 보내고나니
    어찌나 허전하고 쓸쓸하던지
    이런 게 빈둥지 증후군이구나 싶었어요.

    작은애는 욕심도 없고 요구하는 것도 없고
    공부도 열심히 하지 않아서
    큰애만큼 뒷바라지 할 일도 없고
    저도 의욕상실이었어요.
    그래도 어쨌든 대학은 갔구요.

    둘다 대학 보내고 나니
    홀가분하고 내 인생도 좀 챙기고 즐겨야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돈 벌던 일 정리하고 쉬면서
    취미생활 운동 등 하며 지내니 좋네요.

    근데 돈이 많지 않아서
    이제 파트타임으로 일 좀 해야 할 것 같아요.

  • 28. ..
    '19.1.8 12:51 AM (211.172.xxx.154)

    개인사업으로 매출느는 재미로 삽니다.

  • 29. ㅇㅇ
    '19.1.8 8:08 AM (175.223.xxx.124)

    일하고 애교육에 15년째 빚갚으며 치열하게사는 40대.. 50대에는 좀 쉬고싶어요

  • 30.
    '19.1.8 8:16 AM (119.196.xxx.125)

    님 남편 신세

  • 31. 전50중반되야
    '19.1.8 8:36 AM (124.49.xxx.61)

    번아웃되겟어요.
    제체력으로 어떻게 버텨야할지 ..ㅜ

  • 32. 50중반
    '19.1.8 8:46 AM (59.8.xxx.58)

    하던일 다 그만두고 애들도 독립하고 남편은 시골집에 살고 완전 free..
    그림 그리러 다니고 어쩌다가 알게된 명상을 시작으로 불교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도서관 다니며 책읽고 있어요
    남은 인생 새롭고 제대로된 목표가 생겨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해요

  • 33. ...
    '19.1.8 9:03 AM (125.176.xxx.76)

    오십이어도 애가 아직 초등생 이라서....ㅠㅠ

  • 34. MUSE
    '19.1.8 9:42 AM (115.95.xxx.226)

    64살 인데~ 오늘도 출근해서 감사히 ~ 안 짤리려고~ 긴장 넘 좋으네요~ 젊은친구들과 교감도 좋고~ 퇴근후 침대에 들어가면 그냥 갑니다~ ㅋㅋ

  • 35. 부럽
    '19.1.8 9:48 AM (164.132.xxx.91)

    전 애들을 늦게 낳아서 50 다 된 나이에 대학생 중학생 초딩이예요. 애들 학교 간 사이에 음식 준비하거나 아님 개 돌보기, 운동 뭐 이런 집다한 일들을 하다보면은 하루 금방 가요. 그리고 라이드 장난 아니라서 쉴틈이 없네요. 원글님이 너무 부러워요

  • 36. ㅡㅡㅡ
    '19.1.8 10:08 AM (175.192.xxx.126)

    뒤늦게 창업해서 젊은이들처럼 일하고 있어요.
    체력이 예전과는 확실히 틀리지만 정서적으로는 좋은것 같네요.
    만들어서라도 일이나 취미에 푹 빠지는게 갱년기의 우울감을 떨칠 방법일듯 합니다.
    이제 이렇게 일 할 시간도 10년남짓 밖엔 안되요.
    인생의 마지막 내 능력을 펼 칠 시기입니다.

  • 37. 사십중반
    '19.1.8 11:15 AM (124.53.xxx.89)

    입니다. 일찍 결혼해서 큰 애가 대학 들어갔고 아직 작은애가 있지만, 스스로 알아서 하기 때문에 손이 별로 안가요. 직장맘인데, 건강문제로 반년 정도 쉬어봤는데, 진짜 지루하고 무료했어요. 매일 지인들 만나는것도 아니고, 집안일을 하루종일 하는것도 아니고, 게을러지고 나태해져서 견딜수가 없었어요. 운동도 해봤고, 봉사도 알아봤어요. 그런데 결론은 일을 해야만 스스로 당당하고 행복해진다는거였어요. 전업으로 10년 넘게 살면서 단 한번도 보람을 못느꼈거든요. 딱 일년전 제 맘이 일할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다..였어요. 전문직도 아니고, 급여가 많은것도 아니지만, 제가 하는 업무에 만족하고 제 급여에 만족해요. 약골이라 체력이 늘 문제인데, 영양제로 버티고 살고 있고, 올해는 하고 싶은 공부에 도전합니다.

  • 38. 14.58님
    '19.1.8 11:16 AM (118.43.xxx.137)

    자격증은 어떤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 39. ...
    '19.1.8 11:51 AM (122.36.xxx.161)

    원글님같은 상황에서 아기 돌보시는 분들 많아요.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무료해서요. 저도 그러고 싶은 맘이 있구요. 하루에 몇시간정도 봐주면 되는 아기를 찾아보시면 힘도 안들고 보람도 있고 좋을 것 같아요.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활기가 있더라구요.

  • 40. ddd
    '19.1.8 11:59 AM (96.9.xxx.36)

    아프면 자살할듯해요.

    그나마 지금..그냥저냥 사는데요.

    아파서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면... 그냥 삶을끝내고 싶네요.

    스위스에서 1천만원 주면 안락사 시켜준대요. 저는 먹고싶은것도 많이 먹어봤고... 결혼도해보고 자상한 남편도 있고. 애도.. 그럭저럭 잘 크고있어요.

    아픈게 제일 무서운 사람이라...

    최근 귀가 멍멍해서 안들렸어요. 그래서.............. 이게 영원히 가면..... 자살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정말 힘들고 불편하고 공포스럽더라구요.

    모두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 41. 저는
    '19.1.8 1:14 P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나이 들어 하고 싶은 일 중에 하나가 '위탁모'였어요.
    아이들을 좋아하고, 또 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그것도 나이가 너무 많으면 안되나 봐요.
    예전에 둘째가 초6쯤 되었을 때 알아봤는데
    그때는 저희집에 개가 있어서 자격 미달이었고
    아마 지금은 하고 싶어도 제가 나이가 많아서 안되겠죠.

    저는 뒤늦게 창업을 해서
    저기 위에 댓글들처럼 보람도 갖고 인생도 새롭게 배우고 있어요.
    남들 열심히 일하는 미혼 시절에 반백수로 사느라 지루했고
    아이들 어릴 때는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편한 전업주부로 살다가
    요즘들어서야 인생이 바쁘고 살짝 치열해지는 것 같아요.
    체력이 문제입니다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느라 지루할 틈은 없어요.

  • 42. 50대 초반
    '19.1.8 1:30 PM (121.133.xxx.136)

    일단 회사에 아직도 다니고 있고...
    퇴근 후 저녁시간엔 아이돌 덕질하면서 시간 잘 보내고 있슴요.^^(애들이 하던 덕질 계속 하라고 부추김)
    대딩, 고딩 자녀 있는데...공부는 지들이 하는 것이라 이미 엄마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는 지난 것 같고.

    곧 고딩 둘째가 대학 입학하면....그때는 조기퇴직이라도 해서 개인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여행도 좀 많이 다니고.
    막상 퇴직하면 헛헛할까요.
    악착같이 애들 어렸을때도 다녔던 직장이라 주변에선 지금 편해졌는데 왜 그만두냐고 하는데...
    가끔 정년퇴직하면 도대체 다 늙어서 한평생 일만 하란 거냐 뭐 이런 생각도 들고요.

    다 가보지 않은 길엔 미련이 큰 법이죠.
    번아웃 증후군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할 게 없으면 ...아이돌 덕질....도 나쁘지 않습니다. 젊어지는 느낌.ㅋㅋㅋ

  • 43. 55세
    '19.1.8 2:19 PM (112.164.xxx.53) - 삭제된댓글

    6시20분에 일어나서 40분에 출근하는 남편 먹여서 보내고
    잠깐 토막잠 자고
    대충치우고 저 출근
    6시50분에 집 도착해서 저녁먹을거 정신없이 해서 남편 기다리고
    저녁먹고 치우고 나면 8시좀넘어요
    아들이 알바라도 하는날엔 10시넘어서 오는놈 저녁 챙겨주고
    안가는 날은 같이 먹고
    하루가 정신없어요
    저녁 9시부터 12시전 잠자는 두세시간이 오로지 나혼자 노는 시간입니다,

  • 44. 이제 60
    '19.1.8 2:42 PM (211.36.xxx.85)

    돌이켜보니 60대가 찬란한 나날들이었네요.
    올해 60세가 되었는데 온몸이 삐걱거리고 결혼한 딸이 출산을 해서 손녀 봐주고 있거든요.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50대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부디 찬란한 그 날 아껴서 잘 쓰시기를 바랍니다.

  • 45. 이제 60
    '19.1.8 2:43 PM (211.36.xxx.85)

    50대가 찬란한 날이라고 써야할 걸 잘못 썼네요.

  • 46. ㅎㅎ
    '19.1.8 3:49 PM (211.179.xxx.129)

    다들 지나간 날들이 찬란했다 하시네요.
    저도 오십 되니
    사십 초반은 아가씨로 보이네요.
    그땐 또 엄청 늙었다고 속상했었는데...
    결론은 지금이 남은 인생의 가장 젊은날 이란거....

  • 47. ..
    '19.1.8 4:05 PM (222.107.xxx.180)

    인생에서 찬란한 시절이 너무 짧은 것같아요.
    그냥 저냥 사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저도 고민이 많아요.

  • 48. ··
    '19.1.8 4:36 PM (58.239.xxx.199)

    육아휴직 중·· 40에 애 낳고·· 정년까지 일해야 겨우 대학 마칠지·· 50대에 명퇴 하고팠는데·· 님 처지가 부럽네요··

  • 49. 크리스티나7
    '19.1.8 4:59 PM (121.165.xxx.46)

    인생을 회상하고 좋은 추억을 되뇌이며
    더 좋게 잘 살껄 그랬다 하면서
    지금 현재를 충실히 살고있어요.

  • 50. 여유
    '19.1.8 5:40 PM (223.38.xxx.158)

    50대되면 그런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있으신 분이 많나보네요.
    내년이면 50인데 아이는 아직 초등학생.
    제친구는 늦둥이가 유치원생이예요

  • 51. 저는요
    '19.1.8 7:38 PM (39.117.xxx.148)

    여행다녀요.
    애들한테 매여서 맘껏 못 다니던 여행을 이젠 제 맘대로 다니네요.
    단 시간은 많은데...돈이...
    그래도 성수기 피해 평일에 뱅기표 저렴하게 이벤트로 나오는 거 잡아서 잘 다녀요.
    혼자여행을 좋아하는지라 혼자서 방콕도 가고 일본도 가고 미국도 다녀 왔어요.
    혼자 가 본 뉴욕이 나름 매력적이라 올 가을에 온 식구 다 데리고 가려고 항공권 예매했답니다.

  • 52. 저는
    '19.1.8 7:47 PM (74.75.xxx.126)

    그래서 악기 시작했어요. 아침에 일어날 때 행복해요. 가족들 모두 나가기만 기다렸다가 연습 시작해요 (다행히 단독주택에 살아요). 밤에 잘 때도 머릿속에서 음악을 연주해요. 늦둥이 아이는 아직 일곱살이지만 엄마가 행복해 하고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아요.

  • 53. ....
    '19.1.8 8:20 PM (61.80.xxx.102)

    50대에 자격증 따서 취업하셨다는 님
    무슨 자격증안지 궁금해요

  • 54. 운동
    '19.1.8 8:48 PM (113.60.xxx.83)

    운동하면 기분 많이 좋아집니다.
    PT나 필라테스 1:1 권해 드려요.
    시간 여유있으시니 비행기표 쌀 때 사서 가까운 일본이나 동남아라도 가보시고요
    저도 딱 일, 운동, 여행 정도
    사람도 다 부질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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