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음식에 파, 마늘 넣으면 안 되나요?

.. 조회수 : 14,662
작성일 : 2018-12-31 18:13:57

맨날 헷갈리네요.

어떤 땐 넣어다, 어떤 땐 안 넣었다 그래요.

뭐가 원칙인지 모르겠어요ㅠ

IP : 58.120.xxx.16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2.31 6:16 PM (125.128.xxx.73)

    시댁에 마늘 파 후추도 안넣어서 차라리 편한데 말입니다.
    꼬치전에 쪽파는 파인데 왜 넣는지 가끔 궁금하기도 합니다. ㅋㅋㅋ

  • 2. ㅇㅇ
    '18.12.31 6:17 PM (49.142.xxx.181)

    안된다고 하지만 안되는게 어딨어요. 그냥 다 넣고 내 입맛대로 해서 먹습니다.
    결국은 산 사람이 먹어야 하는 음식이니깐요.

  • 3. 원래는
    '18.12.31 6:17 PM (175.212.xxx.47)

    넣지마라고 하는데 결국엔 제사지내고 산 사람이 먹는거라 그냥 넣습니다

  • 4. ...
    '18.12.31 6:18 PM (110.70.xxx.215)

    시집이 제사에 목숨거는데 파 넣더라구요... 산 사람 입맛이 조상보다 더 중요한가보다 했어요.

  • 5. 플랜
    '18.12.31 6:20 PM (125.191.xxx.49)

    제사음식에 파 마늘 넣으면 귀신을 쫒는다고
    해서 안넣었죠
    하지만 요즘은 파 마늘 넣는집도 있더라구요

  • 6.
    '18.12.31 6:26 PM (220.116.xxx.216) - 삭제된댓글

    파.마늘 안넣는게 맞는데, 제삿상에 올릴것만 따로 덜어놓고 파마늘 넣어요.

  • 7.
    '18.12.31 6:26 PM (220.85.xxx.181)

    향신채 인가 안 쓰는 거죠 고춧가루랑.. 귀신 쫓는 다고...
    시집에선 부추전 올리고 파마늘은 못쓰게 하고 조율이시에다 홀수개로 놔라 하시면서 복숭아도 올리고...

  • 8.
    '18.12.31 6:29 PM (220.116.xxx.216) - 삭제된댓글

    복숭아털을 귀신이 싫어한다고, 복숭아나무는 담안에서 키우지않고 담밖에서 키우는거래요.

  • 9.
    '18.12.31 6:29 PM (124.53.xxx.190)

    제사 지내는 사람인데
    안 넣고 지내요.
    넣었다 집 안 어른들 한 말씀씩 보탤까 봐
    안 넣어요.(잔소리 듣기 싫어 안 넣는 거네요^^)
    탕국 저삿 상에 내 놓을 때는 파 마늘
    안 넣었을 때 떠서 놓고
    솥에 하나 가득 있는 남은 탕국엔 미리
    파마늘 준비했다가 넣어서 끓여요.
    제삿상에 올린 것 물리면 탕국 같이 부어서
    식구들 퍼 주고요

  • 10.
    '18.12.31 6:36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사람이 만들어 낸거 아시죠?
    태초에 제사가 생긴것도 아니고.
    공자제사는 중국에서조차 없어졌다는데
    무슨 파 마늘을 넣네 마네 하고 사나요.
    제사가 돌아가신분을 위해 지내늕걸까요?
    곰곰 생각해보면 아닐겁니다
    결국은 살아있는 사람들을위한 제사이거늘
    먹는 사람들이 맛있게 먹어야죠

  • 11. dlfjs
    '18.12.31 6:39 PM (125.177.xxx.43)

    어차피 사람들이 먹잖아요
    고추가루만 안넣어요

  • 12. ……
    '18.12.31 6:40 PM (119.69.xxx.56)

    제사 지내고 파마늘넣고
    끓여서 먹습니다

  • 13. 어느
    '18.12.31 6:45 PM (223.38.xxx.18)

    귀신이 그걸 싫답디까?

  • 14. 저희는
    '18.12.31 6:53 PM (221.138.xxx.11)

    고추가루만 안넣어요.
    어차피 지내는 사람이 먹는 음식인데 맛있게 만들어서 먹습니다

  • 15.
    '18.12.31 7:03 PM (121.141.xxx.138) - 삭제된댓글

    저는 밥 저어놨다고 혼났어요 ㅋㅋ
    왜.. 쿠쿠가 밥 다 되면 “저어주세요” 하고 시키잖아요 ㅋㅋ
    구래서 밥을 휘휘 저었더니 “아이고! 누가 휘저어놧노?” 하시더라구요. 젯밥은 휘젓는거 아니라며... 쩝.

  • 16. ㆍㆍ
    '18.12.31 7:15 PM (125.177.xxx.105)

    옛날얘기 아닌가요?
    결국 우리가 먹을건데 파마늘 안넣으면 맛이없어서 먹게 될까요?
    예전엔 제사음식은 제사 지내기 전까지는 절대 못먹게 했는데 지금은 어디 그러나요?

  • 17. 믿지못하겠지만
    '18.12.31 7:22 PM (220.116.xxx.216)

    귀신도 아는듯.(이런말하면 귀신이 어딨냐 따지겠죠?)
    20년도 넘은 얘기.(그당시 친구와 제나이가 31살)
    어릴때부터 친가.외가 왕례없이 지내던 친구.
    우연하게 점 봤는데, 친구네 조상은 비린거 싫어하는데
    제삿상에 왜 이리 비린것만 올리냐고 하더래요.
    제사지낸다고 오는 사람도 없고
    친구어머니도 제삿집 다녀본적이 없어서 잘모르고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방송으로 쉽게 찾아볼수있는 시대도 아니라 친구어머니 하고픈대로 지낸거죠.
    그저 정성스럽게.
    조개탕.매운 생선조림..(우리가 아는 제삿상 생선조리법과 다름)
    친구도 어릴때부터 쭉보던거라 별생각없었고,
    결혼했으면 제삿상이 다른다는걸 알았을텐데 미혼이라 잘몰랐죠.
    점쟁이한테 그말듣고 찾아보니 제삿상에 안올리는 음식을 여태 어머니가 하셨다는거 알았어요.
    이 얘기듣고 귀신없다 소리 안나와요.

  • 18. 귀신이뭘아나요
    '18.12.31 7:36 PM (1.237.xxx.156)

    어차피사람이 다 먹을건데 맛있게.

  • 19. 보라
    '18.12.31 7:50 PM (125.142.xxx.167)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렇다고 하죠.
    하지만 전 제 맘대로 해요.
    산 사람이 먹을 거라 산 사람 입맛에 맞게, 마늘도 넣고 파도 넣고 내 맘대로.
    눈으로 안 봐서 몰라 그런지, 아무도 뭐라 안 하는데요.
    뭐라고 하면 그 사람보고 하라고 말할 준비 언제나 되어 있어요.

  • 20. 간소하게
    '18.12.31 11:51 PM (218.156.xxx.82) - 삭제된댓글

    팥죽이 붉은 색이라 붉은 화 기운이 귀신의 음 기운을 쫒는다고
    생각하는 거죠. 고추가루의 빨간색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오신채의 경우 불교의 신장님들이 냄새난다고 싫어한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파도 오신채의 하나이니까.

    위의 "저"님처럼 나중에 식구들 먹을때 파 넣어서 먹는 것은 좋은 생각 같네요.

  • 21. 넣어요 넣어
    '19.1.1 9:45 AM (223.38.xxx.97)

    제사 끔찍히 여기는 울시엄니도 살짝 넣으면서 그래도 어쩌냐며 변명하듯 해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9601 지난해 수출 6055억 달러 '사상 최대'… 반도체 세계 최초 .. 7 ... 2019/01/01 852
889600 여드름 연고같은거 추천부탁드려요 3 ㅇㅇㅇ 2019/01/01 1,387
889599 호치민 여행 가는데 알찬 팁 부탁드려요^^ 6 2019/01/01 1,603
889598 민정수석께 새해 인사 하셨어요? 5 ㅇㅇ 2019/01/01 1,552
889597 유플러스 영화 “서치”보세요^^ 8 ㅎㅎ 2019/01/01 3,144
889596 생리통? 4 쪼요 2019/01/01 749
889595 배추김치가 물컹한데 어쩌죠? 6 이건 뭔.... 2019/01/01 2,292
889594 이빨떼워야할까요 3 2019/01/01 1,019
889593 경기도청 공무원 메일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있나요?? 1 라희라 2019/01/01 1,326
889592 김정은 위원장 2019 신년사 발표 13 기레기아웃 2019/01/01 1,766
889591 하나뿐이내편 저렇게 병맛드라마인가요?-,- 17 ........ 2019/01/01 4,374
889590 방송국에 강력히 건의한다. 아니, 충고한다. 10 꺾은붓 2019/01/01 3,539
889589 스카이캐슬에 모자상이 5 ㅅㄴ 2019/01/01 4,885
889588 곰돌이 채칼 쓰시는 분들 계세요? 6 채칼 2019/01/01 2,076
889587 지금 이 시간에 혼자 사무실.. 21 쓸쓸하네요 2019/01/01 5,119
889586 효린의상 궁금한것이 10 불편러 2019/01/01 7,657
889585 간밤에 보신각 갔다왔어요 ㅎㅎ 3 처음 2019/01/01 1,864
889584 띠가 입춘(2/4) 기준으로 바뀐다는 설 알고 계셨어요? 21 어머니나 2019/01/01 4,681
889583 베트남 살기좋나요? 14 .. 2019/01/01 5,903
889582 스카이캐슬에서 이해 안되는게 있는데요.. 8 복마니 2019/01/01 4,901
889581 지방 교육행정직도 타 시도로 근무지를 옮길수 있나요? 3 ㅇㅇ 2019/01/01 3,251
889580 코트아까워서 경량패딩안에입으려고요.색좀. 5 ........ 2019/01/01 2,913
889579 입맛이 너무 없어요 4 ㅡㅡ 2019/01/01 1,469
889578 아모레퍼시픽 빌딩 지하 가보신 분? 8 ㅡㅡ 2019/01/01 3,481
889577 첫날꿈이 이상해서 2 꿈해몽 부탁.. 2019/01/01 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