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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들과 힘겨루기

중딩 조회수 : 1,741
작성일 : 2019-01-04 12:18:20
졸업식을 12월말에 했거든요
다른 학교는 아직 방학전들이라 학원수업이 기존 저녁시간 그대로네요
그래서 6시까지는 집에 있어요
독서실 끊어 공부하기로 했는데 싫다해서 집에서 공부합니다
이번주 수요일부터 오늘까지 3일째
11시쯤 공부시작해 국어 문제풀이 공부 2시간 하고 점심먹고 수학
문제풀이 2시간 이렇게 4시간 공부했어요
4시까지는 성실히 딴짓 안하고 했네요

좀쉬고 저녁식사후 학원 가서 10시에 끝나요
이제 겨우 2일하고는 오늘 공부 많이 했다고 게임시간 달라고 사정사정 ㅠㅠ 원래 일주일에 두시간 게임시간 있는데 주말에 해버려서 이번주는 끝났어요
방학전에도 평일은 시간 안되서 그주 주말저녁에 한시간씩 했거든요

근데 겨우 2일 반짝 공부 조금 하고는 게임시간 달라고 사정사정 ㅠㅠ 독서실 강제로 보내봤자 제대로 공부 안할거뻔해서 집에서 채점은 제가 하고 모의문제도 시간재는거 제가 합니다
게임시간 보너스로 주면 공부 열심히 할거라는 아들
진짜 한대 때리고 싶은데 참고 있어요

끝까지 안된다고 하면 삐져서 공부도 하는둥 마는둥 할텐데..
차라리 윈터스쿨 텐텐이나 보내버릴껄 집에 있음 공부 안하고 계속 저런식일텐데 언제까지 제가 이렇게 붙잡고 안달을 해야 할까요?
IP : 211.108.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4 12:29 PM (182.55.xxx.91) - 삭제된댓글

    제가 사는곳은 초등끝날때 시험이 있어서 제가 잡고 시켰었는데요..
    중학교 입학하자마자 둘 사이가 너무 안 좋아져서 성적에 상관없이 손 뗐어요.
    저는 스트레스로 병이 오더라고요.
    중3까지 끌고 가시는게 대단하시네요.

  • 2. 지금
    '19.1.4 12:39 PM (211.108.xxx.4)

    몇시부터 몇시까지 뭐하고 뭐하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는
    게임시간 주면 빠르게 열심히 할거라면서 책상에 앉았네요

    이구 진짜 언제 철들거니..
    낼수업 있는거 국어 문학책도 읽어야 하고 수학과제도 덜했고 약속한 국어수학 문제풀이도 덜했는데 그저 게임시간 주면 엄청 열심히 할거라며 웃는 아들보니
    한편 순진한건가 철없는건가 싶고
    저는 중딩부터 엄청나게 열심히 살았고 스스로 뭐든 다 했었기 때문에 부모가 뒷받침해주는 울아들 부러운데
    정작 본인은 너무 많은걸 받아서 인지 모르네요

  • 3. ..
    '19.1.4 12:49 PM (180.66.xxx.164)

    중3 물어보고 겜하는거보 아직 순진한대요? 계속 그러면 엄마랑 사이 나빠져요 어느정도 하게해주시고 담부턴 윈터보내시던가 독서실보내세요~~

  • 4. ㅇㅇ
    '19.1.4 2:29 PM (218.147.xxx.243) - 삭제된댓글

    이제 끌어즐때가 지나고 밀어줄때가 온듯 합니다. 이틀 열심히 한거 엄청 칭찬해주세요. 아들들은 단순해서 칭찬과 기 살리기만 잘해도 열심히해요. 그리고 미래를 좋은 그림으로 그리기. 부모가 너의 밝은 미래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뭐 그런식이요..ㅎ

  • 5. hdjkf
    '19.1.4 3:15 PM (218.238.xxx.107) - 삭제된댓글

    초딩 저학년처럼 아이를 대하네요.
    이래서 마마보이가 생기는 건지..

  • 6. - -
    '19.1.4 5:31 PM (121.141.xxx.62)

    그냥 두셔야 될 때이네요.
    그러다가 부모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할 시기 놓치고,
    고등가서 멘붕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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