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뭐랄까요..
막연히 무너진다기 보다는
그룹화된 상태에서 덩어리째로 서열화 되어간다는게 맞는 표현일 것 같아요.
그리고 그 한 덩어리 안에서는 서열화가 무너져가는게 확실히 보이고요..
서카포연고
서성한( 또는 성서한이라고도...)
이중경외시( 또는 중이외경시 또는 중경외시이..등 이대는 과별 선호도 범위가 매우 넓은 학교 같아요)
건홍동숙
국숭세단
써놓고 보니 무슨 시조같네요.
이런 그룹들에서 고대 떨어진 친구가 서울대 최초합 하기도 하고...카이스트 떨어진 애가 서울대 최초합되기도 하고요..
심지어 성균관 떨어진 애가 연대 최초합도 하고요..
또는 여기저기 다 붙은 경우, 서울대 과( 비선호과) 마음에 안 들면 상당수 카이스트를 가는 것 같고,
또 드물게 포스텍을 가기도 하고요...
카이스트 붙은 애가 공대외의 다른 길도 생각해보기 위해 연대나 고대로 가는 경우도 있구요.
그리고 특이한게 서성한은 그냥 묶여 있는 하나의 대학같고요...
이를테면 서성한 높은과> 서성한 그 다음 높은 과> ...이런식으로요..
물론 이렇게 그룹화된 그 안에서도 서열화가 없지는 않지만 위에 쓴대로 합불이 위아래가 바뀌기도 하고
학생들 선호도도 위아래가 바뀌기도 하고요
이건 수시 이야기인데요..
정시도 학교별 점수차가 너무 촘촘해서 뒤집어 지는 경우가 있다는 군요.
암튼 대학서열화가 많이 흐릿해져가는 건 맞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