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종일 원단과 뒹굴었어요.
원단 사이즈가 크니 재단부터가 어려웠어요.
거실에 펼쳐놓고 이리저리 기어다니며 자르고 시침질하고 시침핀에 찔려가며
저 너무 많이 찔려서 물마시면 어디 샐지도 몰라요.
재봉틀을 아무리 밟아도 끝이안나는 길고 긴 이불이 4면
이불은 삽시다
만들어놓으니 이쁘긴하네요.
다신안해야지
하룻사이 확 늙었네요
1. ㅎㅎ
'19.1.6 5:42 PM (1.231.xxx.157)맞아요
저도 바느질 뜨게질 좋아해서 이따금 한번씩 만드는데
재미는 있으나 완성도 떨어지고 사는게 싸다 싶어요 ㅎㅎ
수고하셨어요2. 재밌는 분일 듯...
'19.1.6 5:43 PM (124.58.xxx.178)'저 너무 많이 찔려서 물마시면 어디 샐지도 몰라요.'ㅋㅋㅋ
3. 글게
'19.1.6 5:45 PM (116.121.xxx.153)그런 거 하고 나면
마지막 드는 생각이 사서 쓰는 걸로....
만드는 과정 즐겼으면 그걸로 만족...4. ㅎㅎㅎㅎ
'19.1.6 5:54 PM (110.11.xxx.8)저희집에 있는 구스이불 커버들이 전부 순면원단 떠리로 한마에 천원에 사둔거 제가 만든거예요.
베개 커버까지 전부 세트로 여러세트 만들어서 지금 수년째 쓰는데, 전부 다 해도 원가가 몇만원
안되는 거라 겨울마다 흐뭇하게 잘 쓰고 있어요.
그런데 저도 이제 늙어서 다시 만들라고 하면 귀찮아서 싫네요...ㅡ,.ㅡ5. ㅋㅋㅋㅋㅋ
'19.1.6 6:06 PM (180.230.xxx.96)물샌다니 ㅋㅋㅋㅋㅋㅋ
베이킹도 그렇고 다 사야 하나봐요 ㅋㅋㅋ
쉬운게 없네요6. 전
'19.1.6 6:09 PM (1.233.xxx.107) - 삭제된댓글저는 딸래미 어릴때 재봉틀에 빠져서 드레스랑 옷이랑 미친듯이 만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세상에 훨 이쁘고 저렴한 옷들이 많다는걸 깨닫고 끊었는데 요즘 아이 어릴때 사진보니 이쁘네요. 아이에게 이거이거 엄마가 만든 옷이라고 자랑도 하고...
아들래미는 블루클루 패치도 민들어 붙이고 치마입기 싫어하는 딸래미는 바지에 러플 만들어 붙이고... 직장맘이 방바닥에 방음판깔고 밤새워 봉틀이를 돌렸었는데 다시는 그런 날이 안오겠죠?7. 레인아
'19.1.6 9:11 PM (128.134.xxx.85)ㅎㅎㅎㅎㅎㅎ
집중해서 우언가 하고나면 확 늙어있는거 공감이요 ^^8. ᆢ
'19.1.6 9:13 PM (222.232.xxx.217)맞아요
저도 주문한 캔버스천 와서
어제부터 소파 커버링하는중인데
거실 한가득 널어 놓고 아직이네요
잘하면 내일이나 마무리 예정~~ㅎ9. ...
'19.1.6 9:41 PM (125.182.xxx.211)에너지도 있을때 낭비하는거죠 캐비넷 들어있는 퀼트 가방 청바지 하나하나 잘라 만든 러그
쳐다보면 무슨 정신으로 했을까 저럴때가 있었나 싶어요10. ...
'19.1.6 10:29 PM (119.200.xxx.140)저도 오늘 앞치마 만들었어요! 마음 먹은지 십년만에 만들었네요ㅋㅋ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93658 | 일본기업인데 국내브랜드로 착각하고 있는 브랜드TOP5 42 | ㅇㅇㅇ | 2019/01/13 | 7,703 |
893657 | 남편한테 잘해준게 후회되요 7 | ‥ | 2019/01/13 | 4,913 |
893656 | 고전/ 사기/오디오북 고전을 읽다. 4 | 고전 | 2019/01/13 | 1,147 |
893655 | 아파트에서 닭 키우는거 가능할까요? 50 | .. | 2019/01/13 | 9,306 |
893654 | 영화 그린북 추천합니다. 7 | .... | 2019/01/13 | 2,536 |
893653 | 왜 우주를 지목했을까요? 14 | 스캐 | 2019/01/13 | 7,091 |
893652 | sky 캐슬로 본 입시제도의 문제점. 19 | 답답 | 2019/01/13 | 2,994 |
893651 | 집에서 생크림우유로 생크림 만들려고 하는데요 22 | 처음 | 2019/01/13 | 4,304 |
893650 | 넷플릭스 믿고 스캐 어제 본방 안 봤는데 6 | ... | 2019/01/13 | 2,769 |
893649 | 어제 말모이 봤는데요 ㅠ 속상 8 | ㅠㅠ | 2019/01/13 | 4,460 |
893648 | 가습기 문의,추천 11 | 맑은 공기 | 2019/01/13 | 1,982 |
893647 | 혜나 자살맞고, 그 결정적 계기는 김주영 10 | ㄱㄴ | 2019/01/13 | 6,544 |
893646 | 오크식탁의자에 아이보리 등받이 의자..이상할까요? 1 | .. | 2019/01/13 | 867 |
893645 | 작은 개인 커피집은 금세 망하네요 63 | ㅇㅇㅇ | 2019/01/13 | 26,645 |
893644 | 16만 고지네요 11 | 공수처 | 2019/01/13 | 1,545 |
893643 | 70대 여성분에게 화장품 선물 추천 좀 6 | 선물 | 2019/01/13 | 4,097 |
893642 | 영어 자막 4 | 영어 | 2019/01/13 | 1,228 |
893641 | 레이랑 스파크 중에 추천해주세요. 11 | ... | 2019/01/13 | 2,544 |
893640 | 스카이캐슬)김주영이 예서 대하는 태도가요.. 18 | 김서형..... | 2019/01/13 | 8,229 |
893639 | 컬러링북 추천해 주세요. | ,,, | 2019/01/13 | 385 |
893638 | 요새 취미생활도 경제어려워지니 옛날같지않더라구요 8 | ㄱㄱ | 2019/01/13 | 2,609 |
893637 | 스캐에서 경찰들 혜나핸드폰 왜안찾나요? 9 | ㅡㅡ | 2019/01/13 | 3,746 |
893636 | 싱가폴 부엉이 커피 less sugar | ㄹㅎㅎ | 2019/01/13 | 2,059 |
893635 | 철마다 찾는 음식 13 | 제철마다 | 2019/01/13 | 3,911 |
893634 | 카카오택시앱 광고에 한지민 청승스럽지 않나요? 4 | ㅇㅇ | 2019/01/13 | 1,3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