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든 국물에 김치 풀어먹는 거 어떠세요?
오늘 떡만두국에도 어김없이...
김치를 올려먹는게 아니라 국물에 벌겋게 풀어 먹어요.
사실 남편이 그러는데 같이 먹는 딸아이가 너무 싫어해요.
저도 보기가 좀 싫구요.
설렁탕이나 사골곰국 하얀국물에 김치나 깍두기 국물 넣어 드시는 분들이 많다는건 아는데 같은 상에서 먹을땐 솔직히 비위가 상해서요 ㅜㅜ
개인취향인데 뭐라 하기도 그렇고요.
밖에서 남들과 식사할때 다른 분도 그렇게 드시면 하고 아님 김치나 깍두기 국물에 풀어먹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시댁 일가 모였을때 설날 떡국에 김치 풀어먹는 사람 남편뿐이에요 ㅜㅜ
1. ..
'19.1.1 4:51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뭐 개취라 뭐랄순 없지만 저도 싫을듯.
2. ..
'19.1.1 4:54 PM (58.237.xxx.103)남편이 뭐라던가요? 님 말대로 한대요?
3. 가족
'19.1.1 4:57 PM (64.64.xxx.128)저랑 딸이 싫은 표정해도 그냥 무시하고 이렇게 먹어야 맛있다해요. 밖에선 어쩌는지 모르겠네요.
4. ...
'19.1.1 4:59 PM (106.102.xxx.84) - 삭제된댓글나한테도 그렇개 먹으라는 거 아니면 그러려니~
5. ㅇㅇ
'19.1.1 4:59 PM (175.223.xxx.41)보기엔 더러운데요
그거 못 하게 하는 것도 못 할 짓이다 싶네요. 본인이 그게 맛있어서 그럴테니...6. 저희는
'19.1.1 5:00 PM (110.14.xxx.175) - 삭제된댓글시아버님이 김치국물붓기 또는 고춧가루 밥수저로 한수저씩 풀기가 특기세요
칼칼하지않으면 식사를 못하시는건데 어쩌겠어요
아버님 국그릇 안보며 먹지요7. 음
'19.1.1 5:00 PM (223.62.xxx.84)그정도는 이해합니다
8. ....
'19.1.1 5:01 PM (124.50.xxx.185)탕이나 국에 김치국물 풀어먹는 사람
정말 싫어요.
따져보면
굳이 싫을것도 없건만..(우린 김치 민족).
김치도 고추가루만 골라
그릇 테두리에 걸쳐놓는 사람도
시로요.9. ...
'19.1.1 5:01 PM (221.165.xxx.155)방송보면 설탕 들이부어 먹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10. 어윽
'19.1.1 5:02 PM (1.226.xxx.227)저도 정말 싫어요.
가족이면 말하고 고집 피우면 같이 안 먹을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생각해도 제가 별난게 ㅠㅠ
카레라이스나 덮밥 종류도 그 때 그때 섞어 먹는 스타일이라서 미리 전부 다 비벼 놓고 먹는 사람이랑 같이 먹는게 참 힘들더라구요.
말하기 힘든 사람이면 내가 참고..
말은 해 볼 수 있는 가족이면 말은 해봐야겠지만...
남편들이 은근 그런 쪽으로 고집부리면서..
다른 가족 유난 떤다..아들 혹은 딸이랑 부인을 묶어서 본인 왕따 시키네...이런 유아적인 사람 있어요.11. 가족
'19.1.1 5:03 PM (64.64.xxx.128)김치를 못먹게 하는것도 아니고 고이 그냥 입에 넣어 먹으면 좋으려만 ㅜㅜ 먹으면서 소리도 엄청 내요. 이게 늘 함께 먹는 사람에겐 힘드네요. 고쳐지지도 않구요.
12. 가족
'19.1.1 5:08 PM (64.64.xxx.128)심지어 딸아인 어릴적부터 생김치 안먹고 상에 올라오면 멀리 치우고 암튼 이 아이도 특이한데 남이 먹는 걸로 그러면 안된다고 늘 가르치곤 있어요. 그런데 남편은 한술 더 떠서 저러니... 저까지 김치가 싫어질 지경이에요 ㅋ
13. ㅇㅇ
'19.1.1 5:16 PM (121.139.xxx.72)김치물 푼건 아무생각 없는데
먹으면서 소리 내는건 정말 싫네요.
특히나 떡국 같은 경우는 귀가 따가워요. ㅜ14. ..
'19.1.1 5:17 PM (125.178.xxx.206)같이 먹는 국도 아니고
개인별 그릇을 자기 맘대로 먹는것도 못하나요?15. ..
'19.1.1 5:20 PM (117.111.xxx.10) - 삭제된댓글왜 남의 국 그릇을 그렇게 들여다 보세요?ㅋㅋ
남편분 불쌍해서 편 들어주고 싶습니다.16. 누구냐넌
'19.1.1 5:20 PM (1.239.xxx.203)뜨거운 뚝배기먹을때 한김 식으라는의미로 김치깍두기 넣는거래요
본인입에 들어가는거니 암말안합니다만17. .....
'19.1.1 5:22 PM (175.117.xxx.200)같이 먹는 그릇 아니고 개인 그릇에다가 그러는 거는 그냥 둬도 되지 않을까요?
딸도 너무 그러지 못하게 하세요..
사회 생활 하다 보면 더 심한 상사도 많이 만날 텐데
그 때마다 표정관리 못하면 어찌 사회 생활 하겠어요..
너무 예민한 거는 직장 생활하는 데도 힘듭니다. ㅠ18. 솔직히
'19.1.1 5:22 PM (182.212.xxx.206)개인 그릇에 그렇게 한다는데 왜 유난인지 모르겠어요
저도 설렁탕 같은 것도 밥 절대 안 말아 먹고 카레도 밥이랑 안 비벼 먹는 사람입니다...
글 내용만 보면 그래요.19. 싫죠
'19.1.1 5:27 PM (218.48.xxx.40)머슴같고 이상해보여요
우리남편이 깍뚜기국물 수저로 막 떠먹는거도 전싫어요
없어보여요
근데 모든음식에 김칫국물을들이부워 먹다니20. ...
'19.1.1 5:28 PM (106.102.xxx.100) - 삭제된댓글맞아요. 딸이랑 합심해서 싫은 티 팍팍 낼 게 아니라 개별 음식에 그러는 거니 못본척 그러려니 넘기자고 가르치세요. 집에서 엄마랑 같이 그러면 당연히 그래도 되는 것처럼 생각돼서 밖에서 친구 동료 상사한테도 말이나 표정으로 까칠하게 티내고 비호감될 수 있어요.
21. 음
'19.1.1 5:29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독특하게 드시네요.
22. 울신랑이
'19.1.1 5:38 PM (223.39.xxx.8)그래요
왜 그러냐고 물으니 맑은 국의 맛을 모르겠대요
맵고 짜고 해야 맛을 느끼는 미각이 둔한 사람이더라구요23. ,,,
'19.1.1 5:46 PM (121.167.xxx.120)시댁 식구들은 안 그런가요?
예전 미혼때 같이 직장 다니고 점심 같이 먹던 아가씨가
무슨 국이든 김치 국물 건더기 넣어서 휘휘 저어 먹어요.
심지어는 미역국 된장국에도요.
물 말아 먹을때는 안 집어 넣고요.
조금 지저분해 보여도 개인 취향이고 걔 국그릇은 안 들여다 보고
그냥 먹었어요. 더럽다는 생각 보다는 국물이 지저분해 보인다까지 생각 했어요.
맛있다고 나보고도 그렇게 먹으라고 하더군요.
자기네는 어릴때부터 그렇게 먹는다고요.
남편도 시부모가 그렇게 먹게 유도한게 습관이 됐을것 같아요.24. ㅎㅎ
'19.1.1 5:59 PM (112.155.xxx.126)머슴같다는 표현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
25. 0000
'19.1.1 5:59 PM (121.182.xxx.164)이해는 하지만 한편으론....@@
곰탕 먹을때 깍두기 국물도....ㅠㅠㅠㅠ
하지만 참을 수 있어요...
근데 소리내는건 정말 못 참겠어요....같이 안 먹어요.26. 취향
'19.1.1 6:24 PM (221.166.xxx.92)비빔밥도 보기 싫다는 사람 있더군요.
자신이 안할뿐
타인이 하는 건 막을 수 없지않을까요?27. 11
'19.1.1 7:00 PM (59.24.xxx.48)남편을 존중을 안하는 분위기인데요. 딸도 그렇고 엄마도요.
무식하고 천하다고 생각하는 생각이 바탕에 깔고 있네요.
김치가 그렇게 우아떨고 먹는 음식은 아니지만 우리의 시그니처 음식인데
그걸 부정하는게 고상한것 같이 생각하는게 영...28. 보기엔
'19.1.1 7:06 PM (223.62.xxx.233)지저분한데 나무랄 사안은 아닌 것 같아요.
29. ...
'19.1.1 7:15 PM (110.70.xxx.50)내 그릇에까지 붓는 거 아니고 자기 그릇에만 그러는 건 참아 줘야죠
입맛까지 간섭당하는 건 너무 하네요30. 개밥 말아먹는 것
'19.1.1 7:32 PM (175.197.xxx.226)같이먹는 사람도 생각해야하고 어렷을때 부모에게 밥상머리교육부제라고봐요
31. 싫어요
'19.1.1 7:38 PM (175.120.xxx.157)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수제비나 떡국에도 김치넣고 그렇게 만드는 집도 많던데요
국수에도 그렇게 넣고요
저는 음식에 김치 합치는 거 제일 싫어해요
김치를 넣으면 본래 음식의 맛을 다 앗아가요
김치가 다른 맛을 다 없애서 굉장히 싫어해요
비위상한다기보다 전 김치맛이 나서 싫어해요
익은 김치 안 먹거든요32. 미각
'19.1.1 7:50 PM (125.184.xxx.67)이 둔한 듯. 미리 소금을 왕창 집어 넣아 주세요 밥상 머리 예절은 어릴 때 배워야하는데 에휴
33. 별걸다
'19.1.1 8:02 PM (218.144.xxx.78)각자 밥그릇국그릇 따론데 별걸다..
소리내고 반찬뒤집고 입벌려 개걸스럽게 먹는거 아닌 이상 별 이상스러울것도 없어요34. ...
'19.1.2 1:01 AM (180.71.xxx.26)보기엔 싫지만 개취에요..
전 이빨이 부실해서 차가운 김치 못 씹어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도 싫지만 따뜻한 국에다 잠시 넣어서 찬기 가시게 해서 김치 먹는데요, 그럼, 국이 김치양념이 들어가 지저분해지죠.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35. 내생각대로
'19.1.2 1:01 AM (211.221.xxx.227)타인이 바뀌던가요? 그 반대의 경우도그렇구요.
가정은 맘 편히 쉴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만약 제 남편이 이런거 지적하면 정말 싫을듯~.
그리고 밥머을 때 옆에 사람 그릇 볼 일 별로 없는데
특이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