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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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1. .....
'19.1.1 5:08 AM (61.255.xxx.223)맞는 것 같아요
마음 안에서 언니는 원글님을 엄마로 보는 것 같네요
누구나 유아적 의존욕구라는게 있어요
왜 아기시절에 아기는 부모한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지만
부모는 밤낮없이 고생하고 희생해서 일방적으로
자기를 돌봐주고 도와주고 사랑해주길 바라는 욕구 있잖아요
어린 시절에 이 욕구가 건강히 채워져야
나머지 인생 동안 마음의 부모를 찾아 헤매지 않을 수 있어요 근데 언니는 이 욕구가 결핍된 채로 성장했어요
그러면 살면서 중요한 관계에서 그 욕구를 채우려 합니다
남자친구든 남편이든 동생이든 친구든
어린 시절에 채워지고 끝났어야 할 미성숙한 욕구들을
끊임없이 내 삶의 중요한 사람들에게서 채우려고 하는거죠
마음의 부모를 찾는겁니다 생물학적 부모는
내가 필요한 시기에 그런 욕구를 채워주지 못했잖아요
문제는 성인간의 애정과 사랑은 주고받음이지
일방적 희생이 아니기에 관계가 힘들어지죠
이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의 비극이예요2. 간단해요
'19.1.1 5:33 AM (72.219.xxx.187)40넘어 성장기 이야기하는 것도 웃겨요
그냥 그런 사람일뿐..
부모탓이 언제까지 이상한 행동의 배경이 되어야 하는지요
원글님 본인도 느끼고, 형부마저 지적한 그 대목이 진실인 것을요
제가 보기엔, 변화를 가져야 할 사람은 원글입니다.
언니는 변할 필요도 못 느끼고, 변화할 생각이 티끌도 없어요
지금까지 관계에서 열매를 모두 가져가고, 이득을 보았잖아요
필요할때 데려다 쓰고, 상대방이 원할때는 외면하며,
좋은 음식을 두고 경쟁할때는 감시하고,
귀찮은 엄마의 뒤치닥거리는 미루고, 중간중간 체크하면서 달달 볶고...
누구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원하는 이기심을 철저히 누리고 있지요.
다른 사람이 같은 행동을 하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그 사람의 인격의 수양도 있지만, 상대방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있어서 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원글님은 지금 길게길게 설명하며, 언니의 이기심을 성장기에 부모의 사랑을 못 받아서라고
스스로 방어해 주는 글을 쓰고 있어요. 그후로 수십년이 지났고, 많은 사연들이 있었고, 수차례 대화를
시도했는데, 오로지 한가지 이유로 깔떼기 처럼 귀결되지요.
원글님이 어렸을때부터 주입받은 설명이 진리처럼 쇄뇌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변하셔야 할 분은 언니가 아니라 원글님
트라우마를 지녀서, 언니의 말도 안되는 논리가 이해되어 버린 상황이죠
이런 글을 올리는 거 자체가, 원글님의 자아가 외치는 겁니다.
부당하다고..
돌아 보시고, 새해에는 나아가시길 바랍니다3. 언니는
'19.1.1 5:51 AM (178.191.xxx.85)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분이고
꼭 치료를 받아야 할 분이네요.
그 원인은 자식 차별한 님 부모구요.
님 부모는 뭐라하나요?
언니가 님더러 나를 보살피라고 세뇌한 것 같진않고
오히려 님을 동일시하고 자랑스러워하고 님이 되고 싶어한거 같아요.
자식 차별하는 부모는 나이 들어서라도 반성하고 보상해야한다고 보고
님은 당분간 언니와 관계를 끊으세요.
언니 꼭 치료받게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