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멀어졌다가 다시 만났는데 더 좋아진 친구 있나요?

곰곰 조회수 : 1,925
작성일 : 2019-01-07 15:08:29

제가 일방적으로 열받아서

전화 카톡 차단하면서

절교 비슷하게 끝났는데요,

평생 죽을때까지 안보고 싶다 그 정도는 아니고

나중에 서로 맘이 넉넉해져서 만나면

만나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꿈에도 나오고 싱숭생숭 하네요.

지금 40인데

50살 60살 돼서 만나면 좀 슬플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지금 바로 만나면

(제가 먼저 사과해야겠죠, 연락을 끊었으니까)

다시 원래의 관계로 돌아갈까 두렵고요.

이유는 친구가 사람을 너무 들들 볶는 스타일에

제가 질렸어요.

남친한테 하듯이

끈끈하게 연락은 하는데

이거 저거 서운하다 징징거리고

틱틱거리고

지금 글 쓰면서도 고개가 절레 절레

흔들어지네요.

사람은 안변하나 싶기도 하고

약간 씁쓸한채로 서먹한채로

지인으로라도 남는게 더 나은 선택이었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IP : 124.58.xxx.2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
    '19.1.7 3:20 PM (175.125.xxx.48)

    그런 경우는 거~~~~의 없어요
    가족의 경우는 간혹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 2. 가족도
    '19.1.7 3:26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회복안되요.
    새 가정이 있어서 덜 중요한 사람이 되니
    아닌척하고 대강 만나는거죠.
    인간관계는 그릇같아서 깨진거 붙여도 붙인데 티나고 그릇장에 갖고있어봤자 안쓰게 됩니다.

  • 3.
    '19.1.7 3:27 PM (121.167.xxx.120)

    지금은 다시 연결되서 잠깐은 좋아질 수도 있는데 결국은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요
    그럼에도 품어줄 마음으로 너그럽게 다시 대하시면 후회하게 돼요
    오죽하면 제버릇 개 못준다는 속담이 있겠어요?

  • 4. 만약
    '19.1.7 3:34 PM (125.188.xxx.30)

    둘 중 한 사람이 실수를 했던 문제로 관계가 틀어진거면
    시간이 지나고 반성하고 사과하면서 다시 관계회복이 될진 몰라도
    그냥 저런 성격적인 문제로 원글님이 질린거면 절대 달라지지 않죠.
    절교했다고 저런 성격이 미안해하고 바뀔거란 기대를 하세요?
    절대 아니죠. 다시 만나면 똑같은 상황되는거죠.
    다시 다 받아줄 마음 없으면 그만 보는게 상책입니다.

  • 5. 친구
    '19.1.7 3:41 PM (183.105.xxx.148) - 삭제된댓글

    저는 초딩부터 친구인데 중간중간 제가 끊어도 또 찾아오고
    그러면 또~~~그러나 사람은 절대 안 고쳐 지더라고요.
    지적을 해도 전혀 안달라지고 더 괴상하게 늙어가는데
    서로가 바라보는것이 달라도 느므 달라서 완전 절교 했습니다.절대로 안만나고 싶습니다.

  • 6. 장담하건데
    '19.1.7 4:08 PM (218.146.xxx.112)

    절대 없어요
    나랑 맞는 사람은 멀어질일이 애초 없거든요

  • 7. 그렇군요
    '19.1.7 4:23 PM (124.58.xxx.208)

    ㅜㅜ 다 비관적으로 보시는군요

  • 8. 저도 원글님
    '19.1.7 4:24 PM (121.175.xxx.200) - 삭제된댓글

    같은면이 있는데 다른점은 절대 다시 연락하지 않아요.
    사실 거절한건 제 선택이지만, 그들에겐 상처는 분명 상처니까요. 다시 이을?생각을 하신다는게 신기하네요.
    그분도 원글님 안받아줄걸요? 카톡 읽씹도 기분나쁜데 차단과 일방적인 단절을 한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1749 고등학생은 노트북 필수인가요? 8 .. 2019/01/07 2,082
891748 40대 중반 다시시작 할경우 8 다시시작 2019/01/07 4,351
891747 김완선 주택 얘기가 많이 나와서 찾아보니 59평 3억대 주고 구.. 21 .. 2019/01/07 29,055
891746 초등 2학년 여자아이 이명증상. . 24 초등아이 2019/01/07 3,876
891745 드라이기 안쓰면 4 .. 2019/01/07 2,511
891744 술마시고 싶어요 4 사케 2019/01/07 1,389
891743 대명콘도의 대명그룹에서 하는 상조회에 가입하신분 계신가요? 6 휴대폰 보조.. 2019/01/07 1,824
891742 내가 먼저 관심보이는데 남자들이 철벽치네요 TT 9 .. 2019/01/07 5,976
891741 아이유 소속사 어이없다 26 국민을 뭘로.. 2019/01/07 7,905
891740 일본은 1940년대에도 손님에게 부인을 내주네요. 69 일본 2019/01/07 25,506
891739 창동역 근처 인심 좋은 일식집 다녀오신 분! 4 어디? 2019/01/07 1,604
891738 영화 히든 페이스 보신분 결말 해석요 (스포) 2 ㅇㅇ 2019/01/07 6,082
891737 에딩거, 파울라나와 호가든 맛 차이점 뭔가요 9 ..... 2019/01/07 1,379
891736 국방부 유튜브 영상 좋아요 눌러주세요! 8 익명 2019/01/07 904
891735 혹시 한샘인테리어 붙박이장 하신분 만족하시나요? 9 고민이예요.. 2019/01/07 3,576
891734 지금 스카이 캐슬 봤어요 10 혜나 2019/01/07 4,130
891733 고등아이 발목인대가 삼개워만에 또 찢어진거같은대 6 .. 2019/01/07 1,290
891732 멀티탭에 충전기를 꽂으니 불꽃이 튀어요 1 체티 2019/01/07 3,856
891731 홍대 세종 조형대 영상학과 가려는데요 2 고2 2019/01/07 2,031
891730 안에 물때로 녹안드는 전기주전자 2 전기 2019/01/07 1,760
891729 비키니 6개를 샀어요. 11 비키니 2019/01/07 4,654
891728 방탄팬분들. 저도 방탄에 빠져보고 싶은데 34 .... 2019/01/07 3,064
891727 낙지볶음 맛집이나 맛있는 레시피 알려주세요. 12 캡사이신 2019/01/07 2,661
891726 금성 서랍형 원목침대 써 보신 분 계신가요? 9 침대 2019/01/07 1,662
891725 이럴 경우 부동산 이사 문제 어떻게 되나요? 3 .. 2019/01/07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