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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이 아프니 여러가지 서운하고 우울하네요..

혼자 조회수 : 4,962
작성일 : 2019-01-07 20:03:07
대상포진이 와서 아프거든요.
사흘짼데 애들은 방학이고.. 링거맞고 약받아 왔어요.
남편은 하루출장갔는데 간김에 본가가서 내일 휴가내서
자고오겠다고 하네요.
건강한 편이라 이렇게 눕는 일이 없었는데.
아픈티 내지 않아서 그런지.
친정에서도 알면서도 전화한통도 없고..
친정은 내가 도와달랄까봐 연락없는거구요.
나이가 이렇게 먹어도 서러운게 생기네요...
IP : 121.129.xxx.22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7 8:05 PM (106.102.xxx.133)

    와이프 아픈데 집에 빨리 오지 서운 하시겠어요
    너무 우울하해 하지 마시고 기운내세요

  • 2. ...
    '19.1.7 8:08 PM (220.75.xxx.29)

    대상포진이 뭔지 남편이 모르나요? 와이프 몸져 누웠는데 방학인 아이들도 있는데 간 김에 본가에서 하루 잔다구요?

  • 3. 네.
    '19.1.7 8:10 PM (121.129.xxx.229)

    알고있어요. 근데 갔어요.

  • 4. 어휴...
    '19.1.7 8:13 PM (125.177.xxx.147)

    대상포진 겪어봐서 너무 잘 알아요ㅠ
    제가 위로 드릴게요 (토닥토닥)
    자제분이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되도록 먹거리는 간편한걸로 해결하시고
    청소도 미루시고 무조건 쉬세요.
    아이들은 쾌차하시고 챙기면 돼요.

  • 5. 어휴...
    '19.1.7 8:14 PM (125.177.xxx.147) - 삭제된댓글

    남편은 일단 놔두세요.
    다 나으면 그때 잡아도 되니
    지금은 스트레스 금물이예요!

  • 6. bb
    '19.1.7 8:15 PM (90.79.xxx.16)

    원래 내몸아프면 젤 서러운 법이죠. ㄷ
    다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 7. 그래서
    '19.1.7 8:16 PM (211.108.xxx.4)

    노인분들 아프면 자식에 기대죠
    젊은사람들은 배우자에게 기대지만 나이드니 배우자도 늙고 힘없어 오직 자식에게 자꾸만 기대고 서운타 하고
    외로워 하구요

  • 8. ..
    '19.1.7 8:18 PM (180.229.xxx.94)

    남편분 야속하네요
    몸 잘 추스리고 건강해지시길

  • 9. 남편은
    '19.1.7 8:19 PM (203.226.xxx.20)

    본가 자주 안가고 지방이면 이해됩니다. 친정은 좀 이상하네요

  • 10. 그게....
    '19.1.7 8:24 PM (121.129.xxx.229)

    머리로는 이해해야지 하는데 감정이 안 되네요.
    연로한 부모 자주 가는게 맞는데...
    제가 시댁과 관계가 안 좋아 그런거같아요.
    친정은 이상한거 맞구요. ㅎㅎ

    그래서 나이들면 자식한테 안 기대려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내가 준비되어 있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인생 혼자 사는거구나 싶더라구요

  • 11. 돈벌려고
    '19.1.7 8:29 PM (223.39.xxx.60)

    출장가는건 안서운한데 시가 간다 서운하면 님이 나쁜거죠. 옆에 있다고 남편이 해줄것도 없고 며느리랑 사이 안좋아 셀프효도도 못하게 하는건..인터넷 할정도면 남편이 옆어 없어도 괜찮아요. 결론은 시가 가서 서운한거잖아요

  • 12. ...
    '19.1.7 8:35 PM (121.129.xxx.229)

    그렇네요. 제가 나쁜가봐요.
    돈버는거랑은 비교하기 그렇고...
    옆에 있다고 해주는거 없지는 않아요. 애들이 어리니까요.
    저도 남편도 시가에 잘하는편이에요.
    내감정이 그들이 싫고 남편에게 서운한거죠.
    자주 가는 시가 와이프 아픈데
    들렸다 와도 될거같았거든요.

  • 13. 윗댓글 시모님
    '19.1.7 8:36 PM (211.179.xxx.129)

    돈벌려고는 어쩔수 없지만
    시가는 꼭 지금 갈 필욘 없죠.
    아내 아픈 비상시에 애들도 챙기고 하는게
    남편역할인데.

  • 14. 이봐요
    '19.1.7 8:47 PM (221.159.xxx.134) - 삭제된댓글

    많이 아픈적 없죠?
    몸이 너무 아프면요.평소에 그냥 가볍게 서운한말도 칼이 돼 엄청 아프게 꽂혀요.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한거구나. 몸이 아프면 정신도 나약해지는구나하고 크게 한번 아프면서 뼈저리게 느꼈네요.그래서 노인들이 자식들이 죽는소리하면 뜯기고 그러나싶더라고요. 이성적이 안되고 감정적이 돼요.
    아프면 배우자가 최곤데 자주가는 본가 뭐 그리 아픈 마누라보다 급하다고 하루 자고 오나요? 배우자가 나 아플땐 나 몰라라하면요.너 아플때 두고보자 복수심이 생겨요.아플때 살뜰히 챙겨주면 본인 아플때 있을텐데 고마워서 잘해주죠.
    미련한 남자 같으니...원글님 남자들은 눈치줘도 모르는 곰탱이시끼들이니 유아 다루듯 조근조근 쉽게 말해야 알아들어요.지금 전화해보세요.나 너무 아파서 여보 생각나는데 와주면 안될까? 너무 아파ㅜㅜ 엄살도 부려보세요.
    남편반응 궁금하네요. 분명 올겁니다.시부모님은 시기,서운함으로 미워하겠지만ㅋㅋ 내 아들이 며느리를 그리 위하는구나 깨닫고 님한테 좀 조심할겁니다.마누라 아프다는데 본가에서 쳐자는 아들꼴 보고 님 함부로 대할수도..
    전화하세요.꼭이요.

  • 15. 이봐요.
    '19.1.7 8:48 PM (221.159.xxx.134)

    많이 아픈적 없죠?
    몸이 너무 아프면요.평소에 그냥 가볍게 서운한말도 칼이 돼 엄청 아프게 꽂혀요.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한거구나. 몸이 아프면 정신도 나약해지는구나하고 크게 한번 아프면서 뼈저리게 느꼈네요.그래서 노인들이 자식들이 죽는소리하면 뜯기고 그러나싶더라고요. 이성적이 안되고 감정적이 돼요.
    아프면 배우자가 최곤데 자주가는 본가 뭐 그리 아픈 마누라보다 급하다고 하루 자고 오나요? 배우자가 나 아플땐 나 몰라라하면요.너 아플때 두고보자 복수심이 생겨요.아플때 살뜰히 챙겨주면 본인 아플때 있을텐데 고마워서 잘해주죠.
    미련한 남자 같으니...원글님 남자들은 눈치줘도 모르는 곰탱이시끼들이니 유아 다루듯 조근조근 쉽게 말해야 알아들어요.지금 전화해보세요.나 너무 아파서 여보 생각나는데 와주면 안될까? 너무 아파ㅜㅜ 엄살도 부려보세요.
    남편반응 궁금하네요. 분명 올겁니다.시부모님은 시기,서운함으로 미워하겠지만ㅋㅋ 내 아들이 며느리를 그리 위하는구나 깨닫고 님한테 좀 조심할겁니다.마누라 아프다는데 본가에서 쳐자는 아들꼴 보고 님 함부로 대할수도..
    전화하세요.꼭이요.

  • 16. 다들
    '19.1.7 8:55 PM (223.39.xxx.232)

    친정부모 한테는 안서운 한가봐요? 딸이 아프다는데 연락도 없는거
    저러다 본인 아프면 딸 병간호 시킬거잖아요. 남편은 지방 어디로 출장간건지요? 멀면 들렀다 올수도 있죠. 친정옆같은데 모질기도 하다 싶네요. 자기 자식인데

  • 17. 그런
    '19.1.7 8:59 PM (221.159.xxx.134)

    친정은 담 쌓고 살아야죠.
    친정이 그리 대하니 남편분도 생각이 없는건가싶고..
    저 크게 아플때 보니까 친정부모님이 최고던데..
    그리고 진실한 친구들도 확 가려지더라고요.

  • 18. ....
    '19.1.7 9:13 PM (121.129.xxx.229)

    그래서 둘다 서운하다였답니다.
    친정은 워낙 본인들 위주에요.
    도와주러 오는건 싫어하고 놀러오는것만 좋아해요.
    그러니 저도 점점 담쌓고 살구요..
    쓰고 보니 제가 지지리 인복없는 사람이네요~^^;;

  • 19.
    '19.1.7 9:17 PM (223.39.xxx.195)

    아프고 힘들 때. 진정한 내편인 지 아닌 지 알 수 있죠
    친정이나 남편, 아이들에게 기대려는 마음이 있으면
    더 서럽고 힘드니 마음 가라앉하시고 응급실 통해
    입원하셔서 제대로 치료받으세요
    잘 아시겠지만 대상포진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나중에 통증이 심해져 내내 고생해요
    지금 아파서 입맛도 없고 음식하기도 힘드니
    얼른 입원하셔서 잘 추스르세요
    병원밥이 입에 안맞으면 병원에서 배달앱으로
    드시고 싶은 걸 주문해 드시고요
    그리고
    앞으로는 아플 땐 아픈 티를 팍팍 내세요
    사랑도 표현해야 상대방이 알 듯이
    아픈 것도 마찬가지에요
    대상포진은 정말로 잘 치료하셔야 앞으로 고생 안해요
    이것저것 생각 말고
    앞으로는 원글님을 먼저 챙기세요

  • 20. 몸아프니
    '19.1.7 9:27 PM (49.142.xxx.137)

    몸 아프면 마음 약해지는거죠. 남편분은 출장 간 김에 본가에서 하루 자고 오시는 거니 탓하지 마셔요.
    아이들이 어리지 않다면, 오히려 남편 없이 홀가분하게 푹 쉬세요. 아이들에게도 엄마 이러이러하다고 말하시고 좀 쉬도록 협조 부탁해~ 하시구요. 괜히 인복 있네 없네 본인 괴롭히기 없기.

  • 21. ,,
    '19.1.7 9:30 PM (211.243.xxx.103)

    아직 안겪어보셨나보네요
    나 아프면 남편이 싫어합니다
    화 안내면 다행일 지경이에요
    너무 서러워마시구
    약 잘드시구 특히 바르는약도 효과가 큰것같아요
    몸조리 잘하세요
    내몸은 내가 지킵니다

  • 22. ...
    '19.1.7 9:49 PM (121.129.xxx.229)

    따뜻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었어요.

  • 23. ....
    '19.1.7 11:45 PM (58.238.xxx.221)

    친정이 그러면 남편이라도 위해줘야죠..
    다른것도 아니고 아플때인데..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이해해요..
    아프면 더 서럽죠..
    몸조리 잘하셔서 얼른 나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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