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5세의 생일

birthday girl 조회수 : 4,420
작성일 : 2019-01-06 22:07:57
단 한 사람의 친구도 축하를 안 해주네요. 친정 엄마 아빠가 전화하셔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주셨고요, 뒤늦게 아들이 축하한다고 말로 했고요. 가족들 경조사 친구들 생일 제일 먼저 챙기면서 살았는데, 아무도 기억을 안 해 주네요. 제가 잘못 산 거죠?
IP : 74.75.xxx.12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6 10:1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잘 못 산 건 아니고 사람들과 생각이 다른 거죠
    원글님에게는 생일이 중요하고 축하받을 일인지 몰라도 많은 사람에게는 그냥 많은 날들 중 하나일 뿐이에요
    그러니 원글님이 챙겨줘도 그렇게 고맙게 여기지 않았을 거고 그러니 답례를 해야 한다는 생각도 못 하는 거죠

  • 2. ..
    '19.1.6 10:13 PM (124.58.xxx.190)

    음...
    생일이란게 나한테나 소중한거죠.
    친구한테 축하 받으시려면 식사자리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나요?
    45살 넘은 제가 느끼기엔 그래요.

  • 3. 음.
    '19.1.6 10:13 PM (221.160.xxx.170)

    카톡에 생일인친구 뜨는데 연락이 안와요?
    님은 먼저 연락하고 축하했는데??
    남편은요??
    나쁜 친구들이네요

  • 4. ~~
    '19.1.6 10:14 PM (61.72.xxx.67)

    원글님은 친구들 생일 잘 챙겨주시나요? 그랬다면 친구들이 무심한거죠.
    저도 같은 나이인데 생일날 연락주는 친구들이 몇명 정해져있어요. 저도 그 친구들 생일엔 카톡선물이라도 보내구요.
    요즘은 카톡에 생일인 친구가 떠서 평소 안부 뜸하던 지인도 축하문자 보내더군요.

  • 5. 저랑 동갑
    '19.1.6 10:15 PM (59.8.xxx.224)

    전 나이들면서 제생일도 깜박하게되돈데요 ㅎ
    음력생일이라 챙기지 않으면 넘어가는
    그나마 친정엄마 전화와서 미역국 먹었냐해서 알았어요
    오히려 전 나이들면서 생일같은 기념일에 시큰둥해지던데
    제가 너무 건조한가요??
    암튼 원글님 생일 축하해여~~

  • 6. 원글님
    '19.1.6 10:16 PM (125.142.xxx.145)

    토닥토닥. 친구 생일 먼저 챙기고 했는데
    연락 없고 그러면 당연히 섭섭하죠.
    그래도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고
    자신을 듬뿍듬뿍 사랑해 주세요.

  • 7. ..
    '19.1.6 10:18 PM (49.170.xxx.24)

    원래 그런 것 같아요.

  • 8. ...
    '19.1.6 10:18 PM (211.44.xxx.160)

    생일 가지고 인생 잘 살았다 기준 삼는 글 가끔 보는데,
    생각보다 그거 크게 의미 안둬요...
    차라리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심이...

  • 9.
    '19.1.6 10:31 PM (117.53.xxx.54)

    나이들면 서로 안챙겨요.

  • 10. 나이가
    '19.1.6 10:39 PM (74.75.xxx.126)

    들면서 마음이 약해 지나봐요. 이런 게 다 섭섭하네요. 남편은 어제 뭘 크게 잘못한 게 있어서 말 안 하고 있고요. 친구들은 각자 살기 바쁘고 여러 지인이랑 통화했는데 아무도 모르네요. 전 생일을 중요하게 챙기는 가정에서 자라서 남들 생일은 꼭 챙겨줬거든요.

  • 11. ...
    '19.1.6 10:41 PM (221.151.xxx.109)

    제가 축하해 드릴게요 ^^
    나이 먹을수록 줄긴 하더라고요
    원글님은 먼저 챙겼는데 친구들이 안챙기니 나빠요 ㅎㅎ
    하지만 따뜻한 가족이 있으니 힘내시고요
    저는 아직 싱글인데, 생일 챙겨주는 친구 다섯명정도 있어요
    결혼하고 꼬부랑 할머니 되어도 챙겨주기로 했고요

  • 12. 지난
    '19.1.6 10:43 PM (74.75.xxx.126)

    금요일날 미리 식사 했어요. 여러 사람 초대해서. 생일이라고 말 안 했고요. 작년에 남편이 서프라이즈 한답시고 당일날 사람들 불러놓고 음식 차리라는 바람에 진땀뺀 기억이 있어서요. 올해는 제가 미리 선수를 친건데 아무도 모르더라고요. 그 분들이 기억해 주길 바란 건 아니지만. 엄마 아빠 빼고는 태어난 것도 열심히 살아 온 것도 아무도 기억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슬프네요.

  • 13. 생일 축하해요.
    '19.1.6 10:47 PM (119.192.xxx.70)

    저도 축하해드릴게요.
    친구라 생각하고 축하받아주세요~~
    남편분하고도 화해하시고 축하받으시길 바래요^^

  • 14. ...
    '19.1.6 10:48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생일 중요시하는 집에서 자라서 생일 꼭 챙긴다지만 그런 분위기 아닌 곳에서 자란 사람에게는 생일이 큰 이벤트 아니에요
    게다가 나이 들어갈수록 생일이 반가운 것만도 아니고...
    그걸 갖고 인생 운운할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 15. ㅇㅇ
    '19.1.6 10:50 PM (112.109.xxx.161)

    엄마아빠 두분이나 기억하고 축하해주셨네요 그마저도 없는 사람도 많답니다 축하드려요 엄마아빠생일만 기억하고 다까먹어버리세욧 ㅎ농담이고요 남편한테 축하할시간주세요 오늘도 한시간십분남았네요

  • 16. ..
    '19.1.6 10:53 PM (1.229.xxx.32)

    서로 안챙겨왔다면 모를까 원글님이 항상 친구들생일에 축하해줬다면 섭섭한일이죠.
    원글님 생일 축하드리구요~
    담부턴 그 친구들 생일땐 챙겨주지마세요. 생일따윈 별로 안중요하게 생각하나부죠 뭐.

  • 17. sos
    '19.1.6 10:54 PM (39.7.xxx.57)

    생일이 중요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난 너희를 챙겨줬는데 너희는 안챙겼다. 고로 서운하다가 핵심이죠.
    기브앤테이크가 안되는 문제에서 생기는 빡침이 관건임.
    앞으로는 친구들 챙기지마세요.

  • 18. 아이고
    '19.1.6 10:59 PM (74.75.xxx.126)

    진짜 생일이 뭐라고 댓글들 읽으니 창피하네요. 태어난 날이니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도 챙겨줬는데. 그러고 보면 그게 뭐라고.

  • 19. ..
    '19.1.6 11:06 PM (125.130.xxx.133)

    친구~ 생일 축하해요!!! 나만이라도 나를 소중히 여기고 아끼면 되는 것 같아요. 주위를 챙기며 살고 있다니, 오늘이 아니어도 돌아올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1647 보훈병원 직원들 공무원인가요? 11 열받는다. 2019/01/07 3,940
891646 조국 수석 페이스북.JPG 12 화이팅 2019/01/07 2,742
891645 소녀의 기도 칠 때 기호 알려주셍ㆍ 7 피아노 2019/01/07 1,100
891644 꼬막비빔밥 초고추장 넣고 먹어도 맛있나요? 5 ... 2019/01/07 2,271
891643 부동산은 내가하면 투자 남이하면 투기네요 7 ... 2019/01/07 2,037
891642 남의 아이 군대 갔는데.. 28 .. 2019/01/07 6,456
891641 남편 저녁밥 시간 올때 딱 맞추시나요? 49 ..... 2019/01/07 5,146
891640 대구전문대 간호학과 가려고해요 14 ㅠㅠ 2019/01/07 3,746
891639 신분높은(인도) 여자는 성범죄 빈도가 낮을까요? 10 인도 2019/01/07 3,529
891638 남편이 변했어요..짜증 너무 잘내고 40 오래사니까 2019/01/07 9,316
891637 공동명의가 뭐가 나쁘죠? 9 77 2019/01/07 3,485
891636 해외살이 여행 경험 많이 해보신분.. 국내여행은 시시하셨나요 17 여행 2019/01/07 3,126
891635 김미경 tv 김미경샘이 집사는 거 어떻게 준비했는지. 10 김미경 2019/01/07 4,690
891634 흙침대를 팔고싶은데요 침대팔수있는 사이트가 있을까요? 2 ^^ 2019/01/07 2,725
891633 예전에 간장글아시는분 계세요?? 1 .. 2019/01/07 1,016
891632 입주 1년된 주인이 살던곳 이사청소 할까요? 4 이사청소 2019/01/07 1,499
891631 물 많이마시려고 노력하는데 단점이.. 15 에효 2019/01/07 5,715
891630 일부 자영업자들은 참 허세가 심하죠 1 바구니 2019/01/07 1,869
891629 엘리자베스아덴 노랑알갱이들은 바디크림이요. 1 ........ 2019/01/07 1,040
891628 야밤에 먹는 간식 뭐가 괜찮을까요? 4 간식 2019/01/07 1,636
891627 일본 홈스테이 선물 추천 부탁해요 9 선물.. 2019/01/07 1,546
891626 초등 졸업때 졸업상이 뭔가요? 7 ... 2019/01/07 1,396
891625 전두환 집앞에 모인 지지자들 12 ㅁㅁ 2019/01/07 1,844
891624 네 남편이 의사였다면 너랑 결혼 안했겠지... 이말 좀 기분 나.. 73 00 2019/01/07 25,641
891623 평생 단독에 살다가 이사 나가는데 단독 미련이 있어요. 아무래.. 8 50살 2019/01/07 2,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