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앞에서 안떨리고 말하는 기술

복덩이 조회수 : 5,963
작성일 : 2019-01-02 13:24:57

회사 생활 하고 있는데, 남앞에서 (3인이상) 말을 못하겠습니다.

혼자 일하는 직무인데 , 간혹 단체 회의나 외부인들과 미팅시간에 준비를 아무리 해도

사람들 앞에만 있으면 머리가 멈추고 입술이 파르르 떨려 제 생각을 10분의 1도 못말합니다.

남이 질문해도 머리가 딱 멈추고, 미팅 끝나고 생각하면 다 내가 아는것들인데도요..

가족들 한테 소리지르고 휘어잡고 사는사람인데, 다수의 사람앞에만 서면 꿀먹은 벙어리가되요..

저와 비슷한 경험 이겨내신분 있으신가요

IP : 222.106.xxx.24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습만이살길
    '19.1.2 1:28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저는 모든 스크립트를 손으로 써서 실제로 회의실에서 혼자 연습했어요. 미리 청심환 조금 먹고 하는것도 괜찮아요. 많이하다보면 괜찮아지실거예요.

  • 2. 그거
    '19.1.2 1:30 PM (220.85.xxx.184)

    경험이 중요하지만 마인드 컨트롤이 최고 중요합니다.

    일단,,,제일 중요한 건 '아이컨택' 입니다.
    앞에 나서서 사람들을 똑바로 쳐다보세요.
    오른쪽에서부터 왼쪽으로 훑으면서 중간중간 한 사람씩 눈을 마주치세요.
    그 사람한테 얘기하듯이요.
    이것만 하면 일단 80점 이상입니다.
    사실 이것보다 중요한 건 컨텐츠 입니다.
    내가 발표할 내용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가 자신감으로 이어지거든요.

    난 다 안다, 그러니 뭐든 물어보라 정도 되고 사람 똑바로 쳐다보면 끝입니다.

    참 그리고 말 천천히 하시구요. 빨리 끝내려고 빨리 하면 더 긴장합니다.

    정리하자면

    1. 많이 알자
    2. 똑바로 강하게 쳐다보자
    3. 천천히 말하자

  • 3. happ
    '19.1.2 1:30 PM (115.161.xxx.11)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세요.
    이 pt에선 내가 제일 많이 아는 사람이다
    자신감 스스로 갖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시고요.
    누가 뭘 물어도 대답 가능하다 싶게요.
    절로 어깨 펴지고 내가 아는 걸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자신감까지 겹쳐서 당당해지죠.

  • 4. ...
    '19.1.2 1:33 PM (125.178.xxx.206)

    일상에서 그런게 아니라
    일하면서 생기는 떨림은
    단순하게 연습이 부족한거라고 생각해요.

  • 5. 응?
    '19.1.2 1:34 PM (121.130.xxx.82)

    근데 가족한테 왜 그러세요?
    뭔가 논리적으로 말하는게 부족해서 상대적으로 쉬운 가족한테 난리치는 유형이시네요
    말하는 연습 많이 하세요
    책도 읽으시구요

  • 6. sstt
    '19.1.2 1:34 PM (175.207.xxx.242)

    저도 목소리 떨리는 증상으로 pt공포 엄청나요. 근데 내용을 잘 파악 못할수록 더 떨리더라고요. 목소리 안떨린적 딱 한번 있는데 제가 젤 많이 아는 내용이고 대답을 다 할 수 있었어요. 자신감이 중요한가봐요

  • 7. 그냥
    '19.1.2 1:34 PM (110.12.xxx.88)

    많이 해보는게 정답
    저도 원글님 못지않은 대인기피증까지있는 사람인데
    그런일을 불가피하게 여러번 해야하는 상황이 되니
    진짜 아무렇지도 않음
    앞에 앉아있는 사람들도 무감정임 발표자한테는 별관심 없어요

  • 8. ....
    '19.1.2 1:35 PM (106.102.xxx.230)

    저도 그래요
    대학생활, 알바, 직장생활할 때도 너무 힘들었지만
    나이 먹고 학교 다시 다니는데도 지장이 생기네요
    유교과 입학했더니 발표가 정말 많은데 미칠 거 같아요 .. 수업시연을 술 한잔 먹고 했어요. 좀 병적이죠.. 고치고 싶어요.
    발표만 그러면 좀 나을 텐데 인간관계도 그래요
    시댁 식구들 대하는 것도 작은 인사조차 힘들어요
    전 그게 너무 힘들어서 그런 건데 타인이 보기엔 이해할 수없잖아요 그래서 예의는 밥 말아먹은 사람이 돼가는 거 같아요
    아이컨택이 안 돼요. 제 경우는 그냥 떨리는 정도가 아니라 사회공포증 같아요.
    그나마 발표 같은 건 내용을 달달 외울 정도로 내용을 알고 있으면 좀 나은 거 같아요. 눈 앞이 하얀 상태에서..

  • 9. 혼자서
    '19.1.2 1:45 PM (223.33.xxx.83)

    연습하는건 효과가 없고 누구든
    사람앞에서 연습을 많이해야돼요
    발표할 내용을 술술 나올만큼 최대한 숙지하는게
    우선이고 그다음엔 사람을 앉혀놓고 계속 연습을 하세요
    그러면 사람들많은데서도 했던 그대로 할수있게 돼요

  • 10. ㅇㅇㅇ
    '19.1.2 2:03 PM (120.142.xxx.80)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내용을 숙지하고 잘 알고 있어야 하고요. 완전 외워버리세요.
    그리고 나면 딱 사람들 앞에 서면 마인드 컨트롤을 하세요. 앞에 있는 사람들은 다 9살이다 내가 여기서 이 부분에선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이렇게요. 전 그러면 능숙하게 하게 되더라구요. ^^

  • 11. ㅎㅎ
    '19.1.2 2:12 PM (112.165.xxx.120)

    준비를 완벽하게 하는 것!

  • 12. ....
    '19.1.2 2:31 PM (221.164.xxx.72)

    미리 준비된 내용 같으면 연습을 많이 하세요.

  • 13. 마이마이
    '19.1.2 3:05 PM (211.221.xxx.116)

    사회공포증이란 진단명도 있습니다.
    이런게 뭔 병인가 하시겠지만, 불안이 높아지는 불안장애 중에 하나이구요.
    불안을 감소시키는 약을 처방받아서 발표 30분 전에 드시면 효과 있습니다.
    정신과 약으로 개발된 약 외에도 혈압높을때 먹는 약중 비슷한 효과가 있는것으로 증명된 약도 있어요
    (inderal)
    병원 가보세요.

    그리고, 마시는 우황청심환도 도움이 됩니다.
    약 자체의 효과도 있지만
    내가 약을 먹었으니 괜찮을거라는 심리적 효과도 있답니다.

  • 14. ...
    '19.1.2 3:14 PM (121.165.xxx.164)

    발표하는 법
    답변들이 하나같이 다 좋네요.
    저도 배워갑니다 ^^

  • 15. !!
    '19.1.2 3:48 PM (110.70.xxx.113)

    밖에 나가면 남 앞에선 끽 소리도 못하는 바보가
    가족 앞에선 소리지르고 휘어 잡는군요.
    그럼 발표할 때
    앞에 가족이 있다고 생각하면
    하나도 안떨리고 씩씩해지겠네요.

  • 16. 감사
    '19.1.2 3:48 PM (116.39.xxx.132)

    도움되네요. 감사합니다

  • 17. ㄱㄱ
    '19.1.2 3:54 PM (211.172.xxx.199)

    저도 똑같아요
    연습 연습만이 살길이다
    청심환도 먹고

  • 18. 헤라
    '19.1.2 3:56 PM (223.39.xxx.201)

    연습만이 살길이네요

  • 19. 저도 감사
    '19.1.2 4:46 PM (118.92.xxx.229)

    발표 잘하고 싶어요

  • 20. 저의 방법
    '19.1.2 5:57 PM (121.167.xxx.134)

    일단 pt 내용을 모두 달달 외워요.
    거울을 보면서 실제 pt다 생각하고 10번 반복해요.
    이 과정에서 틀리면 다시 외워서 다시 10번, 안틀리고 연달아 10번 반복하면 자신감 충전!
    이제 질의 응답 순서!!!
    예상 질문을 모두 추려내요.
    거울 보면서 또 10번 반복, 이때 추임새도 같이 준비해서 시나리오 작성해야 돼요.
    예를들면, 좋은 질문 해주셨습니다, 기다리던 질문입니다, 제 발표 내용의 핵심을 잘 짚어주셨습니다. 등...
    이렇게 하면 실수 확률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내용은 틀리는 것보다 목소리 떨리는게 더 감점!
    배에 힘 팍 주고 힘있는 목소리로 발표해야 듣는 사람이 집중합니다.
    잘하실거에요. ^^

  • 21. 저도 일단
    '19.1.2 6:36 PM (223.38.xxx.14)

    달달 외우고 준비하고 하는게 도움이 되긴해요.
    여기서 알려주는데로 시선처리 중요해 보입니다.

  • 22. 가을
    '19.1.2 10:55 PM (182.224.xxx.172)

    남 앞에서 발표 하는법, 참고합니다^^

  • 23. 둥글둥글
    '19.1.6 10:07 AM (175.121.xxx.62)

    남 앞에서 발표 하는법, 참고합니다^^ 22222

  • 24. 말하기
    '19.1.6 4:38 PM (223.62.xxx.95)

    말하기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299 스튜가 원래 우리 입맛에 그저그런가요? 3 ㅇㅇ 2019/01/17 1,739
895298 jtbc에서 sbs손혜원보도 팩트체크 했다네요 4 ㅋㅋㅋ 2019/01/17 2,696
895297 키ㅍ링 핸드폰가방 사줬는데 왠지 짝퉁 같아요 ㅇㅇ 2019/01/17 641
895296 경찰이 근무 중 미성년자 성매매 = >버젓이 다시 근무??.. 3 말도안됨.... 2019/01/17 1,012
895295 돼지 등뼈 사왔는데 뭐 할까요? 5 고기 2019/01/17 1,751
895294 맛있는 카레 추천해주세요 15 카레좋아 2019/01/17 3,126
895293 초등학생.. 방학마다 미국 다녀오면 영어가 얼마나 늘까요..??.. 11 방학마다 2019/01/17 2,513
895292 목포 동아약국 건물 손혜원 보좌관 남편이 샀다는데 28 손혜원 2019/01/17 3,164
895291 손혜원 쉴더중에 아이유 욕한 분은 없겠죠? 18 ........ 2019/01/17 1,302
895290 캐드 오스냅 기능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2 루디 2019/01/17 823
895289 '공직선거법 위반' 권영진 대구시장, 항소심에서도 벌금 90만원.. 사법부적폐척.. 2019/01/17 432
895288 풍년제과 초코파이 맛있나요? 41 .. 2019/01/17 4,794
895287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는 시민들이 직접 찍은 영상과 사진 5 ... 2019/01/17 1,297
895286 우리가 얼큰한거 먹고싶을때 외국인은 어떨까요? 7 2019/01/17 2,358
895285 지금 실검에 김학래 12 ㅇㅇ 2019/01/17 6,545
895284 한국 국가부도위험 금융위기 후 최저치 기록.."자금조달.. 4 뉴스 2019/01/17 1,002
895283 손혜원 의원이 빙상연맹 털고 있는거 우연의 일치? 15 눈팅코팅 2019/01/17 3,063
895282 전화위복... 손의원 21 워후 2019/01/17 2,800
895281 수미네 반찬 베스트 레시피 공유해주세요. 5 이슬 2019/01/17 2,505
895280 올해 48세 염색하시나요? 20 72년생 2019/01/17 4,819
895279 잘 삐지는 조카... 7 ........ 2019/01/17 2,087
895278 턱보톡스와 어금니 연관 있을까요 1 .... 2019/01/17 1,523
895277 백화점에서 떡국떡을 구매했는데요 반품시 21 ... 2019/01/17 4,135
895276 나경원 재산 6 ㄱㄴㄷ 2019/01/17 1,776
895275 아들.. 언제쯤 엄마에게 떨어지나요..? 6 아들 2019/01/17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