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찡찡거리고 종일 치대는 강아지 어떡하나요?
자기하고 놀아줘야되고 밥줘야되고. 너무 힘들어요.
사납기도 사납고 너무 치대는게 3세유아 아이가 하루종일
엄마 힘들게 하는거 저리가라구요.
제가 22년 강아지 두마리 거뒀지만. 저런 애는 정말 처음이에요.
비록 개. 지만. 영화 케빈에 대하여인가. 거기 나오는
엄마 미치게 하고 속썩게 하는 아이가.
우리집 개 같아요.
동물병원이나 미용하는 곳에서도 너무 힘겨워해요.
저는 체력도 건강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혼 포기하고 키우는 반려견이 오히려 너무 힘들게 해요.
저 아이를 어떻게 교육시키면 좋을지요,
너무 힘듭니다.
1. ..
'19.1.4 6:00 PM (223.33.xxx.80)강쥐 훈련사분께 의뢰해보시면 어떨까요
님도 강쥐도 안타깝네요2. ㅇㅇ
'19.1.4 6:21 PM (221.140.xxx.36)세나개 보니까
응석받이 강쥐는 개무시가 가장 먼저더라고요
강형욱 훈련사가
3don’t라고
눈 마주치지말기
터치하지말기( 안아주지말기)
말걸지말기
이거 지키라고 하던데
힘들더라도 한번 해 보세요3. 그게
'19.1.4 6:36 PM (175.223.xxx.140)강쥐나 사람이나 누울자리 보고 다리뻣는가 보네요
윗님 글처럼 모른척 해보세요.4. 딱저희개
'19.1.4 6:54 PM (223.62.xxx.66)어떤지 알겠어요!
그것도 주인이 그렇게 만든데 원인도 있을걸요?
맞죠?^^
제가 3개월 된 강아지 데리고 와서,
개 를 생전 처음 키워 보는 거라
정말 시행착오 겪으며 키웠는데
저는
제가 그런 상황 만든거 맞아요.
저는 강아지니까
나중에 커서 사회에 나가
제 밥벌이 할것도 아닌,
개 니까 평생 내가 끼고 살다 갈걸,
그리고 살아야 십 몇년 밖에 못살테니
뭘 교육을 시키나,
그냥 늘 애기 같으니
오냐오냐 그렇게
받들어 키웠어요.
그랬더니
하루하루 지나면서 갈수록 이건 뭐
아주 떼를 쓰는겁니다.ㅎㅎ
제가 가만 앉아 있질 못하게 해요.
항상 자길 위해 장난감을 던져 주면서
놀던가
먹을걸 주던가
산책을 나가던가,
이녀석은 잠 도 없어요ㅎㅎ
제가 소파에 앉아 텔레비젼을 보고 있으면
앞 에 와서 눈 똥그랗게 뜨고
빚받으러 온 사람 마냥
캥캥 거리며 보채기 시작 합니다.
뭐 뭐? 이러면
앞장 서서 저를 데리고 갑니다
따라오나 안오나 뒤를 힐끔거리며
장난감 쪽으로 가던가
산책 가는 가방 쪽으로 가던가
냉장고 앞을 갑니다.ㅎㅎ
다행히 부엌에서 제가 뭘 할 땐 안 조르는데
제가 앉아만 있으면 조릅니다.
자는척 누우면 머리카락 물어 뜯으며 기어이 못 자게 하고 ㅎㅎ
이런걸
어릴 땐 조르면 들어준거죠.
제가 습관을 들인거죠.
나중엔 고치려니 안되는겁니다.
그리고
사실 크게 고치려 노력도 안했고
저도 개 한테 길들여지고 ㅎㅎ
어떨땐 누가 이기나 신경전 해볼땐
제가 못들은척 하면
삐져서 한 쪽에 가서 입 내밀고 엎디린거 보면
불쌍 해서
던지기도 해 주고
지가 원하는건 거의 들어주고 놀아 줬죠.
나중엔 밥 도 다 던져서 십 년 가까이
먹였어요.ㅎㅎ
물어다 앞 에 놓고 뛰어가서 던지라고 폼 잡고 있어요.
받을 준비 하고 ㅎㅎ
십 년 가까이 그렇게 모셨는데 ㅠㅠ
신장이 나빠져서 떠났습니다.
그렇게 찡찡대면서 졸라대면서
지는 스트레스를 받은게 아닌가
그래서 병 이 온건 아닌가 싶으니
마음이 아파요.ㅠㅠ
그냥 무심한듯 그렇게 성격을 만들어줄걸
어찌보면 아주 열정적으로 살았던듯 싶어,
그렇게 놀게 한게
흥분 하고 과로가 왔지 않나 싶어
죄책감 들어요.
주변에 장수견들 보면
그냥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순둥순둥 여유자적
이런 강아지들이 장수 하더라구요.
식성도 무난하고
성격도 무던한게 강아지 본인한텐
스트레스도 안받고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전 몰랐어요.
24시간 붙어서
그냥 재미있게 해준다고 ㅠㅠ
지금은 졸라도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만지고 싶고 많이 많이 그립네요.ㅠㅠ5. ...
'19.1.4 6:56 PM (211.106.xxx.233)제가 지금 기르는 푸들도 딱 그런데요-- (1년반)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거 맞는거같아요.
저는 종일 집에 있어도
밥주고 물주고 배설물치워주고 아주 가끔 교육 시키고--
그런 것만 해요.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 그런건 남편이,
산책하고 데리고자는건 아이가 합니다.
제겐 아무리 요구해도 저는 안아주지 않으니
어느날인가부터 더이상 요구하지 않던데요.
같이 있어도 서로 데면데면..ㅎㅎ6. 223.62님
'19.1.4 10:30 PM (110.12.xxx.17) - 삭제된댓글말씀대로 죽도록 애지중지 키웠던 강아지 12년만에 갔고요.
무심한듯 시크하게 키웠던 강아지 18년 지내다 갔어요.
이거 정말 우연일까요?
12년 강아지 보낸지 2년 되었는데 아직 시시때때로 숨막혀 죽을 것 같아요 ㅜㅜ7. 감사드립니다
'19.1.4 10:59 PM (223.62.xxx.196)몇시간 해 본 거지만 맞는 것 같아요.
우리 땡땡이 부르면서 막 안아주고 하지 않으니까
알아서 자중하네요...
꼭 교정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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