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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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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살이 여행 경험 많이 해보신분.. 국내여행은 시시하셨나요

여행 조회수 : 3,128
작성일 : 2019-01-07 17:01:44
방학때 마다 해외여행 위주로 다니다보니 어느새 국내여행은 주말 짬 내서 다니는 것 외엔 자주 안가게 되네요
영어만 해도 어디서나 큰 불편 없고 현지 음식 문화 역사 사람체험등 더 신이나요.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국내에 구석구석 안다녀본 데가 많은데 별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덜해요. 
기회 될때마다 해외로 가고 싶어 다음 휴가 일정만 손꼽아 기다리고 계획하게 되었네요
해외 여행 투어가 많이 보편화 되어 가격 경쟁력이 생긴것도 한몫하구요
패키지는 가본적없고 자유여행으로 1주일 1도시 위주로 느리게 다니는걸 좋아해서 한번에 1나라가 고작이지만 현지에서 좀더 여유로운 만남을 가질수 있는 것도 장점같아요.

옛날에 유럽귀족들 자녀교육 시킬때 수년간 개인비서붙여 세계를 돌며 산 공부시키던 게 정말 좋은 교육이였구나 싶고
경제력과 시간적 여유만 된다면 저도 그리 해보고 싶은 마음 간절하네요 

세계는 넓고 경험할 것은 많고 많다입니다. 많은 곳을 살아 보시고 경험하셨던 분들 부럽습니다. 
책 미디아 강연 같은 간접 경험도 좋지만 역시 직접 경험이 최고네요.
IP : 175.213.xxx.3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7 5:02 PM (211.219.xxx.235) - 삭제된댓글

    해외를 다닐수록 한국만의 매력에 눈뜨게 되는 거 같아요^^

  • 2. ...
    '19.1.7 5:06 PM (125.128.xxx.141)

    해외여행 가는 방법과 똑같은 방법으로 우리나라 여행하면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죠.

  • 3. ...
    '19.1.7 5:06 PM (220.85.xxx.115)

    유럽에 오래는 아니고 10년 살았는데 제주도 가보고 최고의 자연종합선물셋트라 느꼈어요..
    지금도 1년에 한번은 꼭 가요

  • 4. 아니오
    '19.1.7 5:09 PM (114.201.xxx.29)

    외국 다녀올 때 마다
    울나라 멋지고
    살기 편하구나 ᆢ 를 느낍니다

    남미 한달 여행하고
    돌아오던 때

    하마터면
    인천대교 지나면서
    너무 풍광이 멋져서

    나도모르게 카메라 셧터 누를 뻔 ᆢ;;

  • 5. ...
    '19.1.7 5:09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국내가 더 좋은 곳도 있긴 한데 비슷한 급으로 가려면 훨씬 비싸고 어딜가나 사람도 많아요.
    15년 전에 삼척, 울진 비박 트레킹도 다니고 제주도 최초 게스트하우스 생길때 다니던 사람이고 고성에서 강릉까지 도보여행도 했었어요. (그때는 지금처럼 캠핑도 잘 없었어요)
    국내 좋죠... 경치도 좋고 말도 통하고 편하고...
    그런데 솔직히 가격까지 생각하면 외국 가는게 나아요.
    1월에도 제주 신라 2박 3일 가려고 하니 비행기값까지 하니....
    이틀 더 휴가내서 쿤밍 리장 가는 걸로 바꿨어요.

    그런데 제가 여행 정말 많이했지만...
    2005년에 중국 청뚜에서 라싸까지 천장북로로 버스타고 다니고, 예멘 폭파 사고 나기 전에 예멘 사나, 아덴, 무카, 소코트라 섬도 다녀오고 한 사람인데요. 카자흐스탄 고려인 마을 우쉬토베에서 3개월 살기도 했었어요. 고려인들에게 한국어 가르치면서요.

    여행은 여행일 뿐... 삶이 풍부해지는 책, 미디어,드라마, 뮤지컬 같은 취미 중에 하나인데 내가 너무 많이 의미부여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 6. 윗님 동감
    '19.1.7 5:10 PM (218.101.xxx.241) - 삭제된댓글

    외국에 오래 살고 많이 다니다보니 예전 한국에서 매일 봐서 별 느낌 없을 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더라고요.
    거기다 나이를 먹어서인가 저도 오래 살다 간만에 한국 들어와 몇년 살게 되었는데 세상에 한국에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것들이 많았는지 새삼 감탄하며 틈나는대로 다니며 보고 있어요.
    그동안 잠깐씩 밖에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다닐 수 있을만큼 다니려고요.
    이렇게 훌륭한 것들이 세계적으로 홍보가 잘 안되어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 7. ...
    '19.1.7 5:12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그런데 여행 많이 다녀도 보는 눈은 서로 다른 것 같아요.
    제가 남편한테 나는 호남평야의 노란 논과 얕은 산이 너무 아름답고 인천공항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의 그 빨간 해초가 너무 아름답다고 하면 남편은 이해 못하네요. 그냥 취향차이도 큰거 같아요.

  • 8. 아니오
    '19.1.7 5:16 PM (218.101.xxx.241)

    외국에 오래 살고 많이 다니다보니 예전 한국에서 매일 봐서 별 느낌 없을 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더라고요.
    거기다 나이를 먹어서인가 저도 오래 살다 간만에 한국 들어와 몇년 살게 되었는데 세상에 한국에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것들이 많았는지 새삼 감탄하며 틈나는대로 다니며 보고 있어요.
    그동안 잠깐씩 밖에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다닐 수 있을만큼 다니려고요.
    이렇게 훌륭한 것들이 세계적으로 홍보가 잘 안되어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 9. 국내여행 좋아요
    '19.1.7 5:17 PM (123.141.xxx.98)

    외국에서 인생의 1/3을 살았고 일때문에 출장도 세상 그 누구못지 않게 다니고 다양한 곳으로 개인적 여행이며 휴가 다녀봤는데 제주도는 그 중에서도 아주 좋은 편에 속하구 강릉 통영 전주 목포 부산 등등도 나쁘진 않은데 저한테 제일 힘든건 제주 부산 정도를 제외하면 4-5성급 호텔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어딜가던 숙소에 투자를 많이 하구요 깨끗하고 좋은 환경에서 묵어야 여행의 질도 좋아진다고 믿는 성향이거든요.

    그나마 강릉은 동계 올림픽 때문에 나아졌지만 통영 이런데는 좋은 숙소가 새로 생긴 호텔급 모텔인데 자세히 뜯어보면 청소나 위생상태가 엉망이더라구요. 숙소 문제만 빼면 외국에 비해도 뒤지지 않고 국내 여행 좋아요.

  • 10. ...
    '19.1.7 5:42 PM (14.52.xxx.71)

    저는 같던데요
    다 나름의 매력이 있죠
    나이드니 점점 가까운데 선호하게 되네요
    국내도 차로 한두시간 거리인데가 좋아요

  • 11. 음...
    '19.1.7 5:47 PM (220.85.xxx.184)

    국내여행은 시시하다기 보단...아무래도 해외여행보단 덜 설레요.
    풍광이나 먹거리도 해외만큼 이국적이진 않으니까요.
    제 경우엔 국내여행은 나중에 나이 들어 비행기 오래 타기가 힘들어졌을 때 하고 싶어요.
    근력이 남아있을 땐 해외로. ㅎㅎ

  • 12. 외국거주
    '19.1.7 5:53 PM (202.166.xxx.75)

    저 젊을때 국내 곳곳 안 가본곳없이 다 가보고 그때만 해도 좋은 곳 많았던 것 같은데(축억은 아름답죠) 외국에서 20년 살고 인터넷이나 커뮤니티에서 보고 한국가면 꼭 가봐야 할곳 찾아서 가보면 실망한적이 많아요. 편의 시설을 많이 만들다 보니 너무 인공적으로 변했거나, 차가 많아서 주말에 가면 사람구경하는 건지 경치 구경하는 건지 모를때도 많고. 좁은 땅에 사람이 너무 많고 한번 좋다고 알려지면 사람이 너무 많이 모이니 한적함이 너무 없어요.

  • 13. 여행은
    '19.1.7 6:09 PM (65.189.xxx.173)

    어디가냐보다 누구랑 가냐가 더 중요.
    막상 가보니 맘에 안맞는 친구랑 유럽가서 피곤한것보다 동해, 전주라도 애인이랑 알콩달콩가는게 훨씬 좋죠.

  • 14. ....
    '19.1.7 6:15 P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해외여행,국내여행 하다보면
    내 나라 내가 살고 있는 우리땅 작지만
    오지게 종합으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나라 인것을 발견합니다.
    소중하죠. 남북이 평화로 이어지면 거기 더
    많은 매력이 배가 되겠지요.
    우리 땅으로 가고 싶어 아직 백두산이 미답지인 아줌마 입니다.

  • 15. ㅇㅇ
    '19.1.7 6:36 PM (124.53.xxx.112)

    국내 관광지나 풍광좋은곳을 정비할때 지자체가 문화와 역사에 대한 안목있는 전문가를 끼어넣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곳곳에 뷰포인트에는 하트조형물 놓고 국적불명의 건물들이 불편합니다
    다행히 경관과 자연을 덜 훼손시키는 둘레길이나 트레킹코스가 많아진건 기쁨인데
    고즈녁해서 좋았던 곳이 매스컴한번 타면 4차선길이 생길정도로 번화해져 버리죠

    국토가 좁아 가고싶은곳이 시절마다 몰리다보니 어쩔수없나 합니다

    나이가 드니 자연도 좋고 역사도 좋아요
    걷는길 안 알려진 마을 안길
    그런곳 다녀보셔요
    애들은 아직 싫어할테니 어른들만요

  • 16. ...
    '19.1.7 6:51 PM (111.250.xxx.185)

    저는 해외사는데, 한국으로 여행갈때마다 너무 좋아요.
    특히 제주도 너무 좋아해서 매번 또 가고싶어요.

  • 17. 스냅포유
    '19.1.7 7:33 PM (180.230.xxx.46)

    사진 찍는 사람들이 하는 말
    우리나라도 무척 예쁘고 멋지다
    몰라서 그렇지

    정말 멋진 곳이 많아요
    요즘은 SNS가 발달해서 구석구석 더 찾아내고 그렇지요

    시간 많을 때는 해외 가시고
    짬짬이 국내도 다녀보세요

  • 18. 취향차
    '19.1.7 8:15 PM (123.214.xxx.136)

    저는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인공 건축물의 조화를 중요시 여기는 편이라 한국 여행시 국립공원, 등산 빼고는 난개발과 주변 환경과 조화없는 고층아파트, 빌딩 때문에 한국 여행시 감흥이 없습니다.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도 뜬금없이 고층 아파트 있으니 어딜 가나 안타까운 느낌이 들어요. 뭐 이것도 개인차, 취향차라고 봅니다.

  • 19.
    '19.1.8 2:47 AM (195.57.xxx.228)

    그래도 젊을때 먼 세상 다녀보고
    나이들면 가까운 곳 다니는게 순서일듯~~
    체력 입맛 등도 중요해요

  • 20. ...
    '19.1.8 7:00 AM (38.75.xxx.70)

    외국에 살고 한국에는 일년에 한번씩 들어가요. 한국에만 계시면 여러 다른 나라 경험하시는 것도 좋으시겠지만 제가 봤을때는 한국이 너무너무 좋은 점이 많아요.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어딜가도 안전하고 이동시간 짧은 안에 볼 것들이 무진장 많거든요. 역사적 유물과 박물관, 전시회 그리고 자연경관. 이거 다 잡아주는(?) 관광지 흔하지 않아요.

  • 21. 해외여행
    '19.1.8 9:56 AM (203.230.xxx.1)

    계획짜서 자유여행 자주 다녔는데요,
    국내여행 할 때도 비슷하게 여행서적 많이 보고 블로그 참조해가며 계획 알차게 짜면
    외국여행 다니는 것처럼 보람차더라구요.
    저는 국내, 국외 막론하고 역사적 의미가 있는 명소를 좋아해서
    국내 여행 할 때 "답사여행의 길잡이"라는 시리즈를 많이 참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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