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 ㅋㅇㄴㅂㄱㄱ 식당에 갔어요.
웨이팅이 조금 있어서 맛집이구나 싶어서 한 30분 기다렸어요.
테이블은 많이 남아있는데...일하시는분이 좀 느리셔서 치울떄까지 기다리는데...
연세 지긋하신 할아버지와 합석하라고 해서
저는 조금 더 기다렸다 먹겠다고 했더니
저한테 막 머라고 하더라구요.
할아버지는 4인석에 앉아계시고
2인테이블 자리가 2테이블 비워져 있었는데 치워지지 않은 상태여서
그 자리 치워지면 앉아서 편하게 먹고 싶었어요.
그리고 저 뒤에 웨이팅 1분 계셨는데 그 분이 먼저 드셔도 ... 그분도 불편하셨을듯
딱 붙어서 마주보고 먹기도 불편하고 옆에서 같이 나란히 먹기도 불편하고
아무튼 아주머니가 너무 머라머라 그러셔서 저는 그냥 저 테이블 치워지면 먹을께요.
했더니
그럼 주구장창 기다리시던지.
아주 많이 기다리실꺼에요.
그러면서 테이블을 끝까지 안치워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 상태에서 10분정도 기다리다 나왔어요.
저 뒤에 사람도 없었고....
치워주셔도 될꺼 같은데..
그 집 독거노인 후원한다 그래서 들어간것도 있는데 진짜 다시 가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