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헷갈리네요.
어떤 땐 넣어다, 어떤 땐 안 넣었다 그래요.
뭐가 원칙인지 모르겠어요ㅠ
맨날 헷갈리네요.
어떤 땐 넣어다, 어떤 땐 안 넣었다 그래요.
뭐가 원칙인지 모르겠어요ㅠ
시댁에 마늘 파 후추도 안넣어서 차라리 편한데 말입니다.
꼬치전에 쪽파는 파인데 왜 넣는지 가끔 궁금하기도 합니다. ㅋㅋㅋ
안된다고 하지만 안되는게 어딨어요. 그냥 다 넣고 내 입맛대로 해서 먹습니다.
결국은 산 사람이 먹어야 하는 음식이니깐요.
넣지마라고 하는데 결국엔 제사지내고 산 사람이 먹는거라 그냥 넣습니다
시집이 제사에 목숨거는데 파 넣더라구요... 산 사람 입맛이 조상보다 더 중요한가보다 했어요.
제사음식에 파 마늘 넣으면 귀신을 쫒는다고
해서 안넣었죠
하지만 요즘은 파 마늘 넣는집도 있더라구요
파.마늘 안넣는게 맞는데, 제삿상에 올릴것만 따로 덜어놓고 파마늘 넣어요.
향신채 인가 안 쓰는 거죠 고춧가루랑.. 귀신 쫓는 다고...
시집에선 부추전 올리고 파마늘은 못쓰게 하고 조율이시에다 홀수개로 놔라 하시면서 복숭아도 올리고...
복숭아털을 귀신이 싫어한다고, 복숭아나무는 담안에서 키우지않고 담밖에서 키우는거래요.
제사 지내는 사람인데
안 넣고 지내요.
넣었다 집 안 어른들 한 말씀씩 보탤까 봐
안 넣어요.(잔소리 듣기 싫어 안 넣는 거네요^^)
탕국 저삿 상에 내 놓을 때는 파 마늘
안 넣었을 때 떠서 놓고
솥에 하나 가득 있는 남은 탕국엔 미리
파마늘 준비했다가 넣어서 끓여요.
제삿상에 올린 것 물리면 탕국 같이 부어서
식구들 퍼 주고요
사람이 만들어 낸거 아시죠?
태초에 제사가 생긴것도 아니고.
공자제사는 중국에서조차 없어졌다는데
무슨 파 마늘을 넣네 마네 하고 사나요.
제사가 돌아가신분을 위해 지내늕걸까요?
곰곰 생각해보면 아닐겁니다
결국은 살아있는 사람들을위한 제사이거늘
먹는 사람들이 맛있게 먹어야죠
어차피 사람들이 먹잖아요
고추가루만 안넣어요
제사 지내고 파마늘넣고
끓여서 먹습니다
귀신이 그걸 싫답디까?
고추가루만 안넣어요.
어차피 지내는 사람이 먹는 음식인데 맛있게 만들어서 먹습니다
저는 밥 저어놨다고 혼났어요 ㅋㅋ
왜.. 쿠쿠가 밥 다 되면 “저어주세요” 하고 시키잖아요 ㅋㅋ
구래서 밥을 휘휘 저었더니 “아이고! 누가 휘저어놧노?” 하시더라구요. 젯밥은 휘젓는거 아니라며... 쩝.
옛날얘기 아닌가요?
결국 우리가 먹을건데 파마늘 안넣으면 맛이없어서 먹게 될까요?
예전엔 제사음식은 제사 지내기 전까지는 절대 못먹게 했는데 지금은 어디 그러나요?
귀신도 아는듯.(이런말하면 귀신이 어딨냐 따지겠죠?)
20년도 넘은 얘기.(그당시 친구와 제나이가 31살)
어릴때부터 친가.외가 왕례없이 지내던 친구.
우연하게 점 봤는데, 친구네 조상은 비린거 싫어하는데
제삿상에 왜 이리 비린것만 올리냐고 하더래요.
제사지낸다고 오는 사람도 없고
친구어머니도 제삿집 다녀본적이 없어서 잘모르고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방송으로 쉽게 찾아볼수있는 시대도 아니라 친구어머니 하고픈대로 지낸거죠.
그저 정성스럽게.
조개탕.매운 생선조림..(우리가 아는 제삿상 생선조리법과 다름)
친구도 어릴때부터 쭉보던거라 별생각없었고,
결혼했으면 제삿상이 다른다는걸 알았을텐데 미혼이라 잘몰랐죠.
점쟁이한테 그말듣고 찾아보니 제삿상에 안올리는 음식을 여태 어머니가 하셨다는거 알았어요.
이 얘기듣고 귀신없다 소리 안나와요.
어차피사람이 다 먹을건데 맛있게.
맞아요. 그렇다고 하죠.
하지만 전 제 맘대로 해요.
산 사람이 먹을 거라 산 사람 입맛에 맞게, 마늘도 넣고 파도 넣고 내 맘대로.
눈으로 안 봐서 몰라 그런지, 아무도 뭐라 안 하는데요.
뭐라고 하면 그 사람보고 하라고 말할 준비 언제나 되어 있어요.
팥죽이 붉은 색이라 붉은 화 기운이 귀신의 음 기운을 쫒는다고
생각하는 거죠. 고추가루의 빨간색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오신채의 경우 불교의 신장님들이 냄새난다고 싫어한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파도 오신채의 하나이니까.
위의 "저"님처럼 나중에 식구들 먹을때 파 넣어서 먹는 것은 좋은 생각 같네요.
제사 끔찍히 여기는 울시엄니도 살짝 넣으면서 그래도 어쩌냐며 변명하듯 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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