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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라는 게 여혐쩌는 해석이긴 한 듯....

... 조회수 : 7,238
작성일 : 2018-12-31 01:19:01
한국 사회가 그런 사회니까
거기에서 잘 사는 성격?을 뽑아보니 그렇다는 것일 수도 있으나....
게시판에 종종 사주 관련해서 글 읽어보면 진짜 여성 혐오 구조인건 맞네요.
성역할이 너무나 두드러지는....

사주 좋은 남자는
식신생재 - 재생관 - 관인상생 케이스.
편안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머니로 사랑받고 공부 웬만큼 해서 돈벌면 여자도 따르고, 정관으로 사회적 위치 가지고 가정적인.

사주 좋은 여자는
그냥 정관(결혼)이 끝인가 싶을 정도로,
상관으로 총명하면 관(남자)을 극하니 안좋고 - 결혼 못함
식상이면 자식복있으나 식구 먹여 살리고,
인성 많으면 엄마에게 시달리고 편인이면 의심 다발에,
재격이거나 관살혼잡 등등 남자에 휘둘리는 해석 많고.....
하여간 수, 비겁에 정관이어서 애교 많고 남자한테 올인?하며 결혼이 지상 과제인듯 해석하는 게 많은 것 같아요.

물론 갖추지 못해서 힘든 케이스가 훨~씬 많을거라고 봅니다, 여자나 남자나.
근데 남자는 사회적으로 잘나면 여자는 따라오고(트로피 성격, 이쁘고 순한?)
여자는 그런 트로피 성격(순하고 맞춰주는)이어야 잘 살고,
아니면 먹여살리면서 인정도 못받고, 대놓고 잘나도 결혼 못하는
뭐 그런 비대칭적 구조로 해석을 많이 하네요.

한국이 그런 사회에서 벗어나는 게 가장 좋겠지만, 그래서 사회운동도 필요하다고 보지만,
여자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삶의 지표와 인식이 인정받았음... 하는 생각이 드네요.





IP : 211.44.xxx.16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31 1:33 AM (121.174.xxx.95)

    오늘 유달리 사주글이...
    밑에도 댓글 달았지만 사주대로 흘러가는것도 여러가지에요.

    여혐쩐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남자가 가장이고 돈벌고 집안을 책임지는것에 기반한 사고지요.

    남자가 집에서 살림하고 애키우고 여자가 돈벌고 밖에 활동하고 집안을 책임지면
    남자를 극하니 하는 사주가 그리 나쁠것도 없고

    과거에는 역마가 안좋다고 했지만, 요즘은 영업직이나 항공직등 얼마나 돌아다녀요. 그것도 역마가 껴야
    즐겁게 합니다. 역마 없는 사람들이 영업직이나 항공직하면 죽어요. 힘들어서

    남자와 여자는 걍 인간일 뿐 역활 지정을 인간이 하죠.
    남자가 가장이다 돈벌어와서 집안을 책임진다 생각을 버리면 여혐이랄것도..
    하지만, 지금도 절대다수의 여자들이 본인이 가정을 책임질려고는 하지 않죠.

  • 2. ㅇㅇ
    '18.12.31 1:34 AM (218.152.xxx.112)

    추천 있으면 누르고 싶은 글이네요

  • 3. ....
    '18.12.31 1:34 AM (121.174.xxx.95)

    사주팔자 여덟글자
    다 그거 기세싸움이고 그 기세싸움의 승자가 누구냐에 따라 용신이 정해지고 기신이 정해지고
    흐름이 정해지지요.

    타고난 사주조차 기세싸움하는데 어찌 인간의 삶이 싸움터가 아닐 수가..

  • 4. 그러게요
    '18.12.31 1:43 AM (223.39.xxx.48)

    남자에게 재는 재물이자 여자라 재라는거 자체가
    좋은 반면 여자에게 관은 나를 상하게 하는 존재
    구속 속박이라는것만봐도 그래요

  • 5. 친구
    '18.12.31 1:47 AM (220.116.xxx.216) - 삭제된댓글

    12년전에 남편이 퇴사했다고 말한 친구
    제가 위로한답시고 어쩌냐고 했는데 친구가 그러더군요.
    꼭 남편이 돈 벌라는 법 있냐, 능력되는 사람이 벌면되는거아니냐.
    친구가 달리 보이더군요

  • 6. 사주야
    '18.12.31 1:56 AM (119.149.xxx.186)

    그런거겠죠
    안보면 그만이지 그게 한국사회가 여성의 역할을 벗어나고 규정짓고 말고 하는 거랑 무슨 상관요
    사회랑은 상관없는데요

  • 7. ...
    '18.12.31 2:17 AM (222.112.xxx.181)

    그걸 왜 사주탓을 하시는지요? 세상 이치가 여자한테 불리한 면이 있으니 그걸 바탕으로 풀이해주는게 사주고요

  • 8. 별관심없지만
    '18.12.31 4:50 AM (49.168.xxx.249)

    사주쟁이 하는 얘기가
    남자면 천하호령할 사준데
    제가 여자라서 잘 안 풀린다 하더군요
    ㅜㅜ

  • 9.
    '18.12.31 4:52 AM (118.34.xxx.12)

    원글공감요
    여자는 참 돈을 잘벌어도 남자보다 잘벌면
    남자기죽고, 잘번다고 남편이 떠받들어주기보단
    존심상한다고 자기 우러러봐줄 여자 찾고.

    남자는 사실 돈잘벌면 모든걸 갖는거같아요
    이쁘고 자기에게순종하는 젊은여자
    처가에서 떠받들거고
    사회적으로도 추앙받고

    여자는 아무리.잘나도
    남편 멍청하면 남편이 부인말 듣고 따라가지않고
    끝까지 지 멍청한대로 사니
    돈벌면서 남편 비위도.맞추고
    시집에도 명절에 먼저 가서 요리안하면
    최소한의 도리 안한다 ㅈㄹ하겠죠

    좋은.남자와 시집 만나는게 여자에게 절대적인거같은데, 어쩌면 이게 돈잘버는것보다 힘든거같아요
    순전히.남에게 의탁해야하는거니까요

  • 10. .....
    '18.12.31 4:52 AM (49.162.xxx.209)

    맞아요.
    남존여비 쩔고 변동 없는 신분제 사회였고 왕의 말 한 마디면 죽어야 했던 시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죠.
    그래서 요즘에는 다르게 풀이하는 명리가들이 많고 점점 더 많아지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예전에는 사주에서 상관견관 구조가 나타나면
    여자면 남편 잡아먹을 뇬이고 남자면 역도의 사주라 하여 아주 꺼려했죠.
    상관은 나의 말, 재주, 표현을 뜻하고 관이라는 건 남편이나 사회 질서, 왕을 뜻하는데
    나의 재주로 남편이나 왕을 치니까 있을 수 없는 흉악한 성정에 위험한 불순분자로 본 거죠.
    그 시대에 남존여비, 국왕은 절대적인 가치고 그 질서가 무너진다는 건 상상도 못했을 때니까요.
    요즘 사주풀이를 할 때 상관견관 구조를 만나면
    기본적으로 사회질서에 대항하는 정신이니까 반항기, 개김성을 읽어주지만
    또한 동시에 지극히 총명하고 자유로움, 예술성을 읽어줘서
    다른 구조와 잘 어우러지면 예술계통이나 방송, 연예계 진출에 아주 유리한 구조로 읽습니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며 여자상담자한테 호통친다는 명리가 얘기가 요즘에도 들리긴 하는데요.
    세상 읽기를 게을리한 실력 없는 명리가일수록 꼰대화되기 쉬우니까 잘 피하시는 게 좋아요.

  • 11. ....
    '18.12.31 4:54 AM (49.162.xxx.209)

    그리고 상관견관 여성은 몸 좋고 말 잘 듣는 연하를 만날 사주입니다~

  • 12. ....
    '18.12.31 8:08 AM (58.238.xxx.221)

    윗분말씀 맞아요.
    요즘 사주를 잘 맞추기 힘든 이유가 예전에 비해 복잡해지고 사회가 변했기 때문에 남자중심의 명리학으로 요즘 세상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라고 명리학 배울때 들었어요.
    그래서 사회현상. 세상 돌아가는 것에 어두우면 당연히 맞추기가 힘들수 밖에 없는거죠.
    그래서 아무한테나 보면 안되는거.

  • 13. 맞아요
    '18.12.31 8:25 AM (110.70.xxx.167)

    세상이 얼마나 바뀌었는데 조선시대(맞아요?) 얘기로
    해석하는건 잘못되었죠
    사주는 성격이나 직업 인생의 큰그림에서 참고할만하다고
    생각하는데 해석은 바뀔필요가 있어요

  • 14. ㅎㅎ
    '18.12.31 8:45 AM (222.112.xxx.208)

    몸 좋고 말 잘듣는 연하? 진짜요?
    ㅎㅎㅎ
    예전에 어떤 역술가가 저보고
    연하 남자랑 결혼해라, 당신보다
    잘났다고 당신 우위에 서려는 남자랑
    결혼하면 서로 꼴 못보고 갈라선다. 라고
    말해준 적이 있긴 해요.

  • 15.
    '18.12.31 8:59 AM (175.117.xxx.158)

    구석기에도 남자가 사냥하고 여자가 그잡아온걸로 먹고 살았다면서요ᆢ여자가 대학나오고 지밥벌이하는 세상이 실제로 얼마안되요 기간이ᆢ지금세대 부모들도
    사회제도가 여자가 더활개치고 하려면 더 바뀌어야겠죠
    사주야 ᆢ오래된 해석이니 더그럴것이구요

  • 16. dddd
    '18.12.31 9:54 AM (211.196.xxx.207)

    남자가 사냥하고 여자가 살림하는 건 인류 역사 이후로 지속된 거고요.
    생물은 자기에게 유리하게 진화하고 유지하지 불리한 방향으로 가지 않아요.
    이 체제가 지속돼는 건, 그게 남녀 공히 인간에게 유리한 모양이기 때문이라고요.

  • 17. ddd
    '18.12.31 10:50 AM (152.99.xxx.38)

    요새 누가 사냥을 하고 삽니까. 육체적 힘이 더이상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사회에요. 이 체제가 지속된다니 어디 동굴 살다 나오셨나요? 원시시대 이야기를 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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