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가 너무 웃겨욕ㅋ

ㅡㅡㅋㅋ 조회수 : 2,470
작성일 : 2019-01-03 10:36:29
집에서 제일 더러운건 아빠이고
변기통서 매일 서서 싸서 온 주변에 다 튀기는 것도 아빠인데

엄마가 청소 중에 변기통 그 물통 위에 비누랑 치약을 올려놨어요.


그거 가지고 세균 덩어리니 더럽다느니 소리를 버럭 버럭 지르시는데

우리집에서 젤 더러운건 아빠야. 라는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참았어요.

숨 넘어갈듯 꺽꺽 거리면서 엄마한테 화내는데
진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고.

아빠 더러운거 좀 참고 냅뒀었는데
하나하나 사진 찍어서 오늘 일을 리플레이하며 잔소리 좀 해야겠어요.
IP : 223.38.xxx.2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3 10:49 AM (223.38.xxx.220)

    네네 그 말이더라고요. 물 담아진 그 몸부분에 올려놓은건데 더럽고 세균 많은데다 올려놨다고 난리시더라고요. 매일 락스로 청소하는데 그거 보고선 그거 하나 안해도 된다고 빨리 끝내라고 소리지르시더니 오늘은 저러시네요.

  • 2. ㅇㅇ
    '19.1.3 10:54 AM (110.70.xxx.161)

    이런글 우리 아버지가 보면 자기 얘기 하는 줄 알겠네요. (자신이 평소에 저러지 않더라도)
    인터넷에 무슨 아빠나 부모 흉보는 얘기만 나오면 다 자기 얘기 인줄 아시고 피해의식 같은게 심해지시네요..

  • 3. 미미
    '19.1.3 10:56 AM (172.58.xxx.92)

    그 서서 오줌 싸면 오줌 방울 어디까지 튀는지 어디 티비 프로에서 다뤘었는데 그 영상 보여주세요. 근데 본인이 젤 더러우면서 엄마 저렇게 대하는 거 보면 뭐 절대 인정 안하실 듯도 하네요

  • 4. ㅇㅇ
    '19.1.3 11:03 AM (110.70.xxx.161)

    참고로 그런 성향의 부모라면 님이 아무리 근거를 들이 밀어도 아무 소용 없을 거에요.. 앞으로 님에 대한 적의랑 피해의식만 늘어날뿐일겁니다.
    저런 사람들은 정당하게 자신의 잘못을 지적 받아도 자신이 잘못했구나 깨닫는게 아니라, 그냥 자신이 공격 받는다고만 생각해요. 저도 주위에 저런 사람이 있는데 그렇더라구요.
    저는 그냥 포기했고 앞으로 살면서 기회되면 거리 두고 살아야겠다는 다짐뿐이네요..

  • 5. 싸다 ㅡ>누다
    '19.1.3 11:47 AM (211.247.xxx.19)

    안 그래도 비슷한 일로 불쾌했었는데 ㅠㅠ
    욕실 거울에 치약 튄 것 자기가 닦았다고 생색이 늘어져요 남편이.... 난 당신 X묻은 변기 40년 동안 말없이 닦았다고 !!

  • 6. 에고
    '19.1.3 1:02 PM (211.36.xxx.150)

    퍼니한건줄 알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4243 중소기업 초봉은 얼마인가요? 1 .. 2019/01/15 2,129
894242 지금 안녕하세요 사연 답답하고 안쓰럽네요 15 .. 2019/01/15 6,732
894241 오늘 안녕하세요 역대급이네요. 3 속터짐 2019/01/15 5,405
894240 생기부는 어떻게 볼 수 있나요? 4 고딩맘 2019/01/14 2,031
894239 이 경우 제가 다 기분 나쁜데요.. 9 ㅇㅇ 2019/01/14 4,457
894238 공기 청정기 추천해봐요 3 2019/01/14 2,434
894237 미세먼지는 안타깝지만 대책이 없어보입니다. 33 ... 2019/01/14 6,179
894236 (경제의 속살)월요경제학-유아교육의 중요성 5 .. 2019/01/14 1,289
894235 영화 하나 찾아주세요 4 ^^ 2019/01/14 1,199
894234 제가 헤나 염색 아무 이상 없다고 글 썼는데 의심이 16 염색 2019/01/14 6,314
894233 니가 딸인걸 미리 알았으면.. 61 충격 2019/01/14 23,591
894232 좋아하는데 티가 나지 않는 남자도 있나요? 6 궁금 2019/01/14 3,151
894231 자반고등어 냉동 해보신분?? 4 .... 2019/01/14 2,856
894230 오일릴리 꽃패딩~ 7 ... 2019/01/14 3,301
894229 40대 실손보험 인터넷 가입... 괜찮나요? 2 궁금 2019/01/14 2,434
894228 거울의 중요성 2 세이지 2019/01/14 2,017
894227 나쁜형사 갈수록 망작ㅜㅜ 9 어휴 2019/01/14 3,158
894226 볼펜잉크 얼룩제거 방법 있을까요? 3 얼룩 2019/01/14 2,880
894225 동안으로 보인다라고 생각하는건 보통 자기 착각이더라구요 30 ... 2019/01/14 9,342
894224 집에 햄스터1마리 미니 자라 1마리 키우거든요. 3 소동물? 2019/01/14 1,184
894223 중국은 한달째 이 날씨래요.. 6 .. 2019/01/14 4,661
894222 미세먼지 언론보도(손석희 Jtbc, 중앙일보) 네티즌 반응 ... 2019/01/14 1,267
894221 몇살때부터 건강에 신경쓰기 시작하셨어요..?? 3 ... 2019/01/14 1,717
894220 9살 아이 두번째 어금니가 벌써 나는데요 3 2019/01/14 1,192
894219 지금 미세먼지때문에 다들 난리지만 우울 2019/01/14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