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카이캐슬 미장센
대학1때 교양과목으로 “영화의이해”가 있었는데
서울서 강의하러 오신 세련된 여자교수님이 늘 강조하시던 미장센.
듣도보도못한 히치콕의 대부를 보여주면서 미장센을 설명하셨는데
불라블라 촌년은 뭔 소린지 이해는 못하고, 필기만 주구장창...
사실 강의 스타일이랑 내용에 살짝 문화적 충격을 겪기도 했고,
영화인들에 대한 로망이 생겼던 계기가 되었죠...
그러나 여전히 영알못으로 살았고,
이후 미쟝센이란 샴푸가 나왔을때 살짝 충격였어요 ㅜㅜ
이번에 스카이캐슬 드라마 보면서 미장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쩜 이렇게 연출을 잘하시나요?
어제 영재아빠 맨발씬도 그렇고, 사과 나뒹구는 씬도 그렇고...
대본의 힘도 크지만, 연출의 힘이 어마무시한것 같아요.
그동안은 모바일로 잠깐잠깐봐서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어제 본방사수하면서 연출력에 감탄했네요.
제가 요즘 드라마를 잘 안봐서 그런건가요?
요즘엔 드라마 다 이렇게 찍는건가요?
대본도 그렇고 연출도 그렇고 정말 몰입하게 되는 드라마예요.
1. 하운맘
'19.1.5 9:56 AM (119.195.xxx.125) - 삭제된댓글스카이캐슬 본방사수 못하신분은 여기서 보세요 (TIP)
http://bit.ly/dramasky2. 연출 훌륭해요
'19.1.5 9:59 AM (125.142.xxx.145) - 삭제된댓글연출이 일반 드라마 연출이 아니고 영화 연출에 버금가네요.
스카이캐슬 보다 보니 앞으로 밋밋한 드라마는 못 볼 것 같아요
드라마의 급이 스카이 캐슬 이전과 이후로 나뉠듯..3. 훌륭
'19.1.5 9:59 AM (125.142.xxx.145)연출이 일반 드라마 연출이 아니고 영화 연출에 버금가네요.
스카이캐슬 보다 보니 앞으로 밋밋한 드라마는 못 볼 것 같아요
드라마의 연출의 급이 스카이 캐슬 이전과 이후로 나뉠듯..4. 선무당
'19.1.5 10:04 AM (58.79.xxx.144)연출조현탁
2016 JTBC 마녀보감
2015 JTBC 하녀들
2013 tvN 후아유
2012 JTBC 친애하는 당신에게
2010 SBS 대물
2010 tvN 위기일발 풍년빌라
극본유현미
2014 KBS2 골든 크로스
2012 KBS2 각시탈
2010 MBC 즐거운 나의 집
2008 SBS 신의 저울5. 선무당
'19.1.5 10:05 AM (58.79.xxx.144)윗님 정말 영화보는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어제 미장센이란 단어가 문득 떠올랐나 봅니다.
조현탁 연출가님 드라마는 대물만 봤네요.
급 다른 드라마도 궁금합니다.6. 흠흠
'19.1.5 10:06 AM (125.179.xxx.41)다른드라마들 안그래요
스카이캐슬이 그러니 다들 이난리인거지요ㅋㅋ
저는 어제 마지막장면에서
충격받는 염정아 카메라 초점이 이리갔다저리갔다
어질어질한거보면서 ㅎㄷㄷ했어요
염정아의 현기증나는 심경처럼 울렁거리는
화면연출ㅠㅠㅠ
진심 한장면 한장면 허투른장면이 없어요7. 대부는
'19.1.5 10:15 AM (110.10.xxx.227)코폴라감독이 연출했던거 아닌지...
히치콕은 스릴러 장르의 대부라고 불리웁니다8. 선무당
'19.1.5 10:16 AM (58.79.xxx.144)윗님 그래서 제가 선무당이라고...ㅋ
한학기 수업 듣고 기억나는건
히치콕, 대부, 미장센 입니다.
영알못....v9. 하운맘 이사람
'19.1.5 10:17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스카이캐슬 댓글알바 맞죠?
스카이캐슬 글마다 링크걸고다니네10. 선무당
'19.1.5 10:18 AM (58.79.xxx.144)흠흠님
저는 마지막에 커피숍들어가던 장면요...
구두굽에 촛점 맞춘 그장면...
심장이 두근두근했....
정말 뭐든 허투른게 없네요.
마지막까지 이 감동 이어지길 바래봅니다.11. 선무당
'19.1.5 10:22 AM (58.79.xxx.144)125님... 네 그런것 같아요.
12. 대물
'19.1.5 10:37 AM (223.62.xxx.153)대물 메인 연출은 김철규 PD입니다 마더, 시카고 타자기 했던
13. 음..
'19.1.5 10:52 AM (123.248.xxx.230)하운맘은 스카이캐슬 댓글 알바가 아니라 다시보기 사이트 홍보 알바죠.
14. .......
'19.1.5 10:56 AM (223.62.xxx.204)지방국립대 다니는것과 미장센 모르는 촌년
서울강사 이 연결이 불편해요.15. 선무당
'19.1.5 11:06 AM (58.79.xxx.144)윗님...
20년전에 지방은 문화를 접활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피카디리극장(지방시내)에서 일년에 두세번 보는 영화가 전부...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시절도 아녔고
서울 다니기도 지금처럼 쉽지않아서 교수님은 일주일에 한번 5시간거리를 버스로 왕복했어요.
제입장에선 지금도 서울서 자란 동기들에 비해 촌년이고, 문화 경험치도 부족한것도 사실이고요.
저의 부족한 경험들이 불편하셨다면 미안합니다.16. 다시한번
'19.1.5 11:12 AM (39.7.xxx.213)지방국립대 다니는것과 미장센 모르는 촌년
서울강사 이 연결이 불편해요.222222
지방사람이 스스로 이러니
서울인간들이 지방을 시골이라고
무시하죠.17. 선무당
'19.1.5 11:15 AM (58.79.xxx.144)대물님
제가 제작 시스템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조현탁님은 대물시절 조연출 정도였던건가요?
대물도 띄엄띄엄 봐서...
저는 드라마 볼때 화면의 퀄리티도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그동안은 sbs화면이 좀 세련된 느낌였고
mbc가 그나마 좀 낫고, kbs는 지금도 좀...
jtbc나 tvN도 sbs급으로 세련된 화면이라 만족도가 높은편입니다.(요즘 드라마를 잘 안보긴하지만...)
이 차이는 조명때문인지 카메라 퀄리티인지 잘 모르겠어요.
스카이캐슬보면서 별 생각을 다하네요. 참나...18. 선무당
'19.1.5 11:19 AM (58.79.xxx.144)다시한번님
불편하다면 미안합니다. 222222
그렇다고 서울인간들이라뇨?
본인 스스로가 무시당한다고 느끼는건 아닌가요?
내가 부족한건 인정하고 잘하는건 인정받으며 살면되지
무슨 자격지심이 그리 큰가요?
안타깝네요...19. ㅇㅇ
'19.1.5 3:57 P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지나가다.
지방국립대가 어느 촌에 있나요? 촌에 있는 지방국립대 어딘지?
자격지심? 대단한 자격지심이군요.
내가 나를 존중할때 상대를 그리고 서로 존중할수있지 않나요? 시골촌년 이런 비하는 겸손이 아니라 과도한 자기비하. 상처가 많은 분이군요.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