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04년 당시 김기덕 비판한 기사에 반박하는 댓글이라네요 ㅋㅋ

... 조회수 : 1,003
작성일 : 2018-12-31 09:20:14
저런04/03/08 [01:16]   
평론쓴년 앞으로 평론쓰지말고 자빠져자라 (게시물작성 IP : 221.147.171.77) 

글쓴이 : 평론쓴년보아라 글쓴날 : 2004/03/05(09:40) 조회수 : 995 점수 : 76 
오랫만에 딴지 평론보고 열받아 몇자 쓴다

나는 이때까지 김기덕 영화를 볼때마다 감동먹은
기덕이 매니아다

데뷔작 악어는 90년대 최고의 걸작이고

나쁜 남자또한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근래본 실미도보다도 더 훌륭한 작품이라고

여겨진다. 주진모가 나온 실제상황또한 놀라운작품이고

최소한 예술적인 면에서

여기서 예술이란 뭐냐 뜬구름 잡는 소리할필요는 없고

내가 김기덕 영화에 매료된 이유를 말해줄께

소위 평론을 하는 년의 글을보면

상황에 대처하는 극중 인물들이 비이성적이고

글쓴년 눈에는 배우들조차 전혀 감정이입이 안된

어슬픈 연기를 펼쳤다하는데

여기서 하나 말해주마

평론을 쓴 니년은 아직도 한국의 전통과 남성위주의

사회적 문화에 얼토당토안한 피해의식을 지닌

편향된시선을 가지고 있다는것과

베를린에서 감독상을 준 서양애들은 사실

자라오면서 거의 그런것을 못느끼기에

오로지 객관적 시선을 유지했다는것..

고로 평론쓴년 또한 한국사회의 피해자인걸 인정해주마

내가 본 김기덕.
그의 영화는 누구보다도

자유와 평등. 진실과 상처를 싸매며
하나가 될것을 요구하는것 처럼 보인다.

그 누구보다, 그 어떤 영화감독보다
그러한것에 집착하는 사람이다.

강간과 남성의 폭력이 넘쳐난다고
씨바 좃달린 놈들편이다는 편향적이고 파쇼적인
페미니스트 년놈들은 과연 살면서 얼마나

그러한것들에 열정과 집착을 보였는지 궁금하다

내가 김기덕 영화에서 몇개 뽑아준다면

악어의 마지막장면에서 여주인공이 죽고
그 시체를 강물속에 둔 남자주인공

강물속의 두 사람은 강위에서와는 반대로
너무나 평화롭고 유려하다

그 평화로움에 매료된 남자는 결국 그 속에서
죽어버리지만

결국 두 사람은 물속에서 하나되고 평화로운
또 다른 세계를 맞이하면서 끝난것이다.

파란대문또한 경멸하며 동떨어진
두 세계. 여대생과 창녀. 이 둘이
서로를 도우며 이해하고 협력하는것으로 마무리지어진다.

김기덕감독의 영화문법으로본 섹스와 강간은
이 아귀같고 치열하며 야비한 세상과 위선자들을 표현한것같다.

그래서 그의 영화에서의 강간과 섹스는 치열하며 리얼하며
생활같다

해안선또한 섹스중인 두 연인중 남자를 죽이고
미쳐버린 그 여자는 병사들과 섹스를 나누고

김기덕감독의 인생사를 보면
왜 그가 그토록 필요이상으로 치열하며
집착하는지 이유를 알것같다

미술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해병대를 나온것 하며
영화를 전공한 사람도 아니면서 영화감독일을 하는것하며

어쩌면 우주의 섭리를 거스리는 인간들은 이 우주를
강간하는 변이체요

미술이라는 순수를 추구한 사람으로서
폭력이 판치는 해병대에 갈수 밖에 없는 그 현실이

김기덕은 이미 강간당한 존재요

영화를 전공하지 안았으면서도
그 누구보다도 예술혼이 숨쉬는 영화에 집착할수 밖에
없는 그 삶또한 또다른 강간을 당한것이다.

이제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에이어서
김기덕감독은 어떠한 경지에 도달했다고 본다.

악어.야생동물보호구역이란 제목에서 보여준
그의 야수같았던 생존게임의 장이였던
그의 인생관이

이제 해탈과 초월
그리고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던
사마리아인(성경에서 사마리아인의 존재는 그 시대
유대인들에의해 가장 멸시받고 천대받고 죄인.아니 동물
취급받던 존재였다)의 모습으로
변해버린것이다.

이제 김기덕감독의 앞으로의 영화들은
따뜻하며 또 더 치열하게 따듯해질것같다.

평탄하게 공부해서 평탄하게 대학나와서
도서관에서 낄낄거리며 논문이나 뻬끼며
졸업해서

유리같이 깨지기 쉬운 감성으로 세상을 보는

얼치기 페미니스트들은 평생 보지못할

사랑의 메세지를 더욱더 보여줄것같다.
라미04/03/08 [01:33]   어딜가나 말이죠,
김기덕 편들면서 대단한 천재인양 하는 사람들은 왜 대부분이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거나 욕설과 반말짓거리를 남발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을까요? 유유상종이라서 그런가요?

자기들 끼리는 알아보고 모이기 마련이지요.
수준을 의심받고 싶지 않으면 기본은 지키고 살죠?
김기덕도 보면 저럼 사람들이 자기 얼굴에 더 먹칠한다고
생각할 것 같네요. 이성과 논리 따지는 남자들이 이럴때보면
참 안 이성적이고 감정이 넘쳐난다니까요.

'김기덕=남자'라는 굳은 신앙이라도 가진양
김기덕 얘기하면 자기들이 더 펄펄 뛴다니깐.
저런 글 퍼오는 건 기사에 설득력을 실어줄 뿐입니다. 

IP : 222.112.xxx.18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12.31 9:49 AM (122.254.xxx.22)

    저 위에 긴 글
    맞는말 같은데요
    잘 썼구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4662 이번에 동탄에 300 채 고의경매 발생시킨 투기꾼도 4 .. 2019/01/16 3,810
894661 고현정 이제 생각났는데 9 프롬프터연기.. 2019/01/16 6,011
894660 "나는 코치의 종이었다" 신유용의 또 다른 폭.. 6 뉴스 2019/01/16 3,495
894659 장롱면허 첫차 고민 4 우리무니 2019/01/16 1,469
894658 손혜원의 페이스북.. 오보 상세히 바로잡기.. 38 ... 2019/01/16 1,604
894657 혜나가 자기 딸인지 모르고 원장 손자부터 살리는 장면 14 스캐재방 2019/01/16 7,360
894656 나이먹고 대충입으면 무식해보이나봐요? 14 뽀글뽀글 2019/01/16 6,178
894655 냥이들 냄새에 민감한가요? 10 궁금해요 2019/01/16 1,649
894654 조끼가 갑자기 좋아졌어요~ 2 화이트라떼 2019/01/16 2,641
894653 저희 동네도 식민지시절 건물 있어요. (서울) 5 .. 2019/01/16 1,805
894652 김영삼이 철거한 조선총독부 건물 26 .... 2019/01/16 4,358
894651 반대로 외국인들과 식사할 때 비위 상하는 거 12 외국인 2019/01/16 5,140
894650 제가 예민한지 꼭 좀 봐주세요 너무 불쾌해서 화가 가라앉질 않네.. 20 ㅇㅇㅇㅇ 2019/01/16 7,895
894649 붙박이 세탁기 먼지망때문에 AS를 불러야할까요 4 돈아까워 2019/01/16 1,063
894648 손혜원 ‘사재 털어서 문화재 지켰는데..음해 심하다’반박 25 .. 2019/01/16 2,558
894647 남편이 개한테 물렸어요. 10 개키울자격 2019/01/16 4,578
894646 우울증이요 3 ... 2019/01/16 1,353
894645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아시너요??? 12 ㅇㅇ 2019/01/16 2,992
894644 전주 사시는분들 지금 환기시키세요 1 통나무집 2019/01/16 929
894643 맹목적 지지자분들은..돈관련 터져야 좀 와닿는듯.. 21 .. 2019/01/15 1,979
894642 고양이 통조림간식 추천 부탁드려요~ 8 루루 까미 2019/01/15 1,283
894641 일머리 없는 사람 넘 피곤합니다 3 ㅠㅠ 2019/01/15 5,302
894640 괴벨스가 한 말이 또 생각나네요 6 .. 2019/01/15 1,957
894639 시간제한 다이어트 2 zz 2019/01/15 2,006
894638 한국에 살아본 외국인들이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한국문화 50 .. 2019/01/15 30,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