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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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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에게 빌려준돈

카라 조회수 : 5,976
작성일 : 2018-12-31 02:30:13
여동생에게 빌려준돈2천만원을
10년째 못받고있어요
사채업자에게 연락오고 너무 무섭고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울것같아
제 돈으로 전액상환해주었는데
10년이란 시간이 지나다보니 그냥 흐지부지되어버렸는데
어찌해야할지....
저는 평범하게 크게 돈에 구애받지않는 상황이고(그렇다고 부자는 아니예요.저도 알뜰살뜰 아끼면서 사는상황)
동생은 일하고있지만 저보다 형편이 안좋은상황이구요
돈문제때문에
동생을 진심으로 대할수없는... 항상 화나고 불편한 상황이구요
몇번 얘기를 꺼냈는데
갚아야지...생각하고있다는 대답뿐....
동생 입장생각하면 다달이 얼마라도
갚을능력도 안되는것같은데....
전혀 언급이 없는게 화가나네요.

IP : 223.24.xxx.8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생이
    '18.12.31 2:39 AM (58.143.xxx.127)

    일하고 있슴에도 형편이 안좋을거라 예상된다면
    본인은 더 힘들지도 모르죠.
    요즘은 유지도 버겁고 원래 있던 빚도 있다면요.
    저라면 그냥 준걸로 잊을거 같아요.
    태도가 많이 화나게 하긴 하는데
    자매간에도 배우자 직업 경제상황에 따라
    사는 정도가 평생 정해져버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주변보면 아닌 집도 있지만 잘 사는 오빠가 언니가
    몇 억 몇천씩 주는 집도 신기하게 있더군요.
    형제끼리 잘 사는 큰형이 아래 동생 물품비 5천
    남은거 싹 제해주기도 하고... 놀랬네요. 요즘세상에..

  • 2. @@@
    '18.12.31 2:42 AM (104.172.xxx.247)

    "동생입정에서 생각하면 다달이 얼마라도 갚을 능력 안 되는 것 같은데..." 그냥 집값 조금 덜 올랐다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시면.. 내 마음이 편하도록.
    동생이 또 사채내지 않는한 갚을 능력도 없으니.... 모르지요, 먼 훗날 능력되어 갚으면 그 때는 하늘에서 돈이 떨어진 거구요.

  • 3. 흐음
    '18.12.31 2:48 AM (59.17.xxx.111) - 삭제된댓글

    마음 불편한거야ㅜ 어쩔수 없죠. 그런데 동생 사정보니 그 돈
    못 받지 싶네요. 없는돈을 또 빚 만들어 갚으라 할순 없을거고요
    그돈으로 여동생이랑은 돈 오고 가는거 끝났다 생각하세요.
    이래서 형제나 자매끼리도 사는게 비슷해야해요.

  • 4. ㅇㅇ
    '18.12.31 3:21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동생은 갚을 생각이 없을 거예요. 제 친구도 돈많은 친구한테 빌린 돈은 갚을 생각을 하지 않더라구요. 그렇지만 사람 마음이 없어서 못 갚을 때 못 갚더라도 미안하다고 말을 하거나 성의 표시라도 하면 덜 괘씸한데 그게 그렇죠, 그죠. 그렇지만 언니가 더 잘 산다니 그냥 잊어버리세요. 힘들게 사는 동생한테 갚으라고 쪼는 것도 못할 짓이잖아요.

  • 5. 동생들은
    '18.12.31 3:29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갚을 생각없어요.
    평생 언니 오빠한테 받기만한 인생들이 대다수죠.
    저도 결혼비용 보태주고 못받았어요.
    이제까지 돈 대준거 시대보정 안하고 1억 좀 안되는데
    마지막으로 3500 대준걸로 돈관계 끊어서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평생 내 돈, 내 노동력, 내 배려 받은 사람이라 그게 고마운지 갚아야하는건지도 모르는게 당연하다 싶고
    그 인생이랑 돈관계 끊는 댓가였다고 생각하세요.

    동생이 저렇게 형편 안좋으면 얼마라도 갚는 시늉이라도 하고 언니 내가 십만원씩이라도 갚을께라고 성의 보였으면 더 큰일이예요.
    다음에 또 어려운일 닥칠때 빌려달라고하면 칼같이 못끊을텐데 이천 주고 앞으로 곤란할일 없앴다 치시고 마음속으로 돈관계 끊으세요.

  • 6. ...
    '18.12.31 4:25 AM (122.60.xxx.162)

    줄 마음도 생각조 없으니 성의조차 안보이는거죠.
    먹고 떨어져라 하고 잊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해요.
    의외로 남의 돈 빌려가서 안갚는 사람 많아요.
    십원한장도 남돈 불편한 우리같은 사람이 있는 반면
    빌려주면 자기건줄 알더라는...

  • 7. 에휴 ㅜㅜ
    '18.12.31 4:28 AM (178.191.xxx.85)

    절 받고 싶으시면 지금이라도 차용증쓰고 동생 도장받으세요.
    그리고 연이자 몇프로 해서 다달이 갚든지
    아니면 언제라도 여유되면 꼭 갚는다는 약속을 받으세요.
    님이 그 돈을 꼭 받을거고 동생도 꼭 갚는다는 상호조약을 체결하세요.

    그리고 동생 형편 어려운거 알며 좀 상환은 기다려보세요.

  • 8. 에휴 ㅜㅜ
    '18.12.31 4:30 AM (178.191.xxx.85)

    근데 십년전에 동생은 왜 사채까지 끌어 쓴거죠?

  • 9. 동생이
    '18.12.31 6:14 AM (175.198.xxx.197)

    어려워서 못 갚는건데 언니로서 줬다 생각하고 잘
    지내세요.

  • 10. ㅡㅡ
    '18.12.31 7:00 AM (116.37.xxx.94)

    포기하세요
    6000 빌려줬는데
    삼년지났지만 만날때마다 해맑고 돈얘기 없어요

  • 11. ...
    '18.12.31 8:30 AM (202.161.xxx.242) - 삭제된댓글

    가족들은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빌려준다고 했는데 당연히 준거라고 믿는 사람들요. 저는 남동생 천만원 빌려주고 몇 년만에 참다 참다 말했더니 제 남편이 아는 돈이었냐고 그럼 갚겠다고 말 하데요. 푼돈으로 몇 년동안 받았어요. 진짜 어렵게 살면 기 돈 잊을텐데 자기들 할 건 다하니 달라고 했고요. 오히려 그거 달라해서 제가 치사한 사람 됐어요.

  • 12. 다달이
    '18.12.31 9:47 AM (182.216.xxx.193)

    나눠서라도 갚으라하세요

  • 13. dlfjs
    '18.12.31 10:57 AM (125.177.xxx.43)

    이자 매달 받아요 그래야 아까워서라도 갚고 빌린거 안잊어버리거든요
    돈이란거 건너가면 돌려받기 어려워요 더구나 달란마르안하면 뭐하러 갚겠어요
    지금이라도 달라고 하세요

  • 14. 그냥 포기하세요
    '18.12.31 11:32 AM (218.146.xxx.112)

    저정도면 갚기 힘들어요ᆢ
    남이면 그집 안방에들어가 드러눕기까지해서 받겠지만
    동생이니 그럴수도 없고ᆢ
    그냥 2천은 동생 도와준돈 이다 생각하는게 맘편합니다
    정말 그돈을 죽어도 꼭 받아야겠다 하심
    동생만나 얘기해야죠
    매달 얼마라도 갚아라ᆢ
    근데 원글님 보니 그리는 못하실듯 해요
    일단 내상황이 아주 힘들지않고
    십년이나 지난 상황이고 ㅠ

  • 15. 예전에
    '18.12.31 1:13 PM (221.140.xxx.175)

    결혼하자마자 신혼집(내돈 절반 남편대출금 반) 을 홀라당 은행에 저당잡혀 째내간 시엄니

    갚기는 고사하고
    얘기만 꺼내면 길길이 뛰고 화내서
    달란 소리 한번을 못 해봤네요

    남에게 돈을 빌리는 사람의 기본 정신상태는
    갚는단게 입력이 안되는 상태인듯해요

  • 16. 저도 언이
    '18.12.31 1:39 PM (117.111.xxx.135) - 삭제된댓글

    10년전의 2천만원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친동생인데 그냥 준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지금도 동생분 형편이 어려운가 본데, 여유있게 살면서 갚지 않는 것도 아니니까요..
    저는 몸 아픈 여동생에게 달달이 용돈 보내고 적금 들어주고 살 길 마련해주고 있는데 (물론 제가 번 돈으로요) 늘 더 해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던데요..우리 아버지는 동생들 집까지 사주셨어요. 친동생이니까 그냥 도와줬다고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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