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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희성과 동매가 너무 멋있었어요..ㅎㅎㅎㅎ

tree1 조회수 : 2,199
작성일 : 2019-01-01 22:44:57

17회를 보았어요

전에 17회라고 썼는데

그게 사실상 18회라

제가 네이버 티비로 보느라

회차를 착각했어요


오늘 보니까


희성이가

호텔로 불러서

내기하자면서

자기가 먼저 시작하고

한번도 기회를 애신에게 주지 않고

그렇게 게임을 끝내고

내 청을 들어달라

파혼해달라..


그렇게까지

애신의 마음을 배려하고

그리고 유쾌??

아무튼

너무무겁지 않게

그런 식으로 파혼해주겠다고 했을떄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멋있는거 같애요

그런 남자는 정말로 없을듯

그리고 마지막에

애신의 팔을 잡고 힘들텐데

잘 견디길 바란다 할때

그 오빠 눈빛까지..

이제는 그 소유욕을 접었더군요

오빠 눈빛이 나왔으니까요..


아무튼 장면 해석을 상당히 잘해요

전형적인 남성 심리를 잘 보여주고

독립영화계의 송강호라며요

ㅎㅎㅎ

그런말 들을만 한듯

저는 개인취향으로는 변요한이 제일 좋은거 같네요

역할이 좋은거는 아니고..


변요한이 좀 감성적이고

국영오빠 닯지 않았어요??

제가 그런 스타일 좋아하는거 같애요...


아무튼 희성이는 그렇고

그 전에 납채서 읽으면서 우는 장면이랑

그뒤에태우는 장면하며

굉장히 장면선정과 연결에 공을 많이 들인

연출도 되게 좋고

참 많은 한드와 달리

최후까지 수준높게 유지가 된

돈을 몇만원 들이더라도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보면 손해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드라마가 보고 싶어졌어요

미션보다 보니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할까


그래도 수준낮은 한드는 안봅니다

한드중에 수준있는걸 골라서 봐야죠

그런데 10분 보면 못 보겠더만요..아

그래도 또 좋은 작품도 있겠죠..ㅎㅎㅎ


그리고 우리의 구동매

그렇게나

안스럽고 쓰라리고

절대적이고

애절하고

완전히 헐벗은 아기같은 캐릭터와 사랑이 있나요

아 그렇게 가슴아플수가 있을까..


이런 캐릭터를 만들어냈으니까

김은숙의 내공을 보게 되었습니다


애신이 찾아와서

도와줘서 고맙다했을때

믿지 못했나 보네요

그러다 총을 맞고 나서

그 쏜 사람이 애신이 아닌걸 확인하고 나서

그 행복??

아무튼 그 표정과 대사라니..

세상에나 그만큼 애절한 사랑은 본 적이 없네요...

그러데 그런 사람도 있겠죠??

있을거에요

내가 그렇지 않다고 그런 사라이 없으라는 법은 없겠죠


아...

그런데 저도 한때

엄청 제가 힘들고 할때는

동매 비슷한적도 있었어요

정말 작은거에

매달리고

거기서 의미를 찾고 있었죠

그런적

동매만큼은 아니지만..

그래서 이해도 합니다

내가 이해하기 때문에

이렇게 동매가 안스러운지도 모르죠..


아무튼 동매를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힘들게 사는 사람 많다고..

동매 같은 사람 많이 있을겁니다...

더더욱 함부로 남에대해서 말하지 말야야 하고

자기 가 가진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IP : 122.254.xxx.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 10:4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이 정도 멘탈이면 사이코패스 인정!!!

    그 수준 낮은 한드 감상평을 왜 이 수준 낮은 82에 올릴까?
    다른 곳은 이미 다 강퇴당했나?

  • 2. . .
    '19.1.1 10:49 PM (58.141.xxx.60)

    82에 글 쓰기 아깝다더니 . .
    결국 본인이 환자라는 커밍아웃?

  • 3. 그새
    '19.1.1 10:52 PM (1.237.xxx.156) - 삭제된댓글

    82의 예술적 수준 격상..?

  • 4. ..
    '19.1.1 10:54 P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우리도 알아서 수준있는 한드 골라서 본답니다.

  • 5.
    '19.1.1 10:54 PM (182.224.xxx.172)

    제발 제목에 tree라고 써주세요, 그럼 클릭 안 해도 되니까요, 부탁드립니다

  • 6. ...
    '19.1.1 10:5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한동안 제목에 tree1이라고 썼는데 클릭수가 현저히 줄어드니 별 거지같은 이유 갖다 붙이면서 안 쓰더라구요
    뭐라고 포장해봐야 관종병 환자라는 얘기...

  • 7. 뭐지???
    '19.1.1 11:01 PM (223.39.xxx.88)

    좀전에 82 수준 낮다고... 단세포에 무식하다고, 이런데 쓰기엔 본인 글이 아깝다고 하지 않았나요??? 그래놓고 이렇게 바로;;;

  • 8. tree1
    '19.1.1 11:02 PM (122.254.xxx.22)

    아까 쓴 글에 누가 댓글로
    오늘 왜 저래
    하는걸 보는데
    너무 웃긴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갑자기 마음이 풀렸어요..ㅎㅎㅎㅎㅎ

  • 9. 이 아까운글을
    '19.1.1 11:05 PM (1.237.xxx.156)

    예술적 안목도 없는 단세포들도 읽을수있게 내려주시니 그 은혜가 그저 하해와 같네요.

  • 10. 그러게
    '19.1.1 11:07 PM (211.218.xxx.241) - 삭제된댓글

    그 희성이가 베스킨라빈스 광고 찍었잖소
    동매랑 희성이 현대물 회사원 소재로
    하는 미스터김 같은 극에 둘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맨날상사한테 터져서 둘이 얼싸안고
    소주잔앞에두고 울고불고 하다기ㅡ
    한방 짱터트리는 그런 드라마

  • 11. ㅉㅉㅉ
    '19.1.1 11:15 PM (112.169.xxx.38) - 삭제된댓글

    사회부적응에 시집못간 노처녀 오늘 심심한가보네요
    병원을 가라 좀

  • 12. 윗님
    '19.1.1 11:29 PM (175.223.xxx.187)

    오해마세요.
    사회부적응에 시집못간 노처녀가
    다 트리같진 않아요.
    싸잡아 비난말고
    트리만 비난하셈.

  • 13. 82명물
    '19.1.2 12:42 AM (210.103.xxx.30)

    님...진짜 걱정스러워요
    오히려 아까 정색하고 올린글을 읽고
    아 그래도 이분 정상이구나 싶어 안심했는데
    지금보니 다시 헷까닥 하신것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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