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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이 정시 마감일이네요

... 조회수 : 1,909
작성일 : 2019-01-02 09:10:59
내일이 정시접수 마감일이네요 엄마도 아이도 얼마나 살떨리는 시간일까요?
제 아이는 수시로 그야말로 문닫고 들어갔어요
근데 마냥 좋지만은 않고 아쉬움이 남네요
아이가 수능을 잘 봤거든요 대박까지는아니고 1~3학년 모의펑균쯤으로...
사실 수시원서 쓸때쯤 심한 슬럼프가 와서 모의고사백분위 99받던 아이가 1과목이 2~3등급이 연속 나오더군요
아이는 긴장한것도 아니라고 하고 원인을 모르겠다 하면서 울며 다니더라구요
이불 뒤집어쓰고 있는 모습 몰래 보며 얼마나 가슴 아팠는지..
위로라도 할라치면 말도 못하게해서 깜깜한 방에서 '길은 많다' 안아준게 다에요
나중에 수능끝나고 아이랑 얘기하는데 독서실에서도 많이 울었다고, 울다가 고개들어보니 앞에 앉은 아이도 울고있더라고..
그런와중에 수시원서를 쓰려니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원래 정시를 염두에 두고 수시는 상향으로만 쓰려고했는데 모의고사가 갑자기 안나오니 이게 진짜 아이실력인지 판단이 안되더라구요
할수없이 수시는 적정하향도 섞어서 과도 좀 낮춰 썼어요
수능 가채점하고 나쁘지 않게 봤지만 가채점만으로 안심할수없어서 수시면접은 상향만 보러갔어요 그때 만해도 국어표점이 그렇게 높게 나올줄 몰랐거든요
나중에 성적표 나온거보니 면접본 곳보다 더 가고싶은 학교,ㅡ학과 갈수있겠더라구요
정시로 가면되겠다, 어차피 수시는 전년도 충원율대비 우주예비번호라 가능성 없다보고 정시컨설팅 예약하고 기다리는 와중에 마지막날 추합되었네요
그렇게 입시가 끝나버리고 돌이켜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 주절주절 글 쓰게되었어요
수시 늦게라도 돼서 다행이다 생각하다가도 정시 최초합 나오는 진학사예측확인하니 그냥 정시로 가면 더 좋았을텐데, 이런 사례때문에 반수할수도 있겠구나, 수시정시 동시지원해서 선택할 수 있으면 좋았겠다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낳은 엄마들 100인100가지 사연 있듯이 입시도 만가지 사연이있을거같다는ㅎ

아무튼 정시 쓰는 어머니들 이제 딱 하루 남았네요
마지막까지 힘내시고 최선의 선택으로 최고의 결과를 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IP : 220.120.xxx.1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 9:14 AM (221.157.xxx.127)

    제친구아이도 국어가 97로 고득점이라 서울대도 가능할 정시성적인데 수시납치되었어요 그냥 만족하고 다니기로~ 국어가 내년엔 이렇게 어렵게 나오지 않을거고 그렇다면 만점 받아도 올해같은 표준편차가 나오지 않을거라서

  • 2. 원글
    '19.1.2 9:26 AM (220.120.xxx.158)

    맞아요
    이런표점 다시 없겠죠
    아이도 그렇게 마음잡고 학교 꼴지로 입학하니 졸업은 좋은 성적을 하겠다네요
    그래서 꼴지 아니라고 정시로 가면 장학생일거라고 다독여줬어요

  • 3. ...
    '19.1.2 9:28 AM (49.172.xxx.25) - 삭제된댓글

    제 아이는 내신보다 모의가 잘 나오는 아이라 수시는 딱 한군데만 쓰고 이번 정시에 원서 냈어요.
    멘탈이 강한 아이라 공부하는 동안에도 크게 스트레스 없다고 하면서 공부했고,
    그래서 그런지 수능도 나쁘지 않게 봤어요.
    친구들은 국어 시간때부터 흔들려서 망했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공부하던 아이들인데 안타까워요. ㅠㅠ
    제 아이는 가고자 하는 학교와 과를 정해 놨기때문에 눈치게임 이런거 없이
    첫 날 세군데 다 원서 내버렸는데요, 제발 가,나 군에서 합격하면 좋겠어요.

  • 4. ..
    '19.1.2 9:33 A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울애의 경우 신설학교라 선배 입결이 별로 없어서 모의 99퍼 나옴에도 불구하고 불안해서 적절하게 넣었어요

    학종으로 원서 냈는데 다 최초합 정말 원했던곳은 서류 미비로 1차불합

    결과 나오고나서 원서 너무 안정적으로 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신설학교라 대학에 이리 먹힐줄 몰랐어요 정말 생기부 괜찮았거든요

    수시를 치르면서도 미련이 남아서 학교 다니면서 내년에 2개 학교만 다시 학종 지원한다네요

  • 5. 에고
    '19.1.2 12:14 PM (112.153.xxx.150)

    원글님 아쉬운 마음 알고도 남네요.제 딸은 종합을 아이나름 준비했지만 기대할 만큼이아니라 종합은 기대없이 쓰고 평상시모의랑 내신에 맞춰 교과로 안정을 썼어요.문과라서 삐끗하면 정시로 넘어가면 인서울 못할까봐 불안했거든요.근데 막판에 애가 열심히 했는지 수능이 평상시에비해 대박수준이 나와버렸네요 ㅠ ㅠ이럴줄 알았다면 정시까지 생각했겠죠.아이도 울고불고 안정지원 유도한저도 속상해서 잠못자고..아무도 예상못했네요.이렇게되니 아이가 원하면 반수도 시켜줘야할듯한데..내년에 이렇게 또 잘볼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제생각엔 반수할시간과 노력을 수시로 된 학교에서 열심히해서 자신의 가치를 높였으면하네요.수시랑 정시랑 같은 시기에 하면 안돼나요.이런 경우도 있네요

  • 6. 잘하신거
    '19.1.2 12:24 PM (175.223.xxx.75)

    정시는 특히 문과정시는 서울대 안정권제외 연고대라인부터도 죽음입니다. 올 해 서강대 교차지원 때문에 서강경라인 터져서 성대 한양대 연쇄 폭발, 올 1컷이어도 경희대 인문이라네요.작년 누백으로 연세대 적정이 올해는 성대 경영도 힘들구요. 수시로 두 달 먼저 입시끝내신 게 진정 위너예요. 축하드려요.

  • 7. 잘하신거
    '19.1.2 12:28 PM (175.223.xxx.75) - 삭제된댓글

    윗님,신설학교는 대학입학처에서 몰라서 수시로는 힘들어요. 가서 전1 3년내내 찍으면 몰라도 학종은 선배들 입결 데이타가 제일 큰 참고치라서... 예를들어 잠실에서 제일공부열심히하고 잘하는 게 영동일고인데 막상 수시로는 맥을 못춥니다. 과거 영동여고였다 공학으로 바뀐건 데 아직도 영동일고가 어디야? 하는 입사관들이 있다네요. 정신여고가 이번에 수시로 서울대 6명 갔는데 영동일고 2명. 수능 성적은 영동일고 압승. 그게 네임드학교와 신설의 차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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