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수현 나오는 프로 우연하게 보다가 엄마 목소리 들으면 보약먹은..???

... 조회수 : 7,890
작성일 : 2019-01-06 23:16:17
우연하게... 설수현이랑 자기 언니인 설수진..그리고 엄마 나오는 프로 봤거든요..
근데 거기에서 설수현이 자기는 진짜 힘든일이 있을때 전화통화로  어머니 목소리 들으면...
보약 몇첩 먹은거 처럼 힘이 난다고... 
나중에  들을려고  엄마 목소리 녹음 많이 시켜놓았다고...ㅠㅠ 
근데 전 엄마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20대때 진짜 그랬거든요... 대학교 다니고 할때도 그랬던것 같구요..
특히 밖에서 안좋은일이 있을때 엄마 목소리 들으면... 
정말 마음이 쏴르르 녹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막 밖에서 힘들고 그러면 집에 전화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어요.... 그럼 좀 감정이 낫고 하더라구요... 
설수현이랑 나랑 완전 똑같은 감정이구나... 싶으면서 
저도 예전에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녹음이나 많이 해놓을꺼.... 하는 생각 많이 한적 많았는데... 
사실 사진도 많이 안찍어 놓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아버지는 사진 종종 찍어요..
나중에 엄마떄처럼 후회 할까봐.... 
근데 82쿡님들도 그런편인가요..??? 엄마 목소리 들으면요.. 그리고 보면 엄마라는 존재가 참 대단한것 같아요..


IP : 58.237.xxx.1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6 11:18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운이 좋은 거죠
    엄마 목소리만 들어도 스트레스 받는 자식들도 많아요

  • 2. ....
    '19.1.6 11:18 PM (221.157.xxx.127)

    좋은엄마를 두셨네요 저는 장윤정엄마 스탈이라 딸은 시집가면 남의집 씨받이나 한다는 소리듣고 기함했어요 자식 끼고 번돈 쪽쪽 빼쓰고싶은데 결혼하고 돈 안내놓으니 한다는 말이

  • 3. 모녀간에
    '19.1.6 11:18 PM (223.38.xxx.189)

    서로 합이 좋고 엄마 역할을 잘 해주신 분들의 경우겠죠.

    부러울따름입니다.

    모시고 사는 친정 엄마 한 마디 한 마디가 참 불편한 저로서는요.

  • 4. ...
    '19.1.6 11:19 PM (221.151.xxx.109)

    저도 그래요
    엄마만 껴안아도 에너지 충전 ^^
    사랑해요 엄마♡

  • 5. 저도요.
    '19.1.6 11:19 PM (175.223.xxx.179)

    저도 타지에서 일할때 힘들면
    엄마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하곤했어요.

    그대신 힘들다는 얘기는 안해요.

    우리엄마는 무조건
    제 잘못으로 몰고가거든요.

    위로대신
    니가 잘못했겠지!!!
    부터 말하는 분이시라.....

  • 6. 진짜
    '19.1.6 11:26 PM (223.39.xxx.32)

    엄마가 나이가 많이 드시니 안쓰럽죠
    돌아기시면 어쩌나하구요
    이글보구 저도 녹음좀 많이 해놔야겠어요

  • 7. 다시
    '19.1.6 11:27 PM (1.240.xxx.7)

    볼려는데 제목과 채널
    알려주세요

  • 8. 저도
    '19.1.6 11:30 PM (1.231.xxx.157)

    엄마가 너무 좋은데
    이젠 대화가 잘 안되요 치매시라.. ㅠㅠ

  • 9. ...
    '19.1.6 11:34 PM (58.237.xxx.115)

    본방으로 본건 아니었구요.. 인터넷 동영상 돌아다니다가 설수현 영상 있길래 뭔가 하면서 봤어요... 거기에서 그런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냥 갑자기 잊고 있던 추억이 생각나더라구요.. 나도 예전에 그랬는데... 설수현도 그런 감정으로 살구나.. 싶으면서요.. 돌아가시기 전에 추억 많이 만들어 놓으세요... 진짜 설수현은 녹음 많이 시켜놓았다는데... 저도 예전에 돌아가시고 나서 사진.. 녹음... 영상이라도 좀 추억으로 만들어 놓을거 하는 후회 많이 했거든요..

  • 10. ..
    '19.1.6 11:44 PM (218.237.xxx.210)

    한때 그랬었는데 저한테 너무 쌩해져서 이제 엄마 포기했네요

  • 11. ..
    '19.1.7 12:17 AM (164.132.xxx.91)

    전 전혀 안그래요. 목소리만 들어도 짜증이 올라와서 전화 확 끊어 버려요.
    차별 받고 자랐고, 제가 아무리 힘든 상황에 있어도 저한테 돈이야기 밖에 안해서
    일반 엄마들이랑은 너무 달라요.
    저는 제 자식에게는 아들 딸 절대 차별 안하고 똑같이 대하고 정말 엄마 같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제 자식들 저처럼 불쌍하게 절대로 만들고 싶지 않아요

  • 12. ...
    '19.1.7 1:43 AM (223.52.xxx.130) - 삭제된댓글

    뼈속까지 속물에 딸 상대로 자기 하소연만 할 줄 알지 딸 감정은 단 한번도 헤아려준 적 없어서
    지금도 감정이든 뭐든 어려운 일 스스로 해결하고 살지
    어려서부터 사소한 것 하나라도 엄마와 의논하거나 기대본 적 없어요

  • 13. 듣기만해도
    '19.1.7 9:12 AM (223.62.xxx.67)

    짜증이 나는게 엄마 목소린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1541 사람 만나기 싫은 분들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요? 39 2019/01/07 11,224
891540 참여연대, 비판 쇄도하자 "신재민은 공익제보자 아냐&q.. 4 뉴스 2019/01/07 1,626
891539 조국."국민 여러분.도와 주십시오!." 35 사법부까불지.. 2019/01/07 3,243
891538 조덕제 진짜 추하네요 5 어후 2019/01/07 4,819
891537 팝가수) 80년대? 가성/미성으로 노래 부른 남자 가수 3 가수 2019/01/07 4,454
891536 하나님(조물주?)의 거듭된 실수 2 꺾은붓 2019/01/07 1,432
891535 사람 값’…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최저임금을 어떻게 보도할까?.. 3 ㅇㅇ 2019/01/07 3,785
891534 멋진 카페 많이 알고 계신분 있나요 8 커피 2019/01/07 2,226
891533 요즘엔 거실에 형광등 안 하나요? 7 전셋집 2019/01/07 2,419
891532 얼굴에 지방 주입 안한 여배우 누가 있나요? 20 2019/01/07 3,760
891531 요즘 광고중에 친구찾기어플요. ㅏㅏ 2019/01/07 772
891530 일산 재수학원 4 맥도날드 2019/01/07 1,229
891529 스카이캐슬 작가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13 ㅇㅇㅇ 2019/01/07 6,323
891528 아래 몇십년 친구라는 글 보고서 든 생각 6 .. 2019/01/07 2,391
891527 108배 확인 및 자기 계발 모임 하실 분? 7 새해 2019/01/07 2,028
891526 급질문 강마루 색상이요 7 annie2.. 2019/01/07 1,875
891525 연간회원 피부과 추천해주세요. 피부 2019/01/07 658
891524 연예인들에게나 일어나는 일인줄 알았어요 . 12 빚갚아 2019/01/07 8,371
891523 상가나 사무실을 공실로 두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 궁금 2019/01/07 1,759
891522 유시민 "선거 나가기 싫다..정치 시작하면 '을' 되는.. 13 뉴스 2019/01/07 2,265
891521 아이들 도서관 안에 웬 만화방이 생겼어요ㅠㅠ 34 모모마암 2019/01/07 4,648
891520 고정닉 안하면 좋을텐데.. 8 상처 2019/01/07 1,121
891519 혼다 어코드 타시는분. 20 질문 2019/01/07 7,150
891518 예비 중3 역사/세계사 인강좀 추천해주세요. 다른질문 1 모모 2019/01/07 1,294
891517 가이드 폭행, 접대부 요구 예천군의회 국제망신 12 이게무슨 2019/01/07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