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 많이 익어 새콤해야 만두가 맛있는데 아직 새콤하진않아서 두포기 실온에 내놨어요.
귀찮은데 한번 만들어두면 한동안 끼니 걱정을 덜 수 있으니 꾹참고 내일 하려구요.
저희집 김치 만두엔 고기 안넣어요.
고소하고 단단한 손두부와 직접 짠 들기름 듬뿍이 비결입니다.
간은 까나리 액젓을 조금 넣어요.
고기가 없으니 누린내 없고 기름때문에 고소하고 촉촉해요.
마트표 들기름도 나쁘진않은데 직접 짠 기름으로 해야 뒷맛이 훨씬 깔끔하더라구요.
학교때 딸넷에 아들 하나인 친구네 집에 놀러갔더니 냉장고 안에 만두소랑 만두피가 있더라구요.
자연스럽게 꺼내서 먹을 만큼 빚으라고 해서 다같이 만들어서 먹었었어요.
저도 그래볼까요.
각자 먹을만큼 직접 빚어라
그럼 냉장실에서 만두속이 썩겠지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