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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문 글)아이가 친구 만나러 나가려해요

조회수 : 4,121
작성일 : 2018-12-31 19:18:08
이번에 고3 졸업하는 여학생이에요.
오늘 졸업했네요.
2000년생 아이인데 오늘 자정 이후에 스무살이 된다고 들떠있어요.
그런데 여학생들 4명이서 오늘 12시 포차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허락해달라고 하는 상황인데
저는 그런 의미가 헛되다고 말리고 있고 아이는 부모가 정 허락하지않으면 나가진 않을것 같은데 뾰루퉁해있네요
다른 아이들 가정에서도 부모가 허락하지 않을거라고 하니
모두 허락 받았다고 해서 여기에 올려봐요.
IP : 119.193.xxx.23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2.31 7:20 PM (218.152.xxx.112) - 삭제된댓글

    늦은 시간에 여학생들 끼리

    위험할것 같네요

  • 2. ㅇㅇㅇ
    '18.12.31 7:20 PM (218.147.xxx.243) - 삭제된댓글

    안되는 이유는 뭔가요?^^

  • 3. ㅇㅇ
    '18.12.31 7:20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다들 나가요. 12시 땡하면 봉인해제하고 술 마시고. 얼마나 신나겠어요. 우리 딸은 대낮부터 나갔어요. 보내주세요

  • 4. 베어탱
    '18.12.31 7:23 PM (125.186.xxx.76)

    평생에 한번 있는 날이잖아요~~~우리 딸은 어제부터 나가있어요~~~ㅎㅎ

  • 5. 다른 부모
    '18.12.31 7:25 PM (178.191.xxx.85)

    톡으로 불러서 확인하세요.
    12시에 포차라니, 집에는 어떻게 돌아올려고.

  • 6. .....
    '18.12.31 7:26 PM (221.157.xxx.127)

    헉 다들 쿨하시네요 밤 12시에 ...

  • 7. 베어탱
    '18.12.31 7:26 PM (125.186.xxx.76)

    아빠가 데리러 간다고 신나게 놀다오라고 했어요. 오늘은 00년생 천지일거예요~~

  • 8. ㅇㅇ
    '18.12.31 7:27 PM (175.223.xxx.41)

    이제 대학가면 더 심할텐데요~
    미리 연습해두세요

  • 9. ㅇㅇ
    '18.12.31 7:27 PM (221.140.xxx.36)

    저희애는 고1부터 한 얘기가
    그날 아빠 엄마랑 12시땡하면
    술집에 들어가기로 약속 했었어요
    친구들 같이 가고 싶으면 아무나 따라 붙으라 했고요
    그런데 현실은
    예체능 수시 떨어지고 미친 정시준비 기간이었고요
    시골에서 오신 할아버지와 함께
    12시 넘어 가족 모두 술한잔씩 따라 주는 걸로
    땡 했네요. 기념사진은 찍었고요

    가족끼리 특별한 이벤트 준비 안 하신 것 같은데
    허락은 해 주시고 주도는 어른한테 배워야 한다고
    오늘은 조금만 먹고 들어오라고 귀가 시간만 정해주세요
    시간맞춰 데리러 나가서 친구들 집까지 귀가 시켜 주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 10. ㅇㅇ
    '18.12.31 7:28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이건 쿨한 게 아니고 자연스럽고 당연한 거죠. 이조시대도 아니고 통금시대도 아니고.

  • 11. 걱정
    '18.12.31 7:29 PM (121.133.xxx.28) - 삭제된댓글

    걱정 되시겠지만
    그 나이에 그 시절에만 해보는 추억이잖아요.
    우리 큰애 때는 엄마들이 팬션 잡아
    먹을거랑 술 조금 사서 놀러보냈어요.
    얌전한 모범생들이라 엄청 좋아하고 신나서
    밤새 게임하고 파김치가 되서 왔더라구요.
    다 한때네요. 지금은 20 대 후반인데 그렇게 못논대요.

  • 12. ㅇㅇ
    '18.12.31 7:31 PM (125.128.xxx.73)

    00년생 애들은 다 그런 약속하는군요.
    자기들 12시부터 성인이라고 약속했다고 같이 먹기로 했다고

  • 13. 매번 어려워요
    '18.12.31 7:33 PM (223.33.xxx.170)

    저희는 아빠는 개방적이라 허락
    엄마는 안된다 하고
    매번 그런 식이네요
    화장 처음할때도 그랬고요
    뭐... 아빠가 된다 하는데 엄마가 악역 맡을 필요없어 나간다로 결정났어요
    동네 정해진 곳에서 2시까지 놀기로요 ^^

  • 14. 오늘 같은날
    '18.12.31 7:43 PM (118.223.xxx.155)

    허락해주세요

    제가 54세인데 저 중고딩때 크리스마스 등등 통금 없는 날 친구네서 밤새고 놀고 막 그랬어요

    부모님 허락하셨고 큰 문지 안 일으킨 모범생이었어요
    제 아이들도 허용적우로 키웠는데 아주 바르게 잘 자랐습니다

    걱정마세요

  • 15. 베어탱
    '18.12.31 7:44 PM (125.186.xxx.76)

    저희 큰애는 빠른년생이라 지금 오늘 이런 순간을 놓쳤어요. 어찌나 두고두고 아쉬워하는지..덕분에 둘째는 일찌감치 오늘을 허락받았었지요~~12년 고생끝에 맛보는 첫 일탈이라 기쁘게 허락했어요~물론 연락 계속,귀가시간 약속은 필수로요.

  • 16. .......
    '18.12.31 7:49 PM (114.201.xxx.76)

    저희집 아이도 나갔어요
    술 마시더라도 객기 부리지 말고 취객들 상대 하지 말아라. 만 이야기 했네요
    따님 나가면, 친구들과 파할때쯤 마중 나간다고 해주세요

  • 17. ~~
    '18.12.31 7:51 PM (116.34.xxx.192)

    좀 번화한 곳에 나가보시면 술집마다 "2000년생 대환영!!!".1월1일 0시부터~~~ 이런거 엄청 붙여놨어요. 시간 정해서 데리러가는걸로 하고 2시간쭘 허락해줄것같아요. 저는.

  • 18. ..
    '18.12.31 7:53 PM (116.41.xxx.209)

    저도 작년에 끝날때쯤 차로 라이드 해줬어요

  • 19. ...
    '18.12.31 8:02 PM (65.189.xxx.173)

    아쉬움없게 그나이때 할건 다 하게 해주세요

  • 20.
    '18.12.31 8:06 PM (119.193.xxx.235) - 삭제된댓글

    댓글들 고맙습니다.
    주신 글을 읽고보니 많은 생각이 드는군요.
    뭘 걱정하는거지? 라고 구체적으로 생각도 해보고
    아이의 생각에서 시작하니 자연스러운 흐름이기도 하네요.
    특히 오십사살?^^댓글 보고는 웃음도 났어요.
    결론은 아이를 허락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21.
    '18.12.31 8:11 PM (119.193.xxx.235)

    댓글들 고맙습니다.
    주신 글을 읽고보니 많은 생각이 드는군요.
    뭘 걱정하는거지? 라고 구체적으로 생각도 해보고
    아이의 생각에서 시작하니 자연스러운 흐름이기도 하네요.
    특히 오십사살?^^댓글 보고는 웃음도 났어요.
    (남편도 같은 나이거든요)
    결론은 아이를 허락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22. 익명1
    '18.12.31 8:13 PM (180.69.xxx.24)

    저라면 포장마자 어딘지 확인하고
    시간 정해서 데리러 가기로 약조한다면
    보내줍니다
    인생 그런 재미라고 생각하는 1인인지라.
    단, 안전은 최우선

  • 23. 미혼입니다만
    '18.12.31 8:42 PM (121.175.xxx.200)

    쿨한게 아니고 이런건 과해도 나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허락하셨다니 마칠시간쯤 꼭 데리고 와주세요. 9시가 됬든 10시가 됬든 눈풀린 사람들 많아요ㅠㅠ
    눈에 안보이면 모를까 서른넘은 동생도 밤에 안들어오면 신경쓰여 잠못잡니다. 동생말고 세상사람들을
    못믿겠네요.

  • 24.
    '18.12.31 8:57 PM (122.35.xxx.221)

    요즘 애들 그거 많이 하더라구요 클럽 앞에서 있다가 12시 땡!하는 순간 신분증 보여주고 들어가는거...
    포차야 뭐...음식 위생이야 사먹는게 다 그렇지 뭐..하고 하루정도 봐주세요
    허락하셨다니 자녀분 재미있는 추억 하나 만들겠네요
    그게. 뭔 큰 의미가 있어서 하겠어요?
    그냥 재미고 그들만의 이벤트 같은거죠 뭐...

  • 25.
    '18.12.31 9:30 PM (117.111.xxx.112)

    잼있을것 같은데요...혹시 위험할지모르니 무슨일생기면 바로연락달라고하고 위치만 알려달라고하세요..청춘이 부럽네요.애기 엄마라 ㅎㅎ

  • 26. ㅁㅁ
    '19.1.1 12:10 AM (117.111.xxx.44) - 삭제된댓글

    저희 2000 년생도 지금 나가네요,편의점앞에서 친구들이랑 맥주마신대요..

  • 27. 우리집
    '19.1.1 12:25 AM (119.64.xxx.222)

    우리집 2000년 생은 친구들이랑 방에서 밤샌다고 모여있길래 달콤한 와인 쪼금씩 갖다주고 센스있는 엄마로 등극했어요 ㅋ

  • 28. 고3
    '19.1.1 7:46 AM (59.6.xxx.151)

    법적 미성년이고 주류판매 금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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