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무슨일로 이리 급히보쟀누 했더니 내일 약속이 하루를 다 잡아먹을거 같아서 오늘 자기 시간난 김에 나도 마침 시간있는거 같아 같이 밥먹자는 액속 미리 지키러왔다고....
오랜친구이고 득실을 안따지는 사이라 걔한테 좋은거면 저한테도 좋음거 이런생각이 있는데
괜시리..아마도 넘 피곤하고 졸려서.. 그날은 씁쓸한거에요
이 기분이 가시질 않아서 한번 써봤어요
좀 정리가 되려나하고..
이담에 또 이렇게 의무방어전 같은 느낌..또 있겠죠..? 굳이 바쁘면 안보고살아도 전 상관없는데
그냥 늘 보던 친구라 한번씩 보고 수다떨고 서로 넘 잘알고 있는 식구들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하는 게 우리 삶의 일부분인줄 알았나..저만..그리생각했나..싶어요
약속할 때 항상 저는 안바쁘니 약속많은 니시간에 맞추자하면 이리저리 빼놓고 겨우 맞추는 시간이었는데...
제가 좀 눈치가 없었나요?
안만나도 되는데 제가 넘 당연시해서 걔가 힘들었던 걸까........
는 너무 많은 생각
각설하고
이제 좀 덜 만나려구요
.....
넘 속좁아보아나요?
아 전 모임 싫어하고 만나는 친구 각각 셋 정도에요
그래서 언제든 너좋을때 보자 했는데
일부러 바쁜척할 수도 없고
땜빵용 만남 안하려면
어째야할까요...
1. .....
'19.1.2 6:18 PM (221.157.xxx.127)그친구는 하루시간빼서 보고싶은친구는 아니란거에요 담에 먼저만나잔소리 안해야될듯ㅜ
2. ‥
'19.1.2 6:27 PM (59.11.xxx.51)절친은 아닌듯 친구분입장에선....절친이면 하루잡아먹어도 행복한데
3. ㅡㅡ
'19.1.2 6:36 PM (223.39.xxx.42)예 그런가봐요...
제가 좀 잘못 생각학고있었나봐요
제가 먼저 만나자고한 적은 없었던 거 같고 친구가 꼭 정기적으로 만나야할 것처럼 연락오고 약속잡고 했던건데..
약속 잡지말아야겠어요
다음에 내가 연락할게 뭐 이러면 될 거같네요ㅠ4. 자기감정
'19.1.2 6:39 PM (82.113.xxx.236) - 삭제된댓글솔직히 말하는 것도 연습하면 됩니다.
그날 연락왔을 때,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집에 그냥 가서 쉬고 싶은데, 너 오늘 만나 꼭 얘기해야할 무슨 급한 일이니?"
"급한 것은 아닌 것 같으니,
우리 원래 약속한데로 내일 만나자."
이랬을 것 같아요.
이번 일로 그친구 당장 짜르지는 말구요,
그 친구 담에 연락오면,
님 스케쥴에 맞춰서 약속 정하는 것 함 연습해보세요. 그게 안 되는 친구라면 그때가서 짤라도 늦지 않아요.5. ㅡㅡ
'19.1.2 6:50 PM (223.39.xxx.42)자기감정님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답답했던 것도 그 부분..
제가 그걸 잘 못하는거 같아요
솔직한 제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라기보다 솔직한 제 감정을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날도 아 넘 피곤하지만 얘가 이리 급히 보자는데 이유가 있겠지..하는 식으로 그냥 넘겨짚고..
막상 만나보니 담날 약속을 때우려고 만난 걸 알게되고.
저는 정말 몇번이라도 감정님 써주신 걸 읽어보고 머릿속에 새겨야겠어요
왜이리 티미한 사람이 됐는지..6. 저는
'19.1.2 10:25 PM (182.221.xxx.150)자기 감정님 말씀에 저도 동의해요
하지만 원글님처럼 저도 행동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평소에 친구분 행동을 생각하셔너
이번 건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마음 넓게 넘어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7. 자기감정님
'19.1.3 4:49 AM (14.40.xxx.68)리플 고마워요.
저도 거절 잘 못하는데 참고해서 연습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