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끈질기게 구애해서 성공하는 여자분들 부러워요

ㅇㅇ 조회수 : 5,822
작성일 : 2018-12-31 13:20:55
저는 눈이 좀 높은 편이긴 해요.
그래서 먼저 대쉬를 하기는 합니다.
다만, 그냥 딱 한번만 대쉬하고 남자한테 반응이 없으면 바로 포기합니다. 그 대쉬라는 것도
뜬금없이 전화를 건다거나 (연락을 한 번도 안 한 사이)
휴일에 갑자기 만나자고 한다거나 (단둘이 만난 적 없는 사이)
그 정도만해도 그 이후에는 남자가 적극적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저렇게 했는데도 이후 남자 액션이 없으면
저는 까인 것으로 알고 더는 들이대지 않습니다.

근데 가끔보면 남자에게 끊임없이 작업해서 결국 결혼에 성공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요?

저는 역지사지로 생각을 하게되는데
제가 남자라면 적어도 사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들이대야 받아주지 애초부터 내 후보에 없는 사람이 들이대면
단칼에 거절할 거 같거든요. 실제로도 그렇게하구요.

예를 들어, 학벌이 결핍인 남자는 그걸 채워줄 수 있는 학벌 좋은 여자를 원하는데 학벌이 별로인 여자가 아무리 들이대봤자 가망없는 것과 같은 이치랄까요..

경험담이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노처녀 구제하는 셈 치고....

IP : 175.223.xxx.4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우
    '18.12.31 1:23 PM (175.223.xxx.46) - 삭제된댓글

    님하 하지마요ㅜㅜㅠ

  • 2. ....
    '18.12.31 1:24 PM (221.157.xxx.127)

    결혼이 다가 아니에요 주위에 그렇게 결혼한경우 불행해 하더라구요 남자는 자기가 노력해서 얻어야 귀하게 여기는듯

  • 3. ㅁㅁ
    '18.12.31 1:26 PM (180.230.xxx.96)

    부러워 하지 마세요
    결혼이 다가 아니예요
    살면서 을의 감정이 항상 있을텐데
    님을 좋아하고 님도 좋아하는 그런사람이 그냥 최고예요

  • 4. 결혼했다고
    '18.12.31 1:30 PM (59.0.xxx.163)

    끝이 아니라
    바람도 필 수 있고
    결혼 후부터 새로운 지옥이
    열릴 수 있어요..ㅜㅜ

  • 5.
    '18.12.31 1:31 PM (110.70.xxx.4)

    자길 채워줄수 없음 남녀모두 백번 해도 ㅎ

  • 6. ...
    '18.12.31 1:3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결혼은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랑 하는거에요.

  • 7. 추잡스러~
    '18.12.31 1:32 PM (110.11.xxx.8)

    님하 하지마요ㅜㅜㅠ 222222222

    결혼이 인생의 종착역이 아닙니다. 결혼만 하면 남자가 알아서 달라붙어 있을거라 생각해요???

  • 8. ㅇㅇ
    '18.12.31 1:34 PM (58.140.xxx.116)

    여자가 끈질기게 구애해서 성공한 경우는
    남자도 그 여자를 좋아하는데 현실적 이유로 연애나 결혼을 주저할때
    뿐이예요.
    남자란 동물은 별 감정 없던 이성이 끈질기게 구애하면 정말 싫어해요.
    애초에 여자가 끈질기게 구애해서 성공하는게 아니예요.

  • 9. .....
    '18.12.31 1:35 PM (220.116.xxx.172)

    님아 남자 말고도 일상생활에서도 봐봐요
    단번에 뭐 하려는 스타일 아니에요?
    자존심도 세고요
    예를 들어 콘서트 티켓 예매하는데
    단번에 좋은 자리 못 구하면 포기하는 스타일
    반면 어떤 사람은 취소표 대기 걸어놓고 꾸준히 보면서 득템

  • 10. ..
    '18.12.31 1:35 PM (175.196.xxx.62)

    그런 경우는 남자가 원래 자기 주장이 약하거나 취향이 없거나 정이 많은 경우 아닐까요?
    또 남자가 여자가 맘에는 안차더라도 평소에 좋게는 생각한 경우에만 해당될 것 같고요.
    전혀 마음에 없는데 따라다닌다고 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11. ㅇㅇ
    '18.12.31 1:36 PM (175.223.xxx.41)

    220.116님
    엇 맞아요! 제가 연애에 있어서만큼은 자존심이 진짜 쎄요.
    다른 부분에선 별로 안 그런데...

  • 12. ..
    '18.12.31 1:40 PM (223.38.xxx.40) - 삭제된댓글

    자존심이고 뭐고 그냥 님과 결혼생각이 드는 남자가 별로 없는거네요. 이제 노처년데 하던대로 하심이..

  • 13. .....
    '18.12.31 1:42 PM (220.116.xxx.172)

    님 얼굴도 좀 예쁘고 남자들한테 인기도 있죠?
    그런데 눈은 높고 고르고 골라서 내가 좋은 남자 찔러 봤는데
    시큰둥하면(자존심 센 내가 먼저 대시했는데 니가 감히 ㅠㅠ)
    이러고선 돌아서고요

    님 그런데 인연은 있어요
    그 남자 님
    눈높이에 맞는 남자고요
    다만 성질이 지랄 맞을 겁니다
    님한테 적극적으로 구애해서 그 자존심이랑 철벽
    녹인다에 한 표 걸어요

  • 14.
    '18.12.31 1:42 PM (39.117.xxx.114) - 삭제된댓글

    저는 위의 댓글님들과는 생각이 좀 달라요
    여자도 끈질기게 구애해서 그야말로 열번찍어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고 봐요 물론 그게 남자는 너무 싫은데 무슨 진상처럼 들이대서 하는 결혼을 말하는게 아니라 남자도 호감이 있지만 여자쪽이 더 알게모르게 전략적으로 남자를 넘어오게 하는 경우가 되겠지요. 남자도 자기를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여자를 좋아하는것 같아요. 제 친구중에 지고지순하게 일편단심 좋아해서 결혼에 골인한 친구가 있는데 10뇬이상 잉꼬부부로 잘 삽니다.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도 윌리엄 왕자만 기다리다 “웨이티 케이티” 라는 별명까지 얻었었다죠. 결국 남자든 여자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쟁취한 사람이 승자가 아닐까 싶어요 나는 별로인데 남자가 좋아해줘서 결혼했다 이런 스토리보다 전 훨씬 신선하네요~ 원글님도 꼭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내사람으로 만들어보세요~^^

  • 15.
    '18.12.31 1:44 PM (223.38.xxx.210)

    저는 위의 댓글님들과는 생각이 좀 달라요
    여자도 끈질기게 구애해서 그야말로 열번찍어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고 봐요. 물론 그게 남자는 너무 싫은데 무슨 진상처럼 들이대서 하는 결혼을 말하는게 아니라 남자도 호감이 있지만 여자쪽이 더 알게모르게 전략적으로 남자를 넘어오게 하는 경우가 되겠지요. 남자도 자기를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여자를 좋아하는것 같아요. 제 친구중에 지고지순하게 일편단심 좋아해서 결혼에 골인한 친구가 있는데 10년 이상 잉꼬부부로 잘 삽니다.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도 윌리엄 왕자만 기다리다 “웨이티 케이티” 라는 별명까지 얻었었다죠. 결국 남자든 여자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쟁취한 사람이 승자가 아닐까 싶어요... 나는 별로인데 남자가 좋아해줘서 결혼했다 이런 스토리보다 전 훨씬 신선하네요~ 원글님도 꼭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내사람으로 만들어보세요~^^

  • 16. .....
    '18.12.31 1:44 PM (220.116.xxx.172)

    님 같은 스타일이 여러 번 찍어서 내 남자 만들려고
    노력해도(그래서 사귀어도) 잘 안 되요

    결론은 님 눈높이에 맞는 남자가 아주 적극적으로
    치고 들어올 때 님은 초스피드로 결혼

  • 17. ..
    '18.12.31 1:52 PM (39.7.xxx.252)

    아주 긴 시간의 짝사랑, 그러다 남자가 그 사랑에 감복해 넘어가는 경우는 있겠죠. 그럴려면 같은 공간에서 세심하게 챙겨주는 그런 자연스런 노력이 뒷받침되야 하는데 오가다 만나는 사이라면 자칫 스토커 되기 쉬워요. 높은 안목으로 고른 남자라면 매력있는 남자 일텐데 일단 그들의 리그에 들어가야 하고, 이런 남자들은 본인이 반하지 않으면 잘 넘어가질 않아 어렵죠.

  • 18. ---
    '18.12.31 1:59 PM (121.160.xxx.74)

    이런 케이스는 밀땅을 잘해야죠.
    절대 내가 호감이 있다는 걸 내비치기는 해도 100% 다 보이면 안되고 반의 반만 보이시고요.
    내가 좋아하는 남자를 날 좋아하게 만들어서 고백까지 듣고 결혼까지 가는게 진짜 연애 고수인데 ㅎㅎ

    제가 남친들 하고 남편들을 이렇게 유도해서 연애 성공했거든요...
    여지를 항상 주고 신경 안쓰는 척 하지만 다 주도면밀하게 파악해 놓고 머리가 좀 아프긴한데 ㅎㅎ
    저도 제 맘에 안차는 사람하고는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싫어서...
    제가 좋아하는 남자랑 결혼 골인하고 흡족하게 잘 삽니다 ㅎㅎ

  • 19. ㅇㅇ
    '18.12.31 2:00 PM (117.111.xxx.240)

    어우, 끈질기게 구애해서 결혼한 경우,
    여자가 진짜 능력자이고 여우 아님
    푸대접 받는경우 가끔 봐요.

    님처럼 쿨한게 진짜 반쪽 찾는데 더 나을듯요.
    평생 남자 떠받들고 살 자신 없으시면요.

  • 20. ㅇㅇ
    '18.12.31 2:09 PM (121.160.xxx.9)

    저도ㅜㅜ그런여자분들 부러운데
    남자는 정들고 이런거없더라구요
    짤없더라구요. 엄청 까다로움...
    그래서 그냥 저는 그들만의 리그 들어가려고
    노력중이네요..ㅜㅜ 그게 젤 빠른것같아서요

  • 21. ..
    '18.12.31 2:28 PM (125.177.xxx.43)

    끈질기게 ... 그러면 스토커 취급

  • 22. 나옹
    '18.12.31 2:35 PM (223.38.xxx.201)

    223.38 님 말씀에 동의해요. 사실 제가 열번 찍어서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ㅡ.ㅡ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을까 싶지만요.

    남편이 뭐 그렇게 저보다 많이 잘났거나 그런건 아니고 말이 참 잘 통했어요. 첨엔 저에게 호감을 표하는데 제가 맘이 없었고. 나중에 제가 점점 마음이 생겨서 호감을 표하는데 거부하더라고요. 타이밍이 안 맞아서 ㅡ.ㅡ

    열번까지는 아니고 한 서너번 찍어 본 것 같고 그동안 의도한 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다른 연애도 못하고. 근데 각자 졸업하고서 제가 좋은데 취업하고 촌티도 벗고 예쁜 옷입고 다니고 그러니까 어느순간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도 주구장창 목매고 쫓아다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찍어볼만한 정도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었고 열심히 제 생활하고 스스로를 갈고 닦으니 돌아온 것 같아요. 타이밍도 중요하고요. 맘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중간 중간 연락할 수 있는 끈은 남겨두세요. 그렇게 싹 잊어버릴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나를 좋아해서 결혼한 경우가 아니어서 불행하느냐 물으신다면 그렇진 않아요. 막 공주처럼 떠받들어 주진 않습니다만 나름 서로 잘 도와 가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냥 무수리하고 머슴 둘이서 잘 산다고나 할까요. 남편은 저를 의지할 수 있는 동지로 생각하는데 저도 그게 좋습니다.

  • 23. ...
    '18.12.31 4:02 PM (118.38.xxx.42)

    끈질기게 구애하는것도 어느정도 계속 보는 사이에 가능한거지 친구나 모임이나 회사나 정기적으로 만나다보면 정들어서 ..혹은 여친과 헤어진이후에 이야기들어주면서

    ..연락안하는 사이에 그건무리에요 그냥 스토커에요 남자가 싫다하면 그냥딱 끈어요 인기없는 남자도 아니고 인기있음 더 이쁘고 더어린여자 찾아요

  • 24. ..
    '18.12.31 4:09 PM (118.38.xxx.42)

    케이트는 왕세자가 외국에 봉사활동하면 거기로갔고 학교도 왕세자가 다니는 학교 거기서 패션쇼에 왕세자가 간다는 걸알고 모델로 나와서 결혼한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6566 아래 아파트 인테리어 보다가... 줄눈 하면 좋은가요? 9 궁금 2019/01/21 3,082
896565 여자 초등 운동 추천 좀 해주세요. 7 ... 2019/01/21 947
896564 공감능력없는 9 . 2019/01/21 4,250
896563 cma가 제일 괜찮나요? 3 요즘 이율놓.. 2019/01/21 2,391
896562 예비중 수학 과외비 비싸네요. ㅠ ㅠ 7 후~ 2019/01/21 3,967
896561 모든옷이 명품이 되게하는 방법 8 ..... 2019/01/21 6,789
896560 침구 얼마에한번 빠세요? 11 2019/01/21 3,551
896559 목표는 자기 능력보다 높게 잡을수록 좋은가요? 1 일단 2019/01/21 572
896558 스캐)조선생이 선물받은 반포 한강조망아파트 2 ... 2019/01/21 4,545
896557 손혜원을 죽이려 하는 이유 명확하네요. 29 .. 2019/01/21 3,863
896556 저는 이번에 다이어트 한약 먹을려구요 21 ㅍㅍ 2019/01/21 4,008
896555 참 많은 시간을 보내던 곳인데 15 어른으로살기.. 2019/01/21 3,156
896554 고등 졸업예정 딸이 ‥ 1 걱정 2019/01/21 1,238
896553 단짝친구 한명은 합격하고 한명은 재수하게 되었을 때 6 2019/01/21 1,902
896552 한국 어린이에게 참교육 당한 일본의 바둑천재 3 ㅇㅇㅇ 2019/01/21 1,814
896551 다른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7 비교 2019/01/21 3,323
896550 통돌이 세탁기 vs 드럼 세탁기 뭐가 나을까요? 14 세탁기 2019/01/21 5,415
896549 날조로 들통난 손혜원이 장인을 착취했다는 조선일보 기사 11 나전칠기장인.. 2019/01/21 2,125
896548 이번 설에 부산시댁에 3일 있어요ㅜㅜ부산에서 놀만한곳좀 알려주세.. 7 부산여행 2019/01/21 2,168
896547 유기견 안락사 박소연 대표 칭하이 무상사 회원이라네요 5 ... 2019/01/21 2,368
896546 스캐) 예서 너무 얄미웠는데 이제 짠해요 9 2019/01/21 2,835
896545 (조언절실) 5억 전세집 계약시 근저당권 (3.2억) 관련하여 .. 30 00 2019/01/21 3,826
896544 우리아이가 매일 한아이한테 꼬집혀오고 손톱으로 6 오늘하루 2019/01/21 1,291
896543 팔다리 저리고 관절이 여기저기 아픈데 호전되신분? 11 ........ 2019/01/21 1,868
896542 목포고모 목포건달.. 7 목기춘 아웃.. 2019/01/21 1,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