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 좋아하는 남편 두신분

힘들어 조회수 : 2,021
작성일 : 2018-12-31 16:03:08

대형 마트가봐야 뭐 별거 산것도 없는데 돈만 많이 들어

퇴근길에 동네 중소형 들러 그날그날 세일품목 위주로 장을 봅니다.

그나마 채소과일하고 먹거리를 사게 되거든요

그나마도 직장을 다닌후로는 반찬도 간간히 사먹으니 마트갈일이 별로 없네요

3만원 이상이면 집까지 배달도 해주고 주 1-2회만 가도 충분하더라구요

대형마트는 가면 딱히 장보고 와서 먹을것도 없는데 카드값이 많이 나오고

주차에 시간도 오래걸리고 해서 잘 안가려하는데

울남편 가사일에 유일한 취미가 마트가는거예요

주말마다 마트가자고 들들 볶습니다.

먹을게 없다는 핑계로 그냥 집에 있음 뭐하냐 한바퀴돌자고

그 먹을거라는데 맥주와 냉동식품, 각종 음료나 라면, 가공식품들이이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들

정작 필요한 생필품은 쇼핑몰 주문으로 사거든요

인간이 혼자서는 절대 안갑니다.

꼭 같이 가야해요~~

가면 살거만 정해서 빨리 보느냐 것도 아니구요

코너 하나하나를 다 돌며 보고 싶어해요

저는 죽을거 같아요

다른집도 이런집 있나요?

젤 무서운 그 한마디 마트가자는 소리

내일 또 휴일이네요 ㅠㅠ


IP : 211.206.xxx.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12.31 4:05 PM (116.37.xxx.94)

    결혼 이십년인데
    남편이랑 마트간적 열번 되려나?
    한번은 부부가 마트에서 장보는데
    남편이랑 섬유유연제 어떤향이 좋을까 상의하는거보고 신선했다는ㅎㅎ

  • 2. 구름
    '18.12.31 4:17 PM (61.84.xxx.137) - 삭제된댓글

    혼자가면 되는데 이런분들 또 보면 혼자는 안간다는...

  • 3. ........
    '18.12.31 4:43 PM (112.221.xxx.67)

    우리남편은 자라 구경하자는거 그게 젤 무서워요
    옷도 못입으면서 왜케 사재끼는지

  • 4. ㅎㅎ
    '18.12.31 5:22 PM (223.33.xxx.100)

    님 저랑 똑같아요 저는 마트 싫어해요
    남편은 마트에서 쇼핑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ㅜㅜ
    전 카드값에 울고싶어요
    또 꼭 같이가고 싶어해요

  • 5. ..
    '18.12.31 5:29 PM (27.163.xxx.12)

    혼자 가라고 하세요. 그걸 다 맞춰줄 이유가 있나요?

  • 6. ㅋㅋ
    '18.12.31 6:16 PM (175.123.xxx.2)

    여자랑 남자랑 바뀌었네요. 일요일에 집에 있으면 잠만자게 되니 마트가서 밥먹구 저녁거리 사오는거 좋아하는데 남편은 마트 머하러 가야하니
    .그러면서 먹을거,없으면 싫어해요. 함께온 부부들 다정히 마트오는거 보면 부럽던데요. 전 시장보는거 함께해주는,남편들 좋아요. 과소빈 안하면,되는거고 ㅋㅋ

  • 7. loveahm
    '18.12.31 6:33 PM (1.220.xxx.156)

    혹시.... 저희 남편이랑 사시는 거에요?
    오직 주말이벤트는 마트인 남자랑 살고 있어요
    이사오니 집근처에 큰 식자재상들도 있어 순례를 하네요 ㅜㅜ
    진짜 안가고 싶어요. 같이 안가면 삐져요

  • 8. 아델라
    '18.12.31 7:41 PM (121.131.xxx.43)

    저는 거기에 백화점,아울렛까지 추가에요.ㅠㅠ

    남편 핸드폰에 있는 쇼핑몰들도 다 지워버리고 싶어요

  • 9. ㅋㅋ
    '19.1.1 10:55 AM (175.116.xxx.202)

    저희 남편은 한국 마트는 물론이고, 해외 여행 가서까지도 현지 마트 갑니다.
    거기서 이것 저것 물건 살펴 보면서 너무 행복해 해요.
    더불어 핸드폰에는 온갖 홈쇼핑에 쇼핑몰들이 다 깔려 있어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000 이진숙 ,논문 8편중 7편 '표절 의혹' ..학계 단체들 물러.. 그냥 14:27:24 4
1736999 윤측 "특검 강제구인은 망신주기…방문조사 사례 있어&q.. 윤버러지 14:27:13 16
1736998 공부를 못하는게 죄일까요? 근데 14:22:22 137
1736997 저는 어느 병원 가면 되는건가요? ..... 14:22:12 102
1736996 지금 올라오는 아파트 신고가들 1 ... 14:21:43 152
1736995 아혼하려하는 나의 경제상황 3 고민 14:21:32 234
1736994 강선우 쌤통 5 ... 14:19:35 573
1736993 강된장 칼로리가 높네요 3 다이어트 14:13:44 158
1736992 어렸을 때 부모의 지지가 없었는데 5 098765.. 14:11:59 320
1736991 윤수괴 종일 변호인 접견으로 14:11:43 380
1736990 강선우 씨..본인이 알아서 11 자진 사퇴... 14:10:24 512
1736989 국민비서 ‘구삐’ 카톡온거 피싱아니죠? 6 00 14:08:48 374
1736988 해수부 청문회보니 4 그냥 14:02:05 388
1736987 속보]특검 "尹인치 지휘 관련, 구치소 교정 공무원 조.. 7 잘한다. 14:01:26 1,359
1736986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AI 3대 강국, 수요에 맞는 A.. 1 ../.. 13:51:32 282
1736985 인도 매니저 겪어 보신분 있나요...? (캐나다) 5 gkgkgh.. 13:50:18 664
1736984 강선우 강선우 별생각없던 의원이였는데 26 13:48:27 1,579
1736983 직장 내 괴롭힘, 갑질 당하면 얼른 퇴사하는 게 답 같아요 7 ... 13:47:40 576
1736982 내현적 나르시시트란 말을 자주 보는데요 2 ㅇㅇ 13:46:50 386
1736981 이런거 탄수 폭탄 식사 맞죠? 5 13:46:39 697
1736980 카스 레몬스퀴즈 7.0 괜찮은거같아요 (육퇴후맥주 추천) 3 마마미 13:45:39 301
1736979 자기 서사로 꽉 찬 사람 매력없어요 12 ㅁㄶㅇ 13:44:14 1,213
1736978 저희 엄마 좀 특이하신거 맞죠? 14 . 13:44:13 1,124
1736977 공무원보수 현실화’이 대통령“돈벌려면 기업가야” 9 ...... 13:43:16 851
1736976 강선우밑에 자식 맡길수 있나요? 10 갑질 13:41:50 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