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하고 나면 늙어 있어요.40대 입니다

잘살자 조회수 : 8,711
작성일 : 2019-01-06 10:06:28

수영을 했는데 정말 인생 운동이고 너무 좋은 운동이라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좀 힘이 들다 보니 수영 하고 나서 몸은 너~~~무 개운하고 가벼운데

얼굴이 세상 고생한 얼굴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만 두고 헬스를 했어요.

헬스 기구 다룰 줄 모르고 힘든것도 싫어서 런닝. 바이크 이정도만 했는데

역시 하고 나면 어디서 고생 한 얼굴

김장 하고 난 것 같은 삘....

헬스는 마침 적성에도 안맞고 해서 그만 두고

자전거를 재미삼아 타는데 한시간 슬슬 돌고 와서 씻으려고 보면 5년은 얼굴이 또 늙어 보여요.


다시 자유수영 끊어서 또 해보는데

운동하고 나서 화장하고 어디가려면 나이먹어 보이니까 단장을 해도 짜증

몸은 개운 하고 가벼운데 얼굴이 따로 놀아요.


그래서 근육 만들거나 살빼려는 생각 버리고  혈액순환이나 돕자는 마음음로 하는데도

운동 후 얼굴 보면 노화가 분명 되어 있어요.


그래도 참고 해야 체력이 길러지고 얼굴이 맛이 안가 보일까요?

운동하시는 분들은 어떠세요?

헬스 . 운동 하면 피부 탄력에 노폐물 배출로 얼굴 맑아지고 한다는건 저에게는 1도 없는 일입니다.

참고로 이래저래 운동 꾸준히 한건 7년정도 되어요

IP : 128.134.xxx.8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6 10:08 AM (49.166.xxx.118)

    필라테스 이런건 어떤지요?

  • 2. ..
    '19.1.6 10:09 AM (49.169.xxx.133)

    젖산이 나와서 그런거 아니에요?
    피로물질 때문에 그런 거 같아요. 너무 빡세게만 안하면 그래도 운동 필요하죠. 스트레칭이 필수예요.

  • 3. 수영
    '19.1.6 10:12 AM (49.166.xxx.85)

    수영 해보니 정말 좋은 운동이다 싶은데
    워낙 피부도 얇지만 수경 수모 쓴 자국이 하루 종일 남고
    수경 자국이 매일 눌리니 눈이 더 움푹 들어가서
    이제 아예 파인 눈이 내 눈이 된 것 같고 ㅠㅠ
    수영장 물에 담그고 있으니 피부가 안좋아지는 거 같고
    헬스도 같이 하는데 근력 운동을 하면 얼굴에 힘을 줘서
    주름 생기는 거 같고 운동하고 나면 세상 음식 더 맛있고
    근력 운동으로 건강한 돼지가 되고 있는 거 같네요 ㅎㅎ

  • 4. wisdomH
    '19.1.6 10:14 AM (221.150.xxx.225)

    108배가 얼굴이 좋아진다네요.

  • 5. ᆢㅎㅎ
    '19.1.6 10:15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나이먹어서 수영을 하니 젊을때는 몰랐던
    수경자국회복 안되서 수경자국이 다크써클로 하루종일 남아 늙어보여요 ㅜㅜ
    수영안하는 날이 얼굴이 샤방해요
    제가요즘 수영설렁설렁 하는 핑계가 운동하면 늙는다 예요

  • 6. 잘살자
    '19.1.6 10:16 AM (128.134.xxx.85)

    필라테스나 요가같이 정적인건 적성에 안맞아서 해볼 생각 안해봤어요

    젖산은 맞아요...그래서 운동 후 꿀물이나 포도즙이 최고라고 해서 마셔주고 있거든요.

    수경 자국은 노 패킹 수경을 쓰면 좋으니 함알아보세요.

    백팔배는 꼭 시도 해보려구요. 얼마전 자게에서도 이슈 되었을 때 읽어봤거든요.

  • 7. 수영
    '19.1.6 10:16 AM (49.166.xxx.85)

    맞아요 수영 며칠 안나갔더니 꺼진 눈에 회복 됐어요 ㅎㅎ

  • 8. 50살
    '19.1.6 10:19 AM (76.29.xxx.146) - 삭제된댓글

    20대초중반부터 단전호흡, 행공, 태극권 같은 운동을 조금씩 접했고
    30대에는 위의 운동법으로 혼자 관리하다가
    피트니스는 약 10년정도...

    저는 확실히 운동을 하고 나오면 5년정도는 젊어진 얼굴이 거울에 보여요.
    다시 일상생활을 하면 쭈그러들지만.. ㅎㅎ
    방법이라면 절대로 열심히 운동하지 않는 것.
    몸이 살짝 데워지고 부드러워지고 입술에 핏기가 발갛게 도는 정도로만 해요.
    절대로 숨차게 운동하지 않아요.
    심장이 좀 제대로 뛴다 싶으면 왠만큼만 하다가 마무리해요.

    근력은 여기저기 좀 길러주려고 노력하는데
    이것도 쉬엄쉬엄~~

    정말 젊어보이는 60대 백인 할머니 모델이신 분이
    잡지에 인터뷰가 나온 걸 본 적이 있는데
    그 분 말씀이 절대로 열심히 운동하지 않는다고....
    그거 보고 내가 잘하고 있나보다 생각한 적이 있어요.
    몸을 혹사하면 늙잖아요.
    아무리 운동이 몸에 좋아도 운동 역시 너무 열심히 하면 혹사...

    열심히 하지마세요.
    적당히 놀면서 가볍게 하세요.
    특히 나이들수록 더더욱.... 가볍게 하세요.
    뛰지마시고 경보하는 정도의 느낌으로만.

    저는 같은 피트니스를 10년 정도 다니다보니 낯이 익는 아줌마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정말 열심히 몸에 빵빵 뒷모습 20대초반 아줌마들을 보면
    얼굴이 확...... 자기 나이보다 훨씬 더 늙어보여요.
    그 분들을 보면서.. 저는 절대로 열심히 하지 않아요. 단지 꾸준히 할 뿐.

  • 9. 수영
    '19.1.6 10:19 AM (49.166.xxx.85)

    저도 108배 시도 중이에요^^
    노패킹도 왜 저는 눌리는 부분이 있는지.....패킹보다는 덜하지만 전 눌리네요 ㅠㅠ
    어제 50배 하고 잤는데 다리가 뻐근하네요 ㅎㅎ

  • 10. 무릎
    '19.1.6 10:22 AM (124.111.xxx.235)

    무릎 때문에 108 배는~

  • 11. ㅡㅡ
    '19.1.6 10:29 AM (122.35.xxx.170)

    그런 말이 있잖아요.
    40대 이후에는 얼굴을 택하냐 몸을 택하냐 둘 중 하나라는 말.
    운동 열심히 해서 체지방 적은 몸 유지하려면 얼굴이 상하고
    얼굴살 안 마르게 유지하려면 몸이 피둥피둥해진다는ㅋ

  • 12. 수영이...
    '19.1.6 10:31 AM (175.215.xxx.163)

    눈에 움푹 패여서 왜 그럴까 고민했는데
    수영이 원인이군요
    피부가 얇고 건조해서 그렇잖아도 주름많고
    늙어보이는데 눈이 움푹 패이고 수경자국까지 더해지니
    완전 할머니 같아요
    몸매는 좋아서 뒷태는 멋지다고 ..ㅠㅠ
    헬쓰와 근력 요가로 관리해야하는건지...

  • 13. 늙어도조아
    '19.1.6 10:34 AM (58.234.xxx.22)

    제가 수영 헬스 닥치는데 매일하는데 많이 늙긴해요 ㅋ 근데 몸은 더 단단해지고 곧게 펴지니까 그만두지않고 계속하거든요
    얼굴은 이미 20대부터 포기한 얼굴이라 그냥 운동 열심히 해요
    그리고 나이먹으니까 얼굴 그닥 중요하지않더라고요

  • 14. 전 운동하고
    '19.1.6 11:25 AM (14.47.xxx.229)

    점심에 낮잠자요 그러면 다시 혈색 좋아집니다 대신 유산소는 안해요
    살빠지니까 근력운동만 빡세게 합니다

  • 15. 40대
    '19.1.6 2:35 PM (72.88.xxx.196)

    저도 운동 해서 지난 3년간 10키로 이상 뺀 40대인데요, 살이 많이 빠지니까 아줌마 같더지던 모습이 20대때 처럼 젊어 보여요. 근데 목에 살이 빠지면서 가로로 주름(?) 처진살 같은게 보여서 그게 문제네요 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6600 커피전문점 카페를 오픈하게 되었어요 6 클라라 2019/01/21 3,612
896599 유튜브 추천영화들은 어디에서 볼수있나요? 영화광 2019/01/21 445
896598 예비고등 딸래미 동유럽 패키지 여행 보내는데요 9 궁금이 2019/01/21 3,227
896597 영국발음 자꾸 들으면 발음이 그쪽으로 변하나요? 10 .. 2019/01/21 2,543
896596 70대 집에서 스테퍼 어떨까요? 5 쫑이 2019/01/21 2,632
896595 흐린 날씨 1 종일 2019/01/21 655
896594 재난 발생시 재외국민 보호 매뉴얼 관련 외교부 답변 light7.. 2019/01/21 451
896593 모임에 싫은 사람이 있어도 9 000 2019/01/21 2,970
896592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페이스북.jpg 16 ㅇㅇㅇ 2019/01/21 2,558
896591 곽미향 모녀는 혜나 죽음 후 바뀐 캐릭터로 인해 거북해요. 4 예서 싫어 2019/01/21 2,786
896590 하나뿐인 내편 )미란이는 취집한거 아닌가요? 3 ........ 2019/01/21 2,185
896589 목포 동네 주민들이 나섰네요. 5 ... 2019/01/21 2,426
896588 협찬때문에 배역 직업 바뀌는거 넘 웃겨요(신과의 약속) 1 ㅋㅋㅋ 2019/01/21 2,049
896587 확실히 잠을 많이 잤더니 피부가 피부가....... 2 ........ 2019/01/21 2,562
896586 요즘도 미세플라스틱 들어간 스크럽제 생산 하나요?? ㅇㅇ 2019/01/21 610
896585 운동 꾸준히하면 얼굴도 덜 늙나요??? 8 흠흠 2019/01/21 3,665
896584 우리집은 뭐가이리 자질구레 많은지 2 .. 2019/01/21 1,672
896583 섹스리스주도분들은 배우자가 딴데 가서 하면 기분이 어떨까요? 3 // 2019/01/21 5,410
896582 선을 넘는 녀석들 시즌2 하네요.. 10 신난다 2019/01/21 1,652
896581 엄마가 만든 지 1년 된 화장품을 사오셨는데 2 보통 2019/01/21 1,206
896580 예비초2 나눗셈에서 막혀하는데요 7 아휴 2019/01/21 863
896579 양승태 영장심사 23일 오전..명재권 판사가 진행 6 구속이바른길.. 2019/01/21 755
896578 이웃이 진상이라 이사가고 싶어요 4 ㅡㅡ 2019/01/21 2,303
896577 결혼하고 처음 맞는 명절인데요 2 m&.. 2019/01/21 1,343
896576 예비고2 일과도 나눠봅시다 5 2019/01/21 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