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수시작 하는데 정말 못하겠네요.
수능에 큰실수를해서 그냥한번더 시켜 보자 했는데.....애가 꼴보기도 싫어요.
내집에서 내돈가지고 케어받아가며 하는거니까 엄마랑 기싸움할생각 하지말고 엄마전화 문자 씹지말고 엄마랑말할때 표정부드럽게 하고.........치사하고 더럽다면 너 전문대졸업할때까지 학비는 해줄테니까 늦기전에 결정해라 ..
너고등졸업시켰으니 내의무는 다한거고 재수까지 시켜줬으니 할만큼했다.
이미 애에게 오만정이 다떨어져서 전문대가서 취업하고 독립한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
기숙사 있는 학교로 보내버리고 싶어요.
삼수준비 셋팅 다해줘도 고마운줄모르고 아직까지 어린애처럼구는 애를 보면서 빨리 쫓아내고 싶은 생각만 드네요...
1. 크리스티나7
'19.1.5 1:38 PM (121.165.xxx.46)3수는 더 쳐지고 힘빠지고 애도 힘들고 부모도 힘드니
그냥 힘빼시고 바라만 봐주세요. 기대를 버려야 아이도 살아남더라구요.
우리 엄마들 화이팅이요. 다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니긴 하더라구요.2. ...
'19.1.5 1:4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엄마도 아이도 일년만 더 힘내세요.
좋은 결과 기원합니다.3. ..
'19.1.5 1:41 PM (115.21.xxx.13)저정도면 공부못하는데 인정하기싫은거죠
밑빠진독에 물붓기
그시간에 빨리전문대라도 졸업하고 기술이던지 장사라도 배우는게낫죠4. 그러게요
'19.1.5 1:41 PM (218.50.xxx.154)고마운줄 모르고 여직 애처럼 행동하는게 젤 미운거같아요. 지금 겨울방학 시간 남으니 알바좀하라해도 귀찮다네요. 할필요성을 모르나봐요. 그렇다고 공부를 하는것도 아니고 미워요
5. .....
'19.1.5 1:41 PM (210.221.xxx.42) - 삭제된댓글엄마도 많이 지쳐서 그래요...
아이 마음은 또 어떨지......
아직은 마음의 여유 내는 게 쉽지 않겠지만
공부도 하지 않겠다하고 엇나가는 것 보다는 낫다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싶긴 하네요.....
아이도 힘들 텐데
이럴 때 잘해주면
나중에
살면서 두고두고 고마워하지 않을까요.
우리 엄마 참 고마운 엄마... 이러면서.......6. ㅇㅇ
'19.1.5 1:49 PM (58.140.xxx.116)삼수하니까 공부해서 성적 확 느는건 아니라고 봐요.
이번에 삼수해서 수능 만점받은학생 재수학원 다니며 공부한 학생이 아니라 군대에서 훈련받다 잠시 나와서 수능친 군인신분이였죠.
삼수정도면 원래 실력이 있는데 큰시험에 약해서 실수를 하던 아이가 제 성적받아가는 정도인것같아요.
돈들여서 지원해주는데 철 안드는 모습보이면
최소한만 지원하세요.
전혀 지원없어도 재수때 실수로 잘못본거면 제실력 나와요.7. ㅠ
'19.1.5 2:14 PM (49.167.xxx.131)이번에 대학보낸맘입니다. 근데 재수해서 전문대갈정도 수준이면 삼수는 저라도 반대할꺼같아요 1년 유지도 힘들고 진짜 서울대갈애가 연대가거나 하는정도로 열심힌 애들도 힘든데 재수해서 전문대면 저람 그냥 삼수슨 포기하라고하고싶네요ㅠ
8. 재수는
'19.1.5 2:15 PM (220.73.xxx.107) - 삭제된댓글절대적으로 자기 의지 없으면 못해요
자기와의 싸움이죠
성적이 왠만큼 나오던 아이 아니면 3수까지는
힘들어보이네요
그리고 부모가 셋팅까지 해주는건 아이가 의지가 없다는 얘기 같네요9. ㅁㅁ
'19.1.5 2:25 PM (125.129.xxx.173)삼수는 정말... 저희 아이도 이번에 삼수했어요 재수때는 현역보다 더 떨어져서 그냥 성적 맞춰가라 했더니 아빠랑 얘기 하더니 둘이 다시 학원알아보고 삼수했어요 아이 아빠가 원하면 아빠 몸이 부서져도 끝까지 밀어주겠다 했나봐요..그렇게 삼수가 시작됐는데 지도 열심히 하긴 했지만 성적이 쑥쑥오르지 않더라구요 국어가 오르면 수학이 떨어지고 수학이 오르면 과탐이 떨어지고..그래도 이번에는 지도 도저히 4수는 못하겠다고..이정도 대학이면 만족은 아니더라도 수긍할정도는 되어서 결과 기다리고 있어요
답은 없는거 같은데 일다 제 아이는 아빠가 심리적 지지를 해줬던같아요 널 끝까지 지지 하겠다 이런 마인드로 대화.하더라구요10. ㅇㅇ
'19.1.5 2:53 PM (122.46.xxx.164)삼수... 너무 힘들겠네요. 자식이 뭔지.
11. ...
'19.1.5 3:28 PM (119.196.xxx.43)그런 집 하나 알고 있는데
아들이 하겠다고우기니 부모는
선택여지가 없어서 삼수지원해주고
대학가기는했어요.
전문대로요.
졸업하고나니 이젠 공무원준비한다고
지원해달라해서 또3년 까묵고...
그렇게 세월보내고 장사하다 결혼해 애기생기니
또그애기 엄마에게 보내서 키우게하고 일주일에 한번
데려가 놀아주더라고요.
지새끼 못키우면 하나만 낳아야지 둘째까지 낳아서
또 엄마에게 던져놓고..흐이그
그 엄마 감옥이 따로 없더만요
부모에게 떼쓰듯하는자식이 있습디다.
갑자기 그놈이 생각나서 열받다그만 흥분했어요12. ....
'19.1.5 3:34 PM (125.186.xxx.159) - 삭제된댓글그냥 돈버릴 각오는 하고 있어요.
단지 이제 아쉬운쪽은 내가 아니라 본인 이라는걸 깨달았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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