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상황에서 어찌 할까요
똑같은 질문 죄송해요ㅠ
신혼초 제가 돈문제로 신랑을 힘들게 했는데
(저 1억 가져오고 신랑 빈손으로옴)
최근 몇년사이 싸우지도 않고 트러블도 없어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혼을 요구해요
신혼초 너무 힘들었다며
알아본결과 신랑이 바람을 피우는데..
여기서
ㅣ. 그냥 조용히 이혼해준다
2. 소송하고 이혼한다
3. 이혼안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
'19.1.6 6:32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3번은 안 될 거고 결국 2번이 되겠죠
원글님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인데요...2. ....
'19.1.6 6:34 PM (118.176.xxx.140)아이는 없구요?
맘 떠났고 유책배우자가 위자료준다면 1번이 편하죠3. 2번
'19.1.6 6:37 PM (59.17.xxx.111) - 삭제된댓글아이 없고 생활력 있는듯 하니 소송으로 위자료 받거나
조용히 이혼해주는 조건으로 위자료 더 받고 이혼하세요.
바람핀넘 애도 없는데 같이 살다 또 바람나지 싶네요4. ..
'19.1.6 6:39 PM (175.223.xxx.93)2가 생각보다 고통스러워요. 특히 안좋게 헤어지는경우 감정소모가 어마어마해요. 내가 잘못한거 하나도 없고 전부 상대가 잘못했어도, 소송까지 간 이상 상대가 얌전히 네네 원하는대로 다 해드립죠 하지 않고 재판 내.외적으로 발악을 해대기 때문에 고통스러울 확률이 커요.
저는 그냥 3하시는거 추천드리고요.
애인사이에도 안헤어지고 결혼까지 가는 경우가 드문데, 유부남 유부녀가 연애하는게 뭐 그리 오래가겠어요? 정말 그둘이 짝이 아닌 이상에야 보통의 연애처럼 1년안에 헤어지겠죠.
원글님이 그동안 참을 각오만 있으시다면 이혼을 안한다 추천드리고요.
꼭 이혼을 해야한다면 합의이혼으로 원하는만큼 재산 위자료 양육비 받고 헤어지세요. 원하는금액에 좀 못미쳐도 합의가 나아요. 원글님은 결혼기간도 얼마 안돼서 재판해봤자 얼마 받지도 못하거든요. 남편이 유책이어도요.
근데 이혼은 꼭 하실거고 저 남자를 잡아 족치고 망신주고 화풀이 다 하고 헤어지고 싶으시면, 그 와중에 원글님 멘탈도 함께 털려도 상관없으시다면 3이요.5. ㅇㅇ
'19.1.6 7:19 PM (211.193.xxx.69)이혼보다는 원글님 맘이 중요한거 아니예요?
신혼초 돈 문제로 남편을 힘들게 했으면 남편은 그간 이를 갈고 있었을테죠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난거고
원글님이 근본적으로 원인제공한 것이니 꼭 이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바짝 숙이세요
내가 잘못했다고 고개숙이고 1년 정도 견뎌보고
정 안되겠다 싶으면 그때 이혼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