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김주영 캐릭터
작성일 : 2019-01-05 18:56:08
2697863
문득 스카이캐슬 관련 다른 분들 글보다가요...
마왕 가사 올려주신 분 너무 감사해요. 가사까지 허투루 쓰지 않고 인상적이네요.
완벽주의 성향의 꿈과 야망이 큰 김주영 쌤은
(남편이 죽고 딸이 크게 다친) 사고가 고의였는지 아닌지 아직 몰라도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벌하는 것 같아요.
그 무엇보다 큰 자랑이고 내 인생의 가장 큰 성취였던 K를 그렇게 만든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자신과 비슷하게 자식 교육에 올인하는 학부모들에 자신을 투사하고,
이미 정상인이 아닌 K가 자신을 벌할 수 없으니
다른 아이들이 자신의 엄마들을 벌하도록 뒤에서 조종하는 거죠.
이렇게 생각하면 모든 캐릭터들이 다 하나하나 안 쓰럽기도 하네요.
이상 뇌피셜이었습니당.
IP : 220.123.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isa54
'19.1.5 7:23 PM
(110.47.xxx.188)
K가 김주영을 벌 한게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네요.
남편과 K가 탄 차의 사고로 남편은 죽고 k는 중환자실.
차 사고 나도록 조작한 사람이 k가 아닐지.
어린 딸을 천재로, 대학 입학 시키기 까지
엄청난 푸쉬와 부작용이...
남편은 아이의 행복을, 김주영은 성공을 바랬을지도.
엄마가 가장 행복 할 때 그 행복을 박살 낸다에
해당되는 상황 같기도 하네요
2. 저도
'19.1.5 8:15 PM
(49.196.xxx.162)
윗 댓글과 비슷한 생각이요.
죽은 남편이 김주영 선생과 대치된 상황에서
예서한테 자기가 했던 말처럼 방해가 되는 어떤것이든, 그것이 엄마라도 .. 라는것처럼
남편을 죽이려고 했고 케이가 그걸 알면서도
가장 행복한 순간에 주는 절망으로부터의 복수를 하기 위해 그 차에 같이 탓을것 같아요.
영재한테 가을이 내쫒은엄마 라는 이미지로 자극했듯
예서한테는 혜나를들인 엄마 로 자극하려 했겠죠
3. 찌찌뽕
'19.1.5 8:53 PM
(218.101.xxx.241)
남편과 같이 보면서 원글님과 토씨 하나 안틀리게 남편에게 얘기했는데 신기하네요 @@
제가 보기에도 자신은 벌받아 마땅한 엄마인데 자기 아이는 자신을 벌할 수 없는 정상인이 아니니 다른 뛰어난 아이와 엄마 조합에 투사하여 아이가 엄마를 벌하고 복수하게 만드는거죠.
이런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보니 반갑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투사도 자기방어기제의 하나이니 실은 김주영 선생은 그런 자신을 자책하면서도 실은 자신을 보호하고자 남을 괴롭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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