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파트 청소하는 일 하려고해요
아파트 청소하는 일 해보고 싶어합니다
업무 시간도 짧고 노동강도도 쎄지 않고
좋더라고요
시급은 최저겠죠?
올해 기준으로 월급은 얼마쯤 될까요?
젊었을때 잘나가는 대기업 다녔는데
이런일이라도 하려하니 고마워요
1. 최저시급으로
'19.1.2 11:28 AM (183.98.xxx.142)계산기 돌려보세요
2. 친절하게
'19.1.2 11:29 AM (183.98.xxx.142)3. ....
'19.1.2 11:35 AM (118.221.xxx.136)요즘 연세있으신분들 편의점도 많이 하더라구요....
4. .....
'19.1.2 11:37 AM (220.90.xxx.196)주유소나 충전소는 어떠세요?
남편이 운영하는데 님 나이대는 오시면 감사한 나이구요.
열심히 하셔서 소장일 맡으시면 최저시급에 비할바 아니구요. 체력적으로 그리 힘든 일도 아니구요.5. ㅇㅇ
'19.1.2 11:37 AM (106.102.xxx.206)저희 시어머니도 퇴직하고 청소 일 1년 정도 하셨어요
아파트 청소는 아니고 회사 건물이요6. ㅁㅁ
'19.1.2 11:44 AM (110.70.xxx.161) - 삭제된댓글월급이아니고 차 댓수로 정해지던데요 ?
동료 하나 현재 투잡인데 부부가 새벽에 두 세시간 뛰고
3백정도였는데 재개발 얘기나오고 어쩌고 차가 좀 줄어
벌이도 줄었더라구요7. ㅇㅇㅇ
'19.1.2 11:50 AM (211.114.xxx.15) - 삭제된댓글저희 남편은 사장이었는데 영 어려워 지니 지인이 하는 경비회사에서 자리가 갑자기 생기는 야간 경비도 하고 그러다가 차에서도 자고 그랬어요
머 상황이 어려우면 뭐든해야죠
지나간 경력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아주버님이랑 형님이 스카이를 나왔는데 뭘 하기에 어정쩡해요
그래서 내가 뭘 하라고 해봐 했더니 남편왈 화려한 학벌이 그런소리를 하길래
40 넘으면 남자나 여자나 경력이 특출나거나 면허있는 직업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야
몰랐어 당신이나 나나 스카이는 아니니 달려 들기라고 하는데 그넘의 학벌이 나이 들면 더욱
짐이야 짐 그랬어요
남편은 요즘 본인 일이 쪼~~~금 풀려서 그일 다시하고 아는 지인(50대) 이번에 경비업체에 소개해주니
고맙다고 얼른 들어 왔다고 하더라고요
고맙게 생각하자구요 무슨일이든 하려는 남편
물론 저도 맞벌이입니다8. ..
'19.1.2 11:52 AM (110.70.xxx.178) - 삭제된댓글응원합니다~~
화이팅 하세요~~9. ㅇㅇㅇㅇ
'19.1.2 11:54 AM (211.114.xxx.15)저희 남편은 사장이었는데 영 어려워져 지인이 하는 경비회사에 자리가 갑자기 생기는 야간 경비도 하고 그러다가 차에서도 자고 그랬어요
머 상황이 어려우면 뭐든해야죠
지나간 경력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아주버님이랑 형님이 스카이를 나왔는데 뭘 하기에 어정쩡해요
그래서 내가 뭘 하라고 해봐 했더니 남편왈 화려한 학벌이 그런소리를 하길래
40 넘으면 남자나 여자나 경력이 특출나거나 면허있는 직업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야
몰랐어 당신이나 나나 스카이는 아니니 달려 들기라고 하는데 그넘의 학벌이 나이 들면 더욱
짐이야 짐 그랬어요
남편은 요즘 본인 일이 쪼~~~금 풀려서 그일 다시합니다
아는 지인(50대) 이번에 경비업체에 소개해주었더니
고맙다고 얼른 들어 왔다고 하더라고요
고맙게 생각하자구요 무슨일이든 하려는 남편
물론 저도 맞벌이입니다10. 원글
'19.1.2 12:04 PM (223.38.xxx.48)예~저도 맞벌이구요 아파트청소가 운동도 되고 4대보험도 되고 괜찮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11. 음
'19.1.2 12:18 PM (135.23.xxx.42)남편이 대단한 사람이네요.
정말 인성이 좋으신 분과 결혼 하셨네요.12. 아이고
'19.1.2 12:33 PM (175.197.xxx.226)우리남편도 경력이 목에힘줄 경력인데요 알바해요 먹고사는것도 충분해요
집에서 못놀아요 답답해서 본인이 알아서 하고싶으면 해야지요
놀면 아무일도 못해요 우리남편은 가방끈도 길어요 남자는 소속이 있어야 안심 하나봐요13. ....
'19.1.2 1:00 PM (14.52.xxx.71) - 삭제된댓글고맙죠. 저희 아버지도 기업체 임원도 하셨는데 퇴직하고
빈사무실 하나 만들어 나가시다
그냥 단순한 일 하면서 일하러 나가신다고
주유소 알바 하셨어요.
시내는 아는 사람 만나면 민망하다고 외곽에 국도있는 데에
주유소에서 하셨는데 야간새벽 근무가 많아 힘들긴 했는데
그 연세에 대단한 체력 정신력으로 하시는거 보고
존경스럽고 정말 고맙고 눈물 났죠. 남들은 어떤지 몰라도 전
우리아바지가 늘 최고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