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병 걸리는 사람들 이해돼요
작성일 : 2019-01-05 04:15:15
2697567
결혼하고 딱히 정도 없고 연고도 없던 도시 내려와서 사는데
제가 28년을 살았던 도시가 그리워요
여기보다 더 나을 곳도 없는 곳인데
남편, 남편 형제, 동서는 다 이 지역 출신에
결혼하고도 다들 여기서 사는데
저만 동떨어진 기분이고
너무 가까우니 숨막혀요
남편은 내일 시부모님 운전기사 역할하러 가요.
좋으시겠어요. 아들며느리 옆에 다 끼고 사셔서..
IP : 211.36.xxx.2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따스함
'19.1.5 4:46 AM
(122.252.xxx.21)
결혼하신지 얼마 안되셨으면 아마 더 하실거에요
저는 울기도 많이 울었거든요
결혼하고 10년 넘게 시댁식구도 없는 타지로만 이동하며
사는 저는 시댁식구라도 있는게 좋을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려요^^
결혼하고 처음엔 당연히 고향 친정 눈물나게 그리워요
아이낳고 키워갈 때 시댁식구도 없는 곳에서 살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지 몰라요
기댈곳 하나없고 남편과 죽기살기로 버텼어요
살다보면 내가 사는곳에 정이 들어요
사는곳에서 좋은관계도 만들어지구요
너무 걱정말아요
이제 결혼했고 어른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해보세요^^ (외로움 그리움을 이겨내며...정말 그래요ㅎㅎ)
남편과 알콩달콩 행복하세요^^
2. ㅇㅇ
'19.1.5 6:13 AM
(72.234.xxx.116)
해외산지 15년차인데 10년 지난 후부터는 한국 한 번 다녀오거나 한국에서 식구가 왔다가거나 하면 정말 힘들더라구요. 여기서 집도 있고 좋은 직장에 편하게 살아도 항상 뭔가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요.
3. ..
'19.1.5 10:34 AM
(125.133.xxx.171)
진짜 그나마 누군가들 하고도 가까우니 누구라도 더 만나게되니
아예 타지보단 나을것도 같네요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이사가서 몇년사니 처음 5년간 너무 힘들었어요
4. 저두
'19.1.5 10:42 AM
(183.104.xxx.137)
타지에서 20년살다 친정근처로 내려왔거든요
님들처럼 친정있는고향다녀오면 왜 나만 이렇게
뚝떨어져 외롭나싶고 식구들 다녀가면 공허하고
심란하고 그랬요.
근데 막상내려와보니 형제들도 다 바빠 자주모이기어렵고
또 너무가까이지내다보니 못보던 단점도보이고
그냥 요즘은 그곳도 그리 나쁜곳은 아니었다싶네요.
5. ㅇ
'19.1.5 12:12 PM
(118.34.xxx.12)
전그래서 시집식구동네로가서 사는거 반대에요
며느리들끼리 모여 옹기종기.시집일 하구
전원일기 찍나요
여자가 외로워해봤자
자기핏줄끼리.살고있는 남편은 이해못하고
너무.남편의존적으로 살게되요
그냥 다 떨어져사는게 좋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893933 |
헤나염색 부작용 많이 겪으시나요?? 뉴스 참조 5 |
어쩔 |
2019/01/14 |
4,049 |
893932 |
9급행정과 약학전문대학원 합격중 어떤게 더 어려울까요? 18 |
때인뜨 |
2019/01/14 |
4,681 |
893931 |
미래가 불확실하니 2 |
궁금맘 |
2019/01/14 |
1,813 |
893930 |
가슴이 막힌 거 같고 답답해요 7 |
.... |
2019/01/14 |
3,357 |
893929 |
"고1부터 유도 코치가 성폭행..실명으로 고발합니다&q.. 14 |
뉴스 |
2019/01/14 |
7,716 |
893928 |
한번씩 무너지는 마음 3 |
별맘 |
2019/01/14 |
2,503 |
893927 |
아이가 소소한 과자 장난감 팬시용품을 원할때 4 |
은 |
2019/01/14 |
1,119 |
893926 |
열흘 동안 엄마표 영어 해 봤습니다. 3 |
ㅇㅇ |
2019/01/14 |
3,295 |
893925 |
애가아파 뜬눈으로 지새는중인데 직장맘님들 존경스러워요 9 |
ㄱㄴ |
2019/01/14 |
2,876 |
893924 |
로션 중에 실리콘 느낌나는거 아시는지요? 11 |
—— |
2019/01/14 |
3,995 |
893923 |
껌딱지 댕댕이땜에 반신욕도 혼자 못하네요. 3 |
ㅠ ㅠ |
2019/01/14 |
2,986 |
893922 |
남자친구가 인스타에 자기 얼굴 가리고 올렸다는 글-지워진 11 |
그럴 줄 알.. |
2019/01/14 |
7,290 |
893921 |
무슨 기술 자격증이 취직될까요? 3 |
??? |
2019/01/14 |
3,293 |
893920 |
대장에 좋은 유산균이 있나요? 2 |
ㅇㅇ |
2019/01/14 |
1,772 |
893919 |
재방보다보니 빗을 자세히보여주는건.. 17 |
숨겨진캐슬 |
2019/01/14 |
6,773 |
893918 |
스캐) 피묻은 휴지 장면 나왔나요? 3 |
프렌치수 |
2019/01/14 |
4,628 |
893917 |
40대자꾸 입가에 힘줘서 주름을 더 깊게 만들어요 2 |
... |
2019/01/14 |
2,287 |
893916 |
문재인님의 미세먼지 공약 다시 보세용 ㅎㅎㅎㅎㅎㅎㅎ 5 |
ㄴㅇㄹ |
2019/01/14 |
1,591 |
893915 |
동영상도 뽀샵이 되나요? 13 |
포로리 |
2019/01/14 |
10,271 |
893914 |
담배피는 남자가 좋다는 미혼여성 14 |
친구얘기 |
2019/01/14 |
4,054 |
893913 |
역대 대통령 최초로 최전방GP 방문한 문재인대통령 9 |
흐뭇하네요... |
2019/01/14 |
1,453 |
893912 |
파부과에 있는 작은 수건 살 수 있을까요 3 |
밤에 |
2019/01/14 |
2,513 |
893911 |
안방에서 뒹군 상간녀와 남편 그리고 하늘나라에 간 아내 2 |
..... |
2019/01/14 |
10,105 |
893910 |
최소한 1시면 쿵쾅쿵쾅 그만해야하는거 아닌가요? 1 |
ㅇㅇ |
2019/01/14 |
1,292 |
893909 |
햇볕 거실로 안들어오는 집에 사시는분 10 |
궁금 |
2019/01/14 |
4,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